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개인적으로 반하고 감동받은 박보영의 이 모습

조회수 2021. 04. 09.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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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소년> 비하인드 & 트리비아 11 (최종회)

1. 원래는 손녀 앞에도 등장했던 송중기의 '철수'

나이 든 순이(이영란)의 손녀 은주(박보영)가 밖으로 나가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장면. 이때 은주가 뭔가를 유심히 보면서 놀란 표정을 짓는 장면이 나왔다.


-영화상에서는 은주가 철수(송중기)를 봤을 것이라는 암시만 남기며 은주의 모습만 보여준다. 실제 촬영 때는 송중기의 철수가 나타나 은주를 바라보는 장면도 촬영했는데, 그대로 담으면 그다음 이어질 순이와 철수의 만남 장면의 감동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해 편집했다.


-이어서 할머니 순이가 잠에서 깨 철수가 있었던 헛간으로 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당시 촬영장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박보영은 침낭을 혼자 꽁꽁 싸매고 누워있다가 실제로 잠들었다고 한다. 

2.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을 탄식하게 한 송중기

그렇게 순이가 헛간 방으로 들어가 철수와 재회하게 된다. 순이를 알아본 철수가 순이가 준 '기다리라'는 쪽지를 건네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한다. 이를 본 순이는 울먹인다.


-철수의 방으로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꽃과 화분들이 놓여 있다. 철수가 키운 것으로 그려졌는데, 실제로는 화원뿐만 아니라 철사와 버려진 도구들로 만들어진 로봇 장식들도 있었다. 화원들이 먼저 있다 보니 이 장식품들이 보이지 않았다. 설정상 철수는 손재주가 좋은 아이로 그려졌다.


-송중기의 철수가 오래간만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수많은 관객들이 큰 탄식을 했다. 오랜 시간에도 변하지 않은 비주얼 탓으로 보고 있다. 

-당시 송중기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매우 많았다. 오랜만에 이뤄진 재회였기에 울어야 할지, 촉촉해야 할지 고민했으나 이 장면에서는 박보영의 순이의 감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자신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했다.

3. 송중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감동을 받았다는 박보영의 이 모습

철수(송중기)의 머리를 만지자 영화 속 시점이 젊은 시절의 순이(박보영)로 바뀌는 장면.


-이 장면에 대한 설정은 철수의 시선으로 그에게는 여전히 순이가 옛날 그 모습이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당시 박보영이 주황색 계통의 옷을 입었는데, 이후 관객과의 GV 시간에서 한 관객이 박보영의 옷 색깔에 대해


철수와의 옛날 가장 좋았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의상이었나요? 두 분의 옷 색깔이 비슷한걸 보니 두 분의 성향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해 박보영을 놀라게 했다. 당시 촬영 때 박보영은 그저 옷이 이뻐서 선택한 거였는데, 그 정도로 관객들이 의상에 까지 의미를 부여할 줄은 몰랐다고…

-박보영이 울먹이며 우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본 송중기는 박보영이 진짜로 감정에 동화되어 울고 있었다며 실제로 보고 매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 상대배우들이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 우는지, 가짜로 우는지 바로 앞에서 보면 알 수 있는데 자신이 본 박보영의 우는 감정은 진짜였다는 것이다.


-영화 속 장면을 보면 그녀의 입술이 떨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그 모습이 그녀가 진짜로 해당 캐릭터의 감정에 동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당시 해당 장면을 찍고 있던 촬영감독과 기사들도 박보영이 진심으로 우는 모습을 보여서 찍는 내내 이상하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당시 박보영은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울어서 나중에 눈이 퉁퉁 부어 제대로 떠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책 읽는 장면에서 송중기는 최대한 서툴게 읽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비록 오랜 시간 열심히 공부해서 글 읽는 방법을 터득했지만, 여전히 어색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했다. 

4. 낭만적인 순이의 집은 지금 어디에?

-영화의 배경이 된 순이의 집과 헛간은 전주 양묘장에서 촬영했는데, 영화 촬영이 끝나고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철거했다고 한다.


-마지막 할머니 순이와 은주가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눈밭이 된 배경은 실제 눈밭을 촬영한 것을 CG로 합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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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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