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가 실력도 좋은데 착하기까지 한 뷰티 맛집이라며?

조회수 2021. 04.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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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르는 것이 당신의 피부가 된다"

"자연은 착한 안내자다. 현명하고 공정하고 선량하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명언. 선량하고 현명한 안내자와 동행하기 위해선 일정의 대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바라는 바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존중해주는 작은 배려를 바랄 뿐. <바자>는 착한 안내자를 위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지구 지킴이'들을 선정했다.

Idun Minerals 미네랄 클렌징 페이스 & 아이 로션 3만4천원.

RECOMMENDED ITEMS

이든 미네랄의 대표적인 저자극 제품을 소개한다. 마스크 트러블과의 계속되는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줄 '아이리스 페이스 프라이머', 안티박테리아 기능을 하는숯 성분을 함유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바르는 즉시 피붓결을 정돈하고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다. 피부에 바르면 회색이 투명하게 변하는 신기한 제형을 가졌다. '마그나 볼륨 마스카라'는 속눈썹에 즉각적으로 볼륨을 주는 100% 비건 마스카라. 향료를 넣지 않았으며 고도로 정제한 미네랄 피그먼트만을 사용했다. 또한 인과 테스트를 완료해 눈이 예민하거나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도 걱정 없이 바를 수 있다.

1 Idun Minerals 마그나 볼륨 마스카라 3만6천원. 2 Idun Minerals 아이리스 페이스 프라이머 4만2천원.

스웨덴에서 온 비건 미네랄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의 사과를 나누던 북유럽 신화 속 여신 '이든'과 뷰티의 주요 성분인 '미네랄'의 합성어. 이름부터 생소한 이든 미네랄은 알고 보면 스웨덴을 대표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이다. 2011년 세계 여성의 날, 미네랄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첫 시작을 알리며 현재는 북유럽 전역에서 주로 약국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여기에 있다. 화장품이 약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은 그 기준을 넘기기 어려워 문턱조자 밟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든 미네랄은 전 제품을 피부과 전문의, 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함으로써 K-오디션보다 깐깐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처럼 기본기 탄탄한 이든 미네랄이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건 브랜드라는 점. '민감, 자극'이라는 단어에 예민한 한국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저자극 제품이라는 것이 국내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든 미네랄의 비건 인증 마크는 에디터도 처음 접했는데, 스웨덴에서 가장 큰 동물 권리 및 복지 단체의 인증 마크. 동물 실험 반대는 물론 동물 유래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100% 비건만이 이 라벨을 획득할 수 있다. 


착한 클렌저의 정석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거 알면 최소 30대.) 그렇다! 올바른 세안은 스킨케어의 첫 번째 단계이자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쓴다고 한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클렌징이 선행된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순하고 똑똑한 클렌저부터 구비해야하는 이유다. 이든 미네랄 '미네랄 클렌징 페이스 & 아이 로션'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비건 클렌저. 젤과 로션의 중간 타입으로 세안 후 잔여감이 남지 않으면서 촉촉하다. 뿐만 아니라 글리세린,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등이 피부 본연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특히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요즘 같은 때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카놀라, 귀리 추출물이 붉어지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적댱량을 손에 덜어 마른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헹궈낼 것. 가벼운 메이크업을 했다면 2차 세안은 생략해도 좋다.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바이오 패키지도 주목할 만 하다. 일반적인 PE(폴리에탈렌) 튜브는 석유나 천연 가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해 만드는데 이 제품은 사탕수수 잔여물에서 추출한 그린 PE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튜브와 캡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다.

1 Preange 안젤리카 토너 1만7천원. 2 Preange 안젤리카 캄 미스트 1만8천원.

GOOD MATCH

만나면 시너지를 내는 관계는 화장품에서 존재하는 법. 특히 같은 라인의 제품들은 개발 단계부터 이런 결과를 고려해 제작한다. 프리엔제 '아줄렌 캄 크림'은 자체적으로도 실력이 탄탄하지만 '안젤리카 토너'와 함께 사용하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pH 5.5에 가까운 약산성 토너로 균형을 맞춘 후 피부 사이 사이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줄 것. 토너 역시 안젤리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수시로 진정 케어가 필요하다면? '안젤리카 캄 미스트'를 사용하자. 균일한 미세 분사로 피부를 고르게 감싼다.

Preange 아줄렌 캄 크림 2만7천원.

