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of 근본! 영원히 입어도 질리지 않는 밀리터리 아이템.zip

조회수 2021. 04. 1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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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는 옷들의 원조는 사실 군복이다?!


여러분은 군복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카모 패턴이 들어간 전투복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요?


알고 보면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수납력 좋은 카고 팬츠, 누구나 한 벌 쯤은 가지고 있는 MA-1 등 정말 많은 아이템이 군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한때 유행했던 장르인 테크웨어도 군복의 편의성, 기능성을 많이 참고했죠.


많은 멋쟁이들이 군장점 쇼핑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지금부터 영원히 입어도 질리지 않는 밀리터리 패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출처: 무신사 스토어
1. 브론슨 '택시 드라이버 탱커 재킷'


제일 먼저 중국의 밀리터리 베이스 브랜드인 브론슨의 탱커 재킷을 소개합니다.


탱커 재킷은 1940년대 미육군 기갑부대 승무원들을 위해 개발된 재킷입니다. 장갑차 내부의 좁은 환경, 덥거나 추운 환경에 적응 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죠.


탱커재킷은 코튼 소재로 완성해 웅크리고 앉아서 활동하는 장갑차 내부에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죽이면 정말 불편하겠죠?


밑단과 손목에 시보리는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죠.


출처: theguardian
영화 '퓨리'에서 탱커 재킷을 착용한 브래드 피트


탱커 재킷은 영화 '퓨리'에서 브래드 피트가 탱커 재킷을 착용해 더욱 화제가 되었죠.


출처: 핀터레스트
탱커 재킷을 입은 로버트 드 니로


잠깐! 브론슨의 탱커 재킷 이름에 '택시 드라이버'가 붙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에도 영화와 관련 있습니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주연 로버트 드 니로가 탱커 재킷을 입고 출연하기 때문.


브론슨의 탱커 재킷은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속에서 입은 탱커 재킷의 패치 자수까지 그대로 복각했습니다. 그래서 '택시 드라이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것.


대륙의 실수로 불릴 만큼 퀄리티도 좋은 브론슨.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입기 좋습니다.


출처: 무신사 스토어
2. 에스피오나지 & YMCLKY 'IPFU 재킷'
에스피오나지 육군 'IPFU' 재킷
출처: 무신사 스토어
YMCLKY 공군 'IPFU' 재킷


이번에 소개해드릴 아이템은 IPFU(Improved Physical Training Uniform)재킷입니다.


우리말로 치면 군용 활동복인데요. 군인들이 일과가 끝나면 입는 옷입니다.


미군의 IPFU 재킷은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군대 활동복보다 여유있고, 기능성도 좋기 때문이죠. 이쁘기도 하고요.


'이태원 클라쓰'라는 드라마에서 박서준이 입어 인기 몰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YMCLKY 공군 'IPFU' 재킷 착용 사진


일본의 밀리터리 복각 브랜드 YMCLKY에서 나온 'IPFU' 재킷입니다. 


육군이 아닌 공군 활동복을 베이스로 하여 네이비 컬러를 가졌죠. 


어깨를 래글런으로 완성하고 손목과 밑단을 밴딩 처리해 굉장히 편합니다.


출처: 무신사 스토어
에스피오나지 육군 'IPFU' 재킷 착용 사진


반면 에스피오나지 'IPFU' 재킷은 육군 활동복을 복각했습니다. 그래서 육군의 컬러인 올리브 컬러를 가졌죠.


'IPFU' 재킷의 가장 큰 특징인 앞면 V자 디테일과 'ARMY'문구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두께도 얇아 요즘 같은 간절기에 입기 좋은 녀석!


출처: 무신사 스토어
3. 무신사 스탠다드 'BDU 재킷'


일명 퍼티그 재킷으로도 불리는 BDU(Battle Dress Uniform) 재킷입니다. 


BDU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군에서 표준 전투복으로 사용했던 옷인데요.


잘못 입으면 인민군(?) 재킷으로 보이지만, 밀리터리 베이스 의류 중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뽑히는 녀석이죠. 


