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2R] 치열한 공격전 벌였지만.. 중앙대, 홍익대 1-1 무승부

조회수 2021. 4. 6.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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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와 홍익대가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KUSF=안성/이가현 기자] 중앙대학교와 홍익대학교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4월 2일(금) 오후 3시 경기도 안성 안성맞춤C축구장에서 열린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의) ‘2021 U리그’(주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대한축구협회, 주관 중앙대학교) 5권역 2라운드 경기에서 중앙대와 홍익대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 중앙대 이준호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전반 시작 직후 홍익대가 골대를 넘기는 슈팅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5분까지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중앙대 송준호가 강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먼저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홍익대였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살짝 내준 공을 홍익대 이건영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중앙대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홍익대는 쐐기 골을 위해, 중앙대는 동점 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양 팀 모두 역습 상황을 잘 이용하며 상대 팀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종료 직전, 중앙대의 만회 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중앙대의 크로스가 홍익대 수비 맞고 뜬 혼전 상황 속에서, 중앙대 이준호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 홍익대 임승규가 던지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양 팀은 공격에 온 전력을 집중했다. 후반 48분 중앙대 정유석의 던지기 공격을 중앙대 정종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크게 넘어갔다. 후반 59분 홍익대 이건영이 찬 프리킥이 헤딩으로 연결돼 중앙대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홍익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76분과 78분 골문을 아슬하게 빗겨나가는 슈팅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은 중앙대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87분 중앙대 26번이 중앙대 이준호에게 측면에서 절묘한 패스를 내줬지만,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중앙대 이준호는 후반 92분에도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 이날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홍익대 이건영

이날 경기에서는 홍익대 이건영이 멋진 슈팅으로 팀에 승점을 안겼다. 그는 선제골뿐만 아니라, 프리킥 등 홍익대의 공격 찬스마다 나서 결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다. 이건영은 오늘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그동안 팀 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경기 내용이 잘 나와서 뿌듯하다. 전체적으로 다들 열심히 뛰어주었고 나쁘지 않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많이 준비한 역습이 잘 나와줬다”며 홍익대의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을 묻는 말엔 “경기 시작 전에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해 주셨는데, 실수가 많다 보니까 중앙대에 공격 찬스를 너무 많이 내준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경기에서 보충할 점을 묻는 말에는 “오늘 공격 포인트가 많이 없었던 것 같아, 공격력을 강화해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U리그의 목표를 묻자 그는 “팀 적으로는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힘들겠지만 득점왕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2021년을 시작하는 포부를 밝혔다.


4월 9일(금)에 치러지는 2021 U리그 3라운드에서 중앙대는 안성맞춤C축구장에서 칼빈대학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홍익대는 지난 3월 7일,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거둔 ‘강팀’ 선문대학교를 상대로 맞는다.

선수 라인업


중앙대

김기훈(21, GK)

김대현(5, DF)

도현호(20, DF)

송준호(30, DF)

정유석(31, DF)

용동현(8, MF)

강지훈(14, MF)

정종근(7, FW)

정우빈(9, FW)

이준호(18, FW)

김다현(26, FW)


홍익대

임채훈(13, GK)

임승규(4, DF) <-> 46‘ 박형섭(15, DF)

이규석(5, DF)

황재원(12, DF)

박진영(24, DF)

윤보람(20, MF)

이건영(7, FW) <-> 72‘ 권기찬(19, MF)

곽효건(9, FW) <-> 80‘ 박용희(18, FW)

장준서(10, FW)

송주민(17, FW) <-> 55‘ 이수환(6, MF)

한준영(22, FW) <-> 75‘ 권태영(29,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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