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처럼 바꾼 34평, 주방부터 거실까지 이어진 아트월!

조회수 2021. 04. 2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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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복들이네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8년차 남매맘입니다. 신축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전체 공사를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우리 가족 특별한 공간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과감하게 인테리어를 결심했어요.


트렌드보다는 클래식을, 평범함보다는 특별함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도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 트렌드인 화이트톤 바탕에 티크원목 빈티지 가구로 꾸미는 단정하고 예쁜 집을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실패 없는 대중적인 인테리어의 정석처럼 되어버린 화이트&원목톤의 집은 너무너무 예쁘거든요. 그렇지만 남들이 많이 하는 거 따라하기 싫은 청개구리 마음이라고 해야될까요? ㅋㅋ 선 굵은, 약간의 화려함에서 오는 정돈된 느낌의 집이 저희 집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도면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평면은 2020년에 준공한 신축아파트입니다. 작은 방 2개가 뒤쪽으로 자리하는 요즘 신축답지 않은 34평형 평면이에요. 인테리어 업체와 여러가지 고민은 하였지만 그렇게 넓지 않은 평형이기 때문에 공간감을 활용할 수 있는 굵직한 선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공사를 계획했어요. 한정된 예산으로 공사에 집중하느냐, 오브제에 집중하느냐부터 고민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한 채 느낌가는대로 하다보니까 어느새 공사 끝나고 제가 여기 살고 있네요?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착공 전까지 5개월, 공사기간 2개월에 걸친 총 7개월이 소요된 기나긴 여정이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따라옴을 주의하세요.ㅋㅋ

Before

입주자 사전점검 때 찍은 사진인데, 여느 신축아파트와 다르지 않은 깔끔하고 평범한 인테리어죠. 그렇지만 저는 남들과 다른 나만의 공간을 원했기 때문에 아깝지만 모든 부분을 갈아 엎기로 했답니다. 주방 오른편의 키 큰 장이 툭 튀어나와서 답답한 부분이 있는 것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구조변경을 하려고 해요. 우물천장 형태도 시각적으로 거슬리는만큼 다 덮어버릴 계획이고요.

현관 복도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공사 후 사진이 시작됩니다. 마루는 밝은 톤의 원목마루이고요. 마루방향같은 전혀 생소한 것들까지도 결정해야하는 과정이었어요. 아이들 있는 집에서 원목마루를 선택하는 것이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8개월 정도 경험해보니,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맨발로 원목 질감을 느끼며 집안을 걸어다니는 느낌은 강마루나 강화마루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 같고요..

거실

소파와 라운지체어 공간..


패브릭 소파는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아무래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기피하실텐데요... 더러워지면 더러워지는 대로 쓰려고 마음 먹고 샀어요. 마음을 내려놓으심이..ㅋㅋ 


암체어는 반 정도 누워서 독서나 핸드폰하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이거 아마 국내에 저희 집말고 또 쓰시는 분 있는지 궁금하네요.. 직구했는데 배송 실수로 풋스툴은 아직 도착 안 했어요.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라 최대한 거실 분위기에 맞는 리차드세라님의 작품을 걸어보았어요.

여기는 거실 다른 한켠인데요. 우리 부부의 티타임을 위한 커피테이블 공간이에요.

낮에는 요런 분위기에요.. 원목마루는 직사광선이 비칠때 그 결이 너무 예쁘답니다. 커튼은 도화지같은 쉬폰 재질로 색상 포인트 전혀 주지 않았어요.

집에 TV가 없어요. 요즘은 거실에 TV 안 놓으시는 집이 많죠?


저희 집은 거실부터 주방까지의 라인을 살리는 게 인테리어의 주재료라서 과감히 거실에 TV를 배제했습니다.

