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로 만든 고기의 맛은?

조회수 2021. 04. 30.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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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소비가 기후위기에 끼치는 영향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하며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파리기후변화협약, IPCC가 이야기하는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육류 소비를 2030년까지 1인당 연간 24kg, 2050년까지 1인당 연간 16kg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육류 소비가 계속된다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2%가 농업 분야에서, 그중 70%가 축산업에서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곰팡이로 만든 대체육이 주목받는 이유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육' 연구가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는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17년 42억 달러에서 2025년 75억 달러로 78.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2월, 미국의 식품 벤처회사인 네이처스핀드는 곰팡이로 단백질을 만들어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처스핀드는 미국 국립공원, 옐로스톤에서 미 항공우주국(나사)과 국립과학재단(NSF) 지원을 받아 호극성균(다른 생물들은 살기 힘든 극한 상황에서 생존하는 미생물)을 탐사하는 중에 적합한 균을 찾아냈습니다.

곰팡이 균주에 탄수화물을 먹이로 주며 배양기에서 발효시킨 결과, 배양해낸 단백질 파이는 근육질 층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고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갖춘 완벽한 단백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고기 생산에 필요한 땅과 물,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곰팡이 단백질로 만든 ‘크림치즈와 햄버거 패티 아침 세트’를 14.99달러(약 1만7천 원)에 판매하였고 상품은 발표 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부 품절되었습니다.

대세 중의 대세가 된 대체육 시장

최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체육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와 제휴를 맺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많은 기업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롯데리아나 버거킹부터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같은 커피전문점까지 모두 대체육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대체육 시장에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한다는 것은 대체육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반증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행동은 너무 어렵거나, 할 수 없는 일들이 아닙니다. 대체육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서 채식을 좀 더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 한 끼만 육류 없이 채식으로만 식사하면 1년에 9.2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와 함께 채식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린피스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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