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춘천 베어크리크 GC

조회수 2021. 04. 07.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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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5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 거주 지역: 경기도 분당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춘천 베어크리크 OUT/IN 코스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산123 전화 : 1899-0115
  • https://www.bearcreek.co.kr/AboutChunCheon/ClubInfo.aspx
  • 날짜 및 티타임: 2021.04.01일. 6:53am
  • 티 박스: 블루/블랙 티
  • 비용: 그린피 + 카트비 140,000원 + 25,000원 (단체가)
  • 캐디: 13만 원
한 줄 평가
어렵기로 소문난 춘천 베어크리크 체험기는 피크 시즌보다 그린이 느려서 기대했던 만큼 무시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파른 경사 및 크고 굴곡진 그린은 만만치 않는 상급자 코스임을 상기시켜주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그린 속도: 2.7M
오전 1부 티타임 시작으로 느린 속도였으나, 후반에 들어설 무렵 그린 속도가 더 빨라지더군요.
▶ 그린 상태: (8.5 /10점)
벤트 그라스로 깔아서 푹신푹신한 느낌이 드는데도 표면은 단단합니다. 전체 그린 상태는 여름 상태와 비교하자면 살짝 덜한 상태인듯합니다.
▶ 페어웨이 상태: (9 /10점)
역시 카펫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 Bent Grass 양잔디 페어웨이와 1차 러프, 그리고 러프가 구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디봇은 네모나게 잘 떠지고 대체로 수리도 잘 되어있네요.
▶ 러프 상태: (8.5 /10점)
러프와 페어웨이는 확실히 구별되며, 시즌 시작이라서 어느 정도 난이도 차이도 납니다. 러프 길이는 아직 공이 잠길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언을 약간 잡아당길 정도로 샷을 방해합니다.
▶ 벙커 상태: (8.5 /10점)
벙커 관리는 대체로 잘 되어있으며 약간 무거운 모래가 사용되는듯하니 힘줘서 샷을 해야 할 듯하네요. 주변 러프 관리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티 박스 상태: (8 /10점)
모든 티잉 그라운드는 잔디 티 박스입니다만, 가끔 사진처럼 젖은 모래를 뿌려놓은 상태가 있습니다.
▶ 경치: (9 /10점)
코스 디자인의 경치는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의 첫 커트, 잘 정리된 벙커들과 그린 앞 에이프런과 프린지 등 모두 미국 고급 코스에서 볼 듯한 조합을 떠오르게 합니다.
총 18홀로 구성되었으며, 인/아웃코스 마지막 홀은 아담하고 모던한 클럽 하우스로 향합니다.

▶ 코스 길이 (9 /10점)
이날은 챔피언 블루 티를 사용했으나, 두어 홀 빼곤 거의 항상 블랙 티와 같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스코어 카드에는 블랙 티에서 총 6,589m 길이로 다른 코스에 비해 심히 길다고 할 수 없지만, 간혹 가파른 오르막 홀이 있어서 매우 길게 느껴지는 홀들이 있습니다. 물론 내리막 홀도 있기에 유리한 홀도 있겠지요. 이날의 점수는 블랙 티에서 플레이 한 결과를 토대로 준 점수입니다.
▶ 그린 난이도 (9 /10점)
지난여름에 처음 경험해보고 경악했던 춘천 베어크리크의 악명 높던 3.3m 그린 속도가 아니었네요. 여전히 큰 그린에 강한 언듈레이션, 무엇보다 정확한 위치에 공을 가져다 놓지 않으면 다시 굴러내려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허무함!!

이날은 그린 속도가 2.7m뿐이어서 전보다 훨씬 수월했네요. 하지만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피크 시즌에 이 코스를 처음 경험해보신 분들은 투어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지 느끼시게 될 겁니다. 절로 존경심이 피어오르더군요 ㅎㅎ
▶ 페어웨이 난이도 (8 /10점)
페어웨이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아주 가끔 블라인드 착지점과, 정확한 곳에 티샷을 보내야 하는 홀들이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이라면 더욱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좌우 해저드/OB는 거의 없는 코스로 기억됩니다만 그래도 맘껏 치기에는 주의가 필요한 코스입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그린 주변의 벙커들의 약간 난이도가 높습니다. 대체로 약간 깊은 편으로 턱도 높았으며, 그린도 벙커에서 굴러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티 박스에서 보이는 페어웨이 벙커들은 그림처럼 예쁘게 여기저기 위치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공을 잘 빨아들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네요. 위 사진의 Waste Bunker는 마치 페어웨이처럼 길고 크지만 클럽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큰 문제 없는 장식용입니다.
▶ 코스 난이도 (9 /10점)
코스 디자인은 아주 다이내믹하게 설계되어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탁 트인 파 5홀에서 투온을 노리는 Risk/Reward 가 있는가 하면, 페어웨이에서도 안전하게 잘라 가야 할지 질러서 넘겨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샷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린 주변 에이프런은 투어 코스처럼 아주 짧게 깎아놔서 어프로치 샷이 매우 타이트 한 라이입니다.