지금 추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BDU 재킷은 군복 고유의 멋은 유지하고 실루엣은 현대적으로 다듬어 실용성과 대중성을 높였습니다.


출처: 무신사 스토어
출처: 무신사 스토어


이 녀석은 밀도 높은 코튼 개버딘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탄탄한 질감이라 핏도 좋습니다.


군인들은 많은 물건을 소지해야 하죠? 그래서 이 녀석도 앞면에 무려 4개의 포켓이 달려있습니다. 크기도 크고요.


스마트폰, 담배, 립밤, 지갑을 다 넣고도 남을 만큼 수납력 좋습니다.


여기에 실제 전투복의 디테일인 히든 버튼을 적용해 멋을 살렸습니다. 컬러도 6가지로 나와 선택의 폭도 넓혔죠.


출처: 무신사 스토어
4. 헬리콘텍스 'UTS 숏 팬츠'


이번엔 폴란드 브랜드의 밀리터리, 아웃도어, 택티컬 브랜드 '헬리콘 텍스'의 숏 팬츠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숏 팬츠가 밀리터리 아이템은 아니지만, 이 녀석은 군복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어 소개합니다.


당장 숏 팬츠 입기에 무리 없는 날씨이기도 하고요.


출처: 무신사 스토어
출처: 무신사 매거진


먼저 이 녀석은 군복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수납력이 뛰어납니다.


벨트 루프가 많아 이것저것 걸기 좋죠. 권총집, 탄알 집, 카바리너, 수통 등 다양한 아이템을 허리춤에 걸 수 있습니다.


군인들은 많은 물건을 소지해야 하는 만큼 빠르게 꺼낼 수도 있어야 하는데요.


그 결과 군복의 포켓은 사선으로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수직으로 세워서 꺼내는 것보다 비스듬히 넣어 꺼내는 게 빠르고 쉽기 때문이죠.


헬리콘 텍스의 'UTS 쇼트 팬츠'는 포켓이 사선으로 들어가있죠. 정말 이런 군복의 디테일들을 잘 살렸습니다.


총과 칼을 가지고 다니진 않아도, 이렇게 수납력이 좋으면 사복으로도 편하게 입기 좋죠.


출처: 무신사 스토어
5. 알파 인더스트리 'L-2B' 재킷


누구나 기본 아이템으로 가지고 있는 MA-1도 사실 군복에서 왔다고 말씀드렸죠? 1940년대 공군 파일럿들이 입던 재킷이 MA-1의 원조!


파일럿과 MA-1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MA-1의 안감입니다.


MA-1의 안감은 대부분 오렌지 컬러를 가지고 있죠. 왜냐고요?


바로 파일럿들이 사고로 추락했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추락 직전 재킷을 뒤집어 입어 조금이라도 구조 확률을 높이는 거죠. 아무래도 오렌지 컬러는 눈에 확 띄니까요.


리버서블로 입기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


출처: pilotmall
출처: solveout
실제 한국 전쟁에서 사용된 미군의 '블러드 칫'

또 어떤 MA-1은 블러드 칫(Blood Chit)이 안감 등판에 달려있기도 합니다.

블러드 칫은 일명 '구제 보장증서'인데요. 미군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표식입니다. 

민간인들이  이 블러드 칫을 보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말이죠. 

'나의 정부가 당신에게 보답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여러 나라 언어로 성조기와 함께 적혀있습니다.

옷으로 알아보는 깨알 상식으로 기억해두세요!

출처: 무신사 스토어

다시 옷으로 돌아옵시다. 사실 지금 소개하는 녀석은 엄밀히 말하면 MA-1은 아닙니다.

MA-1을 요즘 같은 날씨에 입기 좋게 가볍게 만든 L-2B 재킷이죠.

모든 디테일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충전재를 확 줄여 가볍게 입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올 겨울 MA-1으로 멋부리지 못햇다면, L-2B 재킷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실제 밀덕(밀리터리 덕후) 에디터가 추천한 아이템 5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이런 군복 복각 아이템은 시대가 변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귀해져 빈티지 아이템으로 인정받죠.


평소 군복에 관심이 없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한벌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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