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 무서운 부린이, '영끌 아니려면 어디까지?

조회수 2021. 04. 1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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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출 범위 알아봐요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은 대출입니다. 대출 이자를 갚는 게 부담스럽고 원금은 더 부담스럽고 혹시나 못 갚아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집 마련을 꿈꾼다면 모르면 안 될 대출, 오늘은 나의 월 소득과 저축 가능액에 따라 ‘영끌' 아닌! ‘안전'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얼마인지부터 알아보려고 해요.

월 소득과 저축액 파악하기

가구당 월평균 저축 가능한 금액을 먼저 계산해 보세요. 1인 가구고 월급이 300만 원인데 50% 저축하면 150만 원이죠. 맞벌이 신혼부부의 합산 월 소득이 700만 원인데 생활비 제외 400만 원을 저축할 수도 있고요. 이때 ‘의지'가 아니라 실제로 ‘저축 가능'한 금액이어야 합니다.

저축 금액에서
'예비비' 꼭 남겨두기

그런 다음, 저축 가능한 금액의 50~70%를 계산해 보세요. 앞서 말씀드린 1인 가구는 75~105만 원, 맞벌이 신혼부부는 200~280만 원이죠. 


부린이집은, 매달 이 정도 금액을 원금과 이자로 갚아나간다고 생각하고 돈을 빌리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예비비로 두고요.

대출 계산기를
돌려봅시다

이렇게 예비비를 따로 떼어 놓고도 월 200만 원씩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다면 얼만큼의 대출을 받아도 되는 걸까요? 


대출 기간 30년*, 연 이자율 2.63%**로 대출 계산기를 돌려보면, 무려 5억 원을 빌릴 능력이 있다는 계산이 나와요. 아래 링크에서 숫자를 직접 넣어보며 한 번 계산해 보세요!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대출 기간 중 최장기간 선택

* 21년 01월 전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 2.63%

출처: 부동산계산기.com

이제 집을 찾으러 떠나면 될까요?

잠깐만요. 딱 2가지만 더 기억해 주세요. 대출은 고마운 거지만 동시에 무서운 거니까, 우리는 늘 신중해야 해요.

더 안전하게,
더 보수적으로

첫 번째, 상황이 변할 수 있어요
신혼부부에게 아기가 생기고 두 명 중 한 명이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요? 가처분 소득이 확 줄어들겠죠. 아기로 인해 추가 지출이 생기면서 저축 가능 금액도 상당히 줄어들 거예요.

집과 관련된 결정은 장기 플랜이 필요해요. 직장을 옮기거나 가족 구성원이 변화할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보수적으로 계획을 잡아 보세요.

두 번째, 금리가 오를 수 있어요.

10년 전인 2011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대 초반이었습니다. 지금의 거의 2배였죠! 역사적 초저금리를 지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금리 5% 시대가 전혀 와닿지 않지만, 인생은 모르는 일!


이미 시중 금리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고 앞으로 조금 더 올라갈 확률이 있어요. 금리가 고정된 상품도 있지만, 변동 금리로 대출 받을 거라면 지금 금리의 1~1.5% 정도는 올라갈 수 있다는 점! 

5억 → 2억

보수적 시각으로 아래와 같이 맞벌이 신혼부부의 상황을 가정해 대출 계산기를 다시 돌려봤어요.


1) 부부 2명 중 1명 퇴사 시 월 소득이 400만 원으로 줄어든다.

2) 아기가 태어나면 저축도 최대 200만 원 정도만 가능하다.

3) 저축액의 50%인 100만 원만 집 대출 상환에 쓰고, 나머지 100만 원은 예비비로 저축한다. 

4) 금리가 최대 4%까지 높아질 수 있다.

출처: 부동산계산기.com

이렇게 해서 다시 계산해 보면, 이 부부에게 안전한 대출 금액은 약 2억 1천만 원이 됩니다. 5억원에서 꽤 많이 줄어들었죠?


오늘은 "영끌"이 아닌, 내 수준에서 안정적인 대출 금액의 범위를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 그냥 은행 가면 될까요? 내 돈은 필요하지 않은 건가요? 이 다음부터 어떤 대출을 받으면 좋은지 이야기해볼게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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