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차량관리법 : 아기가 타는 자동차에서 신경 써야 하는 것들

조회수 2021. 05. 14.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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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달리는 자동차 안으로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이 좋아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저와 같을 텐데요. 추운 겨울에도 잘 달려주었던 자동차라서 봄에는 더 긴장의 끈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는 계절별로 더욱 주의하여 체크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날씨를 가지고 있을 때,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차량도 관리해주어야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 카펫에 쌓인 미세먼지와 낙엽들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타는 자동차라면 어떨까요? 기온변화, 미세먼지 등 봄철에는 차량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더욱이 아이와 함께 동승하는 차량은 나들이 가기 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특별히 오늘은 겨우내 열심히 달리고 관리가 잘 안된 저의 자동차를 섭외하여, 차량상태와 함께 봄철 아이와 함께 타는 차에 대한 관리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봄나들이, 차량 점검 포인트 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세균 번식 위험
한 번 설치되면 제거하고 청소하기 힘든 카시트

아이들이 타는 차량에는 안전을 위하여 카시트를 장착해두는데요. 사실 이 카시트가 한번 설치된 이후에 다시 떼고 내부 청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 아이가 그냥 있어주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울고 보채는 아이들을 위해 과자나 음료를 주면 주변에 부스러기와 끈적이는 음료들이 묻어납니다.

겨울에는 특별한 냄새가 나지 않다가 봄이 되면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요. 음식물이 복잡한 카시트 사이사이에서 부패하여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시트를 완전히 제거하여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카시트 패브릭을 세탁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 전용 진공청소기가 없지만 집에 있는 무선 진공청소기의 흡입구 헤드를 교체하여 차량 청소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시트 구석구석의 먼지와 부스러기를 빨아드려야 해서 입구가 좁아 흡입력을 높여줄 수 있는 모양의 헤드가 적합합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과 체력이 없다면 카시트 주변의 큰 오염을 우선 제거하고 환기와 햇볕에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햇빛 속 자외선에는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과 박테리아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 차량 내부에 햇빛을 쏘여주면 소기의 성과를 이루실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봄철 차량관리, 특히 아이들이 함께 타는 경우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계절별로 민감하게 차량관리를 하여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봄나들이, 차량 점검 포인트 ②

타이어는 사계절용으로~
눈으로 볼 때 잘 모르는 타이어 상태

추운 겨울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장거리 여행을 피했던 반면, 봄에는 벚꽃구경이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하여 산과 들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따뜻해진 봄 날씨에 취해 그냥 달린다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과 달리 온도가 올라가는 봄에는 운행환경이 달라져서 타이어 점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봄철은 아침과 낮, 저녁의 기온 차이가 큰 계절입니다. 온도차가 심한 날에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변화도 생깁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지면 회전 저항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타이어에 펑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고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라면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해 주셔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노면 주행 시에는 겨울용 타이어로는 소음이 발생하고 타이어 마모도가 빨라지므로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장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봄나들이, 차량 점검 포인트 ③

에어컨 필터는 봄에 더 자주 교체해 주세요!
차량에 부착된 클린필터 주의사항

미세먼지 및 황사가 심한 봄철, 차량 내부의 공기가 걱정되지요?

집안에 돌아가는 공기청정기와 마찬가지로 차내 에어컨 필터도 주기에 맞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1년에 두 번 정도 교환해야 성능이 유지가 되지만, 차량을 장기간 이용한다든지,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을 다녔을 때에는 필터를 더 자주 갈아주어야 차내 맑은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차량의 경우 보조석 캐비닛에 에어컨 필터 교체부가 있어서 셀프로 자신이 원하는 에어컨 필터(차종에 맞게 구입)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저도 드라이버 하나 가지고 에어컨 필터를 셀프로 교체해 보았는데요.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량이므로 항균 필터, 고성능 필터 등을 구입해 장착하여 더욱 뿌듯하였습니다.

또, 필터를 교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겨울철 히터 사용으로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필터에 붙어 있을 수 있으니, 차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경우 바로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봄나들이, 차량 점검 포인트 ④

꼼꼼한 세차로 차량 하단부 염화칼슘 닦아내 부식 원인 없애기
하단 펜더에 보이는 벗겨짐

제 차의 하단부입니다. 10년이 넘은 낡은 차라서 관리가 안 됨을 눈치 차리게 하는 부분이 바로 녹입니다. 잔뜩 녹슨 차량 하부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체의 빠른 부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차량 하부 녹에 대해 더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데요. 겨우내 눈길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뿌렸던 염화칼슘(CACL2), 즉 제설제 때문에 차량을 더 빠르게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자동으로 차량 외부의 제설제 성분은 씻겨 내려가지만 하단 부분은 제설제가 남아 펜더, 휠 하우스, 머플러 등이 빠르게 부식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봄이 오면 차량 아랫부분도 꼼꼼히 씻어 줍시다.

요즘 자동세차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차량세차를 하지만, 봄에는 겨우내 쌓인 염화칼슘을 닦아준다는 생각으로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세차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잘 닦기 어려운 차량 하부는 차량용 카 샴푸 같은 전용 세제로 직접 꼼꼼하게 닦아주고 스프레이형 자동차 녹 방지 언더코팅제를 도포하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봄철 차량관리를 알아보았습니다. 화창한 봄 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드라이브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정책기자단 / 나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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