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EARTH, CLEAN BEAUTY

조회수 2021. 4. 23.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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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을 위해 새롭게 지향할 뷰티의 기준을 정리했다.

RULE #1 자연 유래 성분

자연 유래 성분은 모두 피부에 안전한 것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화학 성분은 무조건 유해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환경으로 돌아갔을 때 미치는 영향 때문. 예를 들자면, 대표적인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인 옥시벤존과 옥시노세이트는 클렌징 단계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 산호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된다. 이런 화학 성분을 대체하는 자연 유래 성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것이 목적인 셈.


닥터올가 프리미엄 썬 프로텍션 크림 SPF50+/PA+++ 74.75%의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것에 더해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등 주의 성분 20가지를 배제했다.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광물질이면서 저자극인 징크 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 60ml 3만8000원.

RULE #2 유기농 원료

유기농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유기농 화장품이 어떤 기준으로 인증을 받는지 알고 있는지? 가장 대표적인 COSMOS 유기농 인증 마크는 전 성분의 20% 이상 유기농 성분을 포함해야 하는데, 유기농 성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유전자 변형, 살충제, 화학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 번 토양에 섞이면 오랫동안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 성분을 금지하기 위해서다. 매년 원료는 물론 제조 시설까지 까다롭게 재검증하니 토양을 지키기 위한 유기농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할 것!


시오리스 인리치드 바이 네이처 크림 유기농 시어버터와 바오밥 나무 씨 오일로 COSMOS 인증을 받았다.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제철 원료를 사용해 국내의 유기농업까지 살리는 착한 크림. 50ml 3만4000원.

RULE #3 비건 인증

작년부터 이어진 뷰티업계의 채식 바람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구에 존재하는 또 다른 생명인 동물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비건 뷰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크루얼티-프리를 고수하는 것은 필수. 동물성 원료까지 완전히 배제해 동물 착취 없는 환경을 꿈꾸는 비건 뷰티에도 다양한 인증 마크가 있는데,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한 프랑스의 이브 비건이 대표적이다.


비긴스 그린 카밍 세럼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신선한 하동 말차와 샐러리,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말차 그린 블렌드™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한다. 35ml 3만5000원.

RULE #4 제로-웨이스트 패키지

화장실에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버려지길 기다리고 있다. 리퀴드 포뮬러의 샴푸, 치약 등의 포장재는 각기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이나 철제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활용이 되기 쉽지 않다. 플라스틱으로 온 바다가 뒤덮이기 전에, 최소한의 포장재로 이루어진 제로-웨이스트 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나 유리 포장재에 든 샴푸 바나 고체 치약 등을 사용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하나라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베다 샴푸어™ 너쳐링 샴푸 바 지구의 달을 맞아 출시한 샴푸 바. 실리콘과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아비시니아 오일로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5달러의 환경 기금이 기부되니 4월이 지나기 전에 구매할 것! 100g 2만원.

RULE #5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만큼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여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도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비용 때문. 뷰티 브랜드들이 높은 비용에도 점점 재활용된 PCR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 업사이클링 된 플라스틱 패키지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로마티카 샴푸 5종 모든 제품을 PCR 플라스틱과 유리로만 포장하는 아로마티카. 유색 페트병에 담겨 있던 샴푸를 모두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패키지로 리뉴얼하고, 손쉽게 떨어지는 수분리 라벨까지 사용했다. 400ml 1만8000원~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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