과학과 자연의 만남

더마 화장품과 내추럴 코스메틱은 닮은 듯 다르다. 저자극을 목표로 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내추럴 화장품은 자연에서 해답을 찾는 반면 더마 화장품은 피부과학에 근거해 제품을 개발한다. 생김새는 같지만 매력이 다른 쌍둥이 같달까? 프리엔제는 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갖춘 브랜드다. "당신이 바르는 것이 당신의 피부가 된다"는 믿음과 철학 아래 끝없는 연구를 거쳐 연약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제품들을 선보인다. 메인 성분은 자연에서 찾았다. 천사의 허브라고 불리는 안젤리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새롭게 돋아나는 생명력을 지녔다. 특히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프리엔제는 동결건조법으로 유효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착한 공병 수거 프로젝트'는 재활용이 쉽지 않은 화장품 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엔제에서 운영하는 필수 환경 캠페인, 다 쓴 프리엔제 제품을 4개 모아 지정된 주소로 발송하면 원하는 제품 1개를 재배송한다. 받고 싶은 프리엔제 제품과 이름,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공병과 함께 보내면 된다. 물론 프리엔제의 전 제품은 친환경 패키지다. 콩기름 잉크와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며 재활용 시 처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코팅 용지를 적용한다. 더불어 라벨이 부착된 상태에서도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수분리 에코 라벨을 도입해 재활용의 용이성을 높였다.


지구도, 피부도 만족하는 '가심비' 크림 

'모든 사람이 민감성 피부는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언제든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 프리엔제는 이런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모든 제품이 민감성 피부에 탁월하다. 전 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식물 유래 원료를 담았다. '아줄렌 캄 크림' 역시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아줄렌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케어한다. 연약한 피부를 수호해주는 안젤리카 콤플렉스를 고함량 함유해 보습과 진정에 시너지를 낸다. 그렇다고 민감한 피부만 쓰기 좋은 제품은 아니다. 꾸덕하고 다소 뻑뻑할 수 있는 진정 크림과 달리 호불호가 없는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다. 보라색 제형을 손으로 롤링하면 천천히 흡수되면서 피부를 속부터 채워주는 느낌. 바른 후에는 영양감이 느껴진다. 제품 용기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단지형에서 위생적인 원터치캡 튜브형으로 교체하고 용량을 30ml 증량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박스 패키지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용지와 친환경 소이 잉크를 적용했다.

107 에브리데이 플럼프 하이드로 크림 4만8천원.

전통과 과학, 자연의 조화

전통 발효 과정은 그 자체로 친환경적이다. 오랜 시간을 들여 미생물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하며 그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자연에도, 사람에도 이롭다. 원오세븐은 식초에 주목했다. 몯느 제품에 '한애가' 종가에서 35대째 내려오는 전통 발표 비법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한 7년산 천연 발효 식초를 독점 원료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사용하자는 '웨이스트 프리'를 위해 패키지에 변화를 주고 있다. 제품 용기를 2중에서 1중 용기로 변경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것. 또한 세계적인 동문보호단체인 '페타(PETA)'로부터 '크루얼티 프리'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비영리 모금 재단인 '107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전 세계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원오세븐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자연이 선물한 발표 크림

발효 화장품은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발효 과정에서 미세하게 분해된 입자 덕분에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된다. 피부 독성은 물론 노폐물을 분해해 배출시키는 특징으로 인해 마니아 층이 탄탄하다. '에브리데이 플럼프 하이드로 크림'은 인체 내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품부한 7년산 천연 발효 식초를 함유해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준다. 제품의 유·수분 밸런스가 좋아 피부 속 수분이 잘 날아가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세안 후 속땅김을 느끼는 건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을 제품. 용기는 심플하다. 플라스틱 양을 최소화한 용기에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재사용을 독려한다. 한국보다 앞서 론칭한 미국에서는 다 쓴 제품 용기를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인장 화분으로 활용하는 후기를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SYNERGY ITEMS

1 107 마이크로 드리즐 하이드로 토너 3만5천원. 2 107 듀이 글로우 세럼 미스트 5만8천원.

토너는 피부에 흡수되는 첫 스켄케어이기에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마이크로 드리즐 하디드로 토너'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7가지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토너다. 부드러운 워터 제형이며 바른 후 피부가 한결 편안해진다. '듀이 글로우 세럼 미스트'는 유효 성분이 고농축된 세럼을 편하게 뿌릴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뿌린 후 수분이 쉽게 휘발되지 않고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토너와 미스트 모두 피붓결과 장벽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거친 피부가 고민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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