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의문의 조각상의 정체?!😨
최근,
영국의 한 수중 조각가와
프랑스 칸느 시 생태박물관이
바닷속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중성 시멘트로 만든 조각상을 세워
해양 생태계에 새로운 서식처를
마련해주기 위함인데요
전시 보기 힘든 코시국,
크랩에서 아름다운 수중박물관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바닷속에 있는 이 조각상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요
표면에
꽃처럼 산호가 피어나,
물고기 피난처가 되기도 하죠
대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예술인 셈입니다
이 해양 박물관 프로젝트는
2006년 그레나다에서 시작해
몰디브, 멕시코, 런던,
이번 프랑스까지 계속돼왔는데요
단순한 전시로
시작된 것은 아니고,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는 걸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겁니다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는 이유,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산성화 때문인데요
온갖 바닷속 생물이 번식하고
포식지를 피해 숨는 공간인 산호가
급격히 상승한 수온 때문에
살기 힘들어지면서,
더불어 살던 생물들도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기 중 늘어난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되면서,
산성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건데요
암초마저 산성화되면서
그곳에 서식하던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바다 오염 때문에 산호가 줄자
인간이 해양 생물들에
새로운 서식지를 제공해줘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거죠
그래서 이런
인공 암초를 놓아준 겁니다
친환경적인 '중성 시멘트'로
만들어진 이 암초는
산성화된 바다에서
안정되고 영구적인 생태 기반이
되어주고요
그곳에 산호가 자라게 되면,
산호를 피난처 삼아 쉴 수 있는
물고기도 늘어날 겁니다
다시 말해,
해양 생태계에 '선순환'이 생기는 거죠!
아무튼 이 전시는
스쿠버다이빙을 해서
관람할 수도 있고,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리 바닥으로 된 보트에
타서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