주방

우리집의 인테리어 메인 재료입니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과감한 라인..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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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벽에 아트월이 벨기에산 나무라고 하던데.. 저 라인은 인테리어 계획 단계에서부터 한 번도 변경이 안 된 우리집의 상징입니다. 요즘 아이가 저 벽에 주토피아 스티커를 붙여서 마음이 아프지만..;; 


아무튼 거실 TV를 과감히 포기하고 남은 자리는 인테리어 재료로 활용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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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을 많이 쓴 주방이에요.. 주방 가전, 가구는 모두 빌트인으로 단정하게 배치했어요. 저는 정리를 아주 많이 못하는 편이라서 정리를 못 할 바에는 장을 짜서 그 안에 모든 것을 감추려고 했어요. 천연대리석으로 식탁과 조리대 일체형으로 제작했고요. 천연대리석의 질감과 무늬가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다이닝체어는 색상의 통일감과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두 가지 색상으로 주문했어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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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으로만해도 그 역할을 다 하는 우리 식탁등... 천장이 높은 단독주택에서 사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직구를 통해 약간은 저렴하게 샀어요.. 다만 주방 크기에 비해 너무 밝은 느낌이 있어서 장식용으로만 사용중이에요 ㅋ

그나저나 주방에 안보이는 싱크대는 어디있을까요?


싱크대는 좌측의 접이식 도어를 열어야 나와요. 주방 쉬는 날에 가끔 문을 닫아놓고 지내고 있고요.. 아까 이야기한 정리 못 하는 성격때문에 지저분한 것은 저 안에 숨겨놓을 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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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문을 열면 유광타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요. 원목 상부장은 맞은편 아트월과 동질감을 주는 재료를 선택했어요.. 하단에 간접등 추가하여 유광타일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수전은 무광스텐인리스 제품이에요.. 저 검정 포인트를 찾느라고 웹서치 많이 했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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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납장은 블랙과 화이트로 강한 대비를 주기보다 웜계열 그레이로 톤다운해서 조화를 주었습니다. 오븐과 커피머신은 빌트인 모델로 깔맞춤했고요. 후드는 천장에 매달기 싫어서 아일랜드에 많이 쓰는 다운드래프트 후드를 넣어봤어요.. 가전, 조명, 가구는 인테리어 업체 도움받지 않고 제가 직접 구매했다는 것.. 자랑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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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장인데요.. 여기 원래 막히기 전에는 조그마한 주방 창이 있었어요.. 환기가 주 목적인데.. 인테리어 실장님 권유로 과감히 막았어요.. 막고나니 공간 활용성이나 시각적인 측면에서 나은 것 같은데, 환기는 가끔 생각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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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은 원목 슬라이딩 도어로 숨겨놨어요. (빼꼼) 보일러때문에 문은 다 안 여는 걸로... 세탁실이 워낙 좁아 벽부형 수납장을 셀프커스텀 주문으로 해서 수납이 좀 나아졌어요.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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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침대는 유일하게 전에 살던 집에서 가져온 가구에요.. 이불이 너무너무 초라하지만 원래 이러고 사니까 자연스럽게 ㅋㅋ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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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과 벽면은 같은 그레이 계열로 맞추었고요.. 앙증맞은 시계는 아르네야콥센님이 디자인한 시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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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이 있어요. 세면대를 밖으로 빼서 간단히 손 씻는 공간을 만들어보았어요. 약간의 호텔 느낌 연출 의도가 있지요..ㅋㅋ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인테리어 실장님 추천으로 곡선을 만들어 봤어요. 저 곡선은 스틱타일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고요.. 저 스틱타일이 이태리산인데 코로나때문에 공사 끝나도 안 와서 나중에 별도 일정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런 욕조 써보는 게 로망이었던지라, 이 부분은 무광 타일과 간접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었어요. 아이들 물 받아주고 들어가서 놀게 하면 좋아하더라고요..

공용 욕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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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용 욕실인데요, 매트한 질감의 타일을 수직흐름으로 배열해서 시각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작은 방

작은 방은 책상과 TV를 볼 수 있는 방이고요.. 그림에 오렌지 포인트를 주어 빈티지 느낌을 더해보았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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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의 벽지는 화이트-그린 투톤으로 했어요.침대는 곧 2층 침대가 될 예정이만 현재는 벙커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무리 하며

온라인 집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관에서 마주할 수 있는 폴헤닝센과 유나얼 작가님 조합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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