따라서, 샷이 짧거나 길면 여지없이 페어웨이로 다시 굴러 내려오거나, 그린을 훌쩍 넘어가서 다시금 같은 어려운 곤경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언 플레이와 숏게임, 그리고 퍼팅을 잘 하는 골퍼들에게 유리함을, 못하는 분에게는 절망을 안겨줄 수 있는 무서운 코스입니다. 확실히 상급자 코스입니다!!

▶ 캐디 (9 /10점)
친절한 캐디님은 라이까지 잘 봐주셨습니다. 어려운 코스인 만큼 앞/뒤 팀 간격도 충분한 듯합니다.
▶ 코스 디자인 및 경치 (9 /10점)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코스 디자인입니다. 주변의 산과 경치도 이쁘고요.
▶ 클럽하우스 (9 /10점)
클럽 하우스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모던하고 갖출 것은 다 있습니다.
프런트 로비는 심플합니다.
깨끗하고 넓은 라커룸.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샤워만 가능합니다.
▶ 레스토랑/음식 (8.5 /10점)
식당 분위기는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로 삼겹살볶음 요리.
▶ 접근성 (7 /10점)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산123. 전화: 1899-0115.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덕만이 사거리'를 검색 후 출발하시면 조금 더 쉽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요소도 있으며, 그린 주면 어프로치 샷이 정교해야만이 스코어가 나오는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국내 코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투어 코스 스타일의 그린과 에이프런은 핀 공략을 쉽게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챌린징 한 코스를 경험해 보시길 원하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가 사진
작지만 실용적인 프런트 로비.
카트 광장으로 나가는 문.
아담한 스타트 광장. 왼쪽에는 식당 및 작은 테라스, 정면은 연습 그린, 우측은 그늘집입니다.
연습 그립도 제법 빠르게 관리해놓았네요.
연습 그린에서 내려다보이는 9번 홀 그린.
아웃코스 1번 홀은 400미터로 느껴지는 오르막 파 4입니다.
티 박스 앞에 깔린 러프.
아직 공이 러프 위에 떠있어서 공을 쳐내기 어렵지 않습니다.
광활한 그린과 언듈레이션을 볼 수 있는 사진.
아직 겨울의 효과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페어웨이와 러프 모습입니다.
정말 사진만으로 담기 힘든 베어크리크의 다양한 그린 언듈레이션... 여기에 속도가 3.0m 이상이라면.. 우와....
그린까지 꾸준히 오르막인 첫홀 모습. 벙커 턱도 높습니다.
리스크/리워드가 가능한 홀. 저 멀리 티 박스로부터 안전하게 오른쪽 방향으로 보내고 미드 아이언 공략? 아니면 물 건너 좁은 좌측 페어웨이로 드라이버로 공략해서 숏 아이언으로 어프로치?
블루/블랙 티박스에서 간혹 블라인드 착지 티샷을 쳐야 할 상황이 있었습니다.
역시 티 박스에서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지만 우측으로 보내야 언덕 타고 왼쪽으로 흘러내려온답니다. 아니면 가차 없이 좌측 해저드로 퐁당... 드라이버를 칠지 말지 고민까지 해야 한답니다.
장타가 아니어도 정확한 티샷과 약간의 운이 있으면 투온을 노릴 수 있다는 파 5 홀.
그린 상태를 잘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공도 보는 대로 잘 굴러가네요.
그린, 에이프런, 러프, 벙커 등등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
곧 여름이 되어 만발한 모습이 기대되는 춘천 베어크리크 GC입니다.
출처: 올댓골프리뷰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곧 여름이 되어 만발한 모습이 기대되는 춘천 베어크리크 G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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