엄태구, 전여빈이 밝힌 차승원 촬영장 미담

조회수 2021. 04. 02. 16:3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영화는 처절하지만 현장은 스윗했다

[에디터N 계탄 날]

출처: 넷플릭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슬픈 것이 될 때가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낙원의 밤'이 바로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제주가 삶은 끝에 선 두 남녀에게는 처절하고 처연한 공간이 된다. 

출처: 넷플릭스
4월 9일 공개를 앞두고 '낙원의 밤'에 세 배우와 박훈정 감독이 제주도에서 다시 모였다. 

배우들의 케미와 영화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제작발표회의 순간들, 에디터N이 정리했다. 

# '낙원의 밤'의 의미

출처: 넷플릭스

영화의 제목인 '낙원의 밤', 시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만을 상상하게 되는 낙원, 그래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비극은 더 처연하고 슬프다. 


그런 아이러니를 담은 제목 '낙원의 밤'은 태구(엄태구), 재연(전여빈), 마이사(차승원)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출처: 넷플릭스
낙원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인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비극은 대비가 되니까 이런 아이러니한 면이 있었어요.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것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슬픈 풍경이 되는 것이잖아요. (제목을 지으며)그런 부분들을 생각했습니다." (박훈정 감독)

# 또 다른 주인공, 제주도

출처: 넷플릭스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슬픈 낙원'은 영화에서 제주도로 표현된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평온과 행복을 주는 그 섬에서 이들은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출처: 넷플릭스
결국은 분위기였어요. 아무래도 작품의 톤과 분위기가 누아르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제주도 만큼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은 제가 아는 한 찾기 어려웠어요." (박훈정 감독)
출처: 넷플릭스
아이러니한 거죠. 아름다운 풍광의 이면에 보이는 암울함 같은 것들이 대비가 되면서... 제주도가 우리 영화에 어우러지는 톤 앤 매너가 아주 희한한 것 같아요." (차승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 두려운 것도 없는 재연과 조직의 타깃이 되어 위험한 상황에 놓인 태구에게 아주 짧은 찰나의 평화를 주는 공간도 바로 제주도의 바다였다. 


두 사람이 잠시 바다에 발을 담그는 장면은 전여빈이 가장 사랑하는 신이다. 

출처: 넷플릭스
태구와 재연이 바닷가에서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서 잠깐의 평온을 느끼는 신이 있어요. 그때만큼은 둘은 위험에서 벗어나 평온한 곳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정말 찰나인 것 같아서 굉장히 슬퍼 보이기도 하고요." (전여빈)

# 시나리오 이상을 해내는 후배와 그걸 놓치지 않는 선배

출처: 넷플릭스

'낙원의 밤'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액션이다. 차승원은 '낙원의 밤'의 액션에 대해 '고요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찐득한 액션'이라고 표현했다. 


액션 시퀀스가 길지는 않지만 굉장히 강렬하고 신선한 액션이라는 것이 배우들의 설명이다. 


이런 액션신들을 촬영할 때 차승원이 놀랐던 것이 있다. 바로 장면을 표현하는 엄태구의 열정이다. 

출처: 넷플릭스
제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엄태구 씨는 시나리오 속 상황보다 스스로 훨씬 힘들게 해요. 보는 사람들은 위험하다 싶은 것들도 있는데 찍고 나서 결과물을 보면 엄태구 씨가 한 게 훨씬 좋아요." (차승원)
미담은 역시 주고 받아야 제맛. 엄태구와 전여빈도 선배 차승원에게 느낀 따뜻함을 이어 말했다. 
출처: 넷플릭스
제가 액션을 찍고 있는데 차승원 선배님이 매니저 분을 통해서 에너지드링크를 주셨어요." (엄태구)

"또 있습니다. 선배님이 복주머니 같은 종이백에 비타민을 넣어서 저희에게 선물해주셨어요." (전여빈)

직접 전해주지 그랬냐는 말에 차승원은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특유의 말투로 말했다. "에이, 그러면 또 맛이 안나니까..." 

어느새 현장에서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아진 차승원이다. 이런 연차가 되고 나니 현장에서 자신이 '어려운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됐다. '낙원의 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출처: 넷플릭스
현장에서 제가 어렵지 않은 선배, 다가가기 어렵지 않은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어요. 이번 현장에서도 그랬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건 제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모든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하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손에 꼽을 만큼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차승원)

#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기대감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이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영화제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 것이 배우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영화제 관객들의 반응은 현장에서 느끼지 못했지만,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의 반응은 바로 느낄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국가에서 공개되는 '낙원의 밤', 모두들 공개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출처: 넷플릭스
일단은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엄태구)

"저희는 '낙원의 밤'이라는 파티를 열어놨고 190여 개국 시청자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기쁜 마음으로 시청자분들이 즐기시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려고요." (전여빈)

"우리는 '우리의 정서'라고 생각하지만 '낙원의 밤'을 보시는 각국 분들이 훨씬 더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기대 반, 궁금함 반입니다." (차승원)
출처: 넷플릭스
낙원 같은 평온한 섬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이야기 '낙원의 밤',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