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대구 CC

조회수 2021. 04. 29. 06: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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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5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대구 CC - 중/서 코스

·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연로 718-42 전화 : 053-854-0002

· https://www.daegucc.co.kr/

· 티타임: 2021.04.19일. 6:07am

· 티 박스: 화이트 티

· 비용: 그린피/카트비 100,000원 / 22,500원

· 캐디: 12만 원

한 줄 평가
1972년에 설립된 대구 컨트리클럽은 소문대로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명문 코스입니다. 봄을 맞아 코스 곳곳에 피어있는 꽃과 수천 그루의 소나무는 플레이를 한층 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 그린 속도: 2.8M
오전 6시 티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린에는 벌써 이슬이 상당히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린은 평소 더 빠르다고 하지만 이날은 2.8M 속도로 그다지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그린 상태: (8 /10점)
아주 약간의 모래가 깔려있어서 이슬과 함께 묻어 공이 덜 굴렀습니다. 그린 상태는 좋은 편이며 가끔 잔디가 약간 거친 부분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중지 페어웨이 잔디는 러프와 미세하게 구별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 일부는 잔디가 악간 듬성듬성 나있습니다만, 대체로 디봇은 잘 매워진 상태입니다.
▶ 러프 상태: (8.5 /10점)
러프 길이는 아직 공이 잠길 정도는 아니지만, 페어웨이보다 잔디가 촘촘히 나있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관리는 대체로 잘 되어있으며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 벙커 모두 모래가 약간 무겁습니다. 벙커 주변도 깔끔히 장 정리되어 있네요.
▶ 티 박스 상태: (7.5 /10점)
티 박스는 실력별 구분이 잘 되었으나, 잔디가 아닌 매트가 서너 번 보였습니다.
▶ 코스 조경: (9.5 /10점)
오래된 명문 코스답게 조경은 매우 아름답게 꾸며져있습니다. 특히, 홀 양옆에 심어져있는 수많은 소나무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서코스 6번 홀 파3입니다. 호수를 건너 약간 오르막에 위치한 긴 파 3 홀로 긴 아이언 샷이 필요합니다.

▶ 코스 길이 (8 /10점)
이날 플레이한 화이트 티는 총 6040미터로 적당한 길이로 느껴졌습니다. 서너 홀은 약간의 오르막/내리막이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홀 넓이도 적당합니다.
▶ 그린 난이도 (7.5 /10점)
그린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언듈레이션도 적은 편이고 투 그린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사이즈가 약간 작다는 것 외에 큰 변수는 없었습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8 /10점)
홀 넓이는 적당해서 페어웨이 안착시키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여러 홀 페어웨이 중앙에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어서 운이 안 좋거나 길이가 200미터 이하면 다음 샷을 방해합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그린 주변의 벙커는 무거운 모래와 적당한 깊이로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들은 OB로 나가려는 공을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오히려 도움이 된 적도 있네요.
▶ 코스 난이도 (8 /10점)
1972년 오픈해서 올해 49년을 맞이한 대구 CC는 생각보다 재밌고 아름다웠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았으며,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평소 그린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230미터만 나가는 저의 드라이버 샷으로도 가끔 2온을 노려볼만한 파 5 홀 기회도 있었으며, 길게 느껴지는 파 3도 있습니다. 투 그린 시스템으로, 그린은 작고 약간의 솥뚜껑 모양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잔잔한 브레이크도 있습니다.

내리막/오르막 홀은 심하지 않지만 두어 홀은 페어웨이 착지점이 좁거나 티박스에서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동 코스가 가장 어렵다고 하며 이날 플레이한 중/서 코스는 초보자와 중급 골퍼에게 잘 어울리는 트랙입니다. 물론, 그린 속도가 3.0M를 넘어간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 대구 CC 코스 지도

▶ 캐디 (10 /10점)
캐디님은 코스 스프링클러 헤드에 적인 모든 거리를 외우고 있을 정도로 베테랑입니다. 라이도 잘 봐주시고 공도 매의 눈으로 잘 찾으시더군요. 덕분에 매우 즐겁고 유익한 라운드로 기억됩니다.
▶ 코스 디자인 (8 /10점)
50년 전에 디자인된 코스라고 생각하면 참 잘 설계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던 코스입니다 (페어웨이 중앙 나무 한 그루 빼고요). 개인적으로, 소나무가 더 꽉 들어선 서원밸리 CC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클럽하우스 (8 /10점)
모던한 외부와 약간 올드 한 느낌의 내부입니다만, 라커룸 시설은 우수합니다.

▶ 접근성 (5 /10점)


대구 CC를 이른 아침에 플레이하기 위해 전날에 내려가서 호텔에 묵었습니다. 경기 평촌에서 약 3시간 걸리니 접근성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가격이 경기도 소재 코스에 비해 매우 좋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1박2일로 두 번 라운드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제가 경험한 오래된 명문 코스들은 모두 비슷한 점이 있네요. 서원밸리, 남서울, 이스트밸리, 곤지암, 대구 CC 등 모두 관리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오래된 코스일수록 꽃과 소나무들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대구 CC 그린피는 10만 원밖에 안 해서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네요. 가볼 수 있다면 반드시 경험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추가 사진
이른 아침에 도착한 대구 '칸트리클럽'. 로고에 1972년도가 포함되어 있네요.
골프 가방을 먼저 내린 후, 클럽하우스 앞에서 보스턴백을 내리는 시스템이네요.
지방 코스들은 그린피를 선불로 내더군요. 락커를 찾아가니 이미 저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더군요.
모던하고 깨끗했던 라커룸과 샤워 시설.
총 27홀로 구성된 코스로 얼마 전까지 프로대회까지 호스트 했다고 합니다.
클럽하우스 뒤편으로 나오는 카트 광장 가는 길입니다. 특이한 점은 클럽하우스 꼭대기에 워크웨이가 보이네요.
중코스 첫 번째 홀입니다.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입니다.
겨울 동안 피해 입었던 러프와 페어웨이를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스 한쪽에 별도로 그린을 잘 길러서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얼핏 보면 넓고 쉬워 보이지만 OB와 함께 소나무 사이로 칩아웃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린 주변 에이프런과 러프도 잘 가꿔져 있네요.
이날 본 그린 중 가장 상태가 안 좋은 그린입니다.
한 홀의 페어웨이 오른쪽에 심어진 소나무 숲입니다. 사이사이로 샷을 해야 하는 경험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페어웨이에 심어놓은 나무 한두 개가 생각보다 신경 쓰일 때가 있더군요. 이날 두 번이나 맞혔습니다.
핸디캡 2홀입니다. 약간의 오르막 홀 파 3로 길이도 있습니다.
솥뚜껑 그린 위라서 핀을 지나면 내리막 퍼팅이 심한 홀.
작고 평평한 그린이지만 방심하면 3퍼트가 바로 나오는 그린.
피크 시즌에 다시 가서 3.0M 이상의 속도를 느껴보고 싶네요.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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