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의 수상에 진심 기뻐하고 환호한 월드스타의 놀라운 정체

조회수 2021. 04. 06. 08: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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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SAG 수상을 축하한 글렌 클로즈와 배우들 그리고 NYT 인터뷰 비하인드

어제자 기사로 알려진 한국 영화계의 또 한 번의 큰 쾌거!

윤여정의 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SAG(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또 하나의 큰 기록을 남겼다. SAG는 '아카데미 바로미터'로 불리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회원의 대부분이 소속된 배우조합원들이 구성한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결정할 시상식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그녀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이 한껏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징조다.


이날 윤여정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는 <보랏 2: 서브서브시퀀트 무비 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헬레나 젱겔 등이었다.


윤여정은 이 쟁쟁한 후보와 경쟁해 수상했던 것이다. 그녀의 이름이 호명되자 순위 후보에 있었던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모두 내일처럼 박수를 쳐주며 좋아한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윤여정은 자신의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어요.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정확한가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특히 그녀를 축하하는 장면에서 할리우드의 연기파 스타 배우로 잘 알려진 글렌 클로즈의 축하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흥미롭게도 글렌 클로즈와 윤여정은 같은 1947년 생으로 이번 SAG를 비롯해 아카데미에서도 경쟁할 상대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리에게 <위험한 정사>를 비롯해 <햄릿>, <영혼의 집>, <101 달마시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라마 <데미지>, <더 와이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익숙하게 알려진 그녀였기 때문에 그녀의 응원이 반갑게 느껴졌다.

이밖에 드라마 <더 크라운>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연기하며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명배우 올리비아 콜맨의 축하와 응원도 눈에 띄었다.

비록 우리가 작년 <기생충> 열풍 속에 지켜본 수많은 관객 앞에 상을 받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으나, 유명한 스타 배우들이 윤여정의 수상을 축하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전해져 한국 관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윤여정은 SAG 시상식 이전인 지난 3일 뉴욕타임스(이하 NYT)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과거 활동과 관련한 여러 인상적인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결혼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로 이주해 10여 년을 지내다 이혼하고 고국에 돌아와 다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과정에서 겪은 힘들고 외로웠던 시절을 담담하게 전했다.

윤여정은 

미국에서 두 자녀를 키우며 주부로 10년을 보냈다. 이혼하고 귀국했을 당시 '저 배우는 이혼녀다. TV에 나오면 안 된다'라고 방송국에 항의 전화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라며 복귀 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그만둘까 생각했고, 다시 미국으로 갈까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살아 있고 마침내 연기를 즐기고 있다."

라고 말하며 주위의 시선을 극복하고 연기에 올인한 끝에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며 73세의 아시아 여성이 오스카 후보에 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미나리>는 4월 25일 열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온 상태다. 이중 윤여정의 수상이 실제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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