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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K 동영상 촬영 가능한 드론, DJI Air 2s

조회수 2021. 5. 5.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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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입문용 기기로 적당
지난 4월,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이미지 기술 전문 기업 DJI에서 새롭게 드론을 출시하였다. 이번 출시된 소비자용 드론 DJI 에어 2S(DJI 에어 2S)는 2020년 4월 28일 출시된 DJI 에어 2(DJI Air 2)의 후속작으로 약 1여년 만에 다양한 장점을 갖고 출시하였다. 특히 이번 DJI 에어 2S에서는 렌즈에 1" 센서를 동급 기종에 최초로 탑재, 20MP 스틸 이미지와 5.4K 동영상이 가능해졌으며, 콘텐츠 크리에이션 툴에는 새롭게 마스터샷(Master Shot)을 추가, 퀵샷 촬영을 보다 쉽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번 DJI 에어 2S는 출시 전부터 DJI 에어 2에서 얼만큼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것인가, DJI 매빅 프로2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집중되었던 기체다. 과연 DJI 에어 2S는 업그레이드일까, 옆그레이드일까.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1인치 센서를 통해 5.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JI 에어 2S

DJI 에어2S는 5.4K 30fps를 지원하는 촬영용 드론으로, DJI의 소비자 드론 라인업 에어에 속한다. DJI는 소비자 라인업(매빅, 팬텀, FPV)과 프로페셔널 라인업(인스파이어)을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데, 매빅 라인업은 미니, 에어, 프로로 또 나뉘어져 있다. 이 중 에어 라인업에 2S가 추가된 것이다.
크기는 접었을 때 180 * 97 * 77 mm, 펼쳤을 때는 183 * 253 * 77 mm로 휴대하는 데 부담이 없다. 추가로 플라이모어 콤보에는 별도 드론 전용 가방이 동봉되니 DJI 에어 2S를 넣고 다니면 휴대가 더욱 편리하다.
DJI 에어 2S의 무게는 595g으로 전작 DJI 에어 2의 570g보다는 무겁고, DJI 매빅 2 프로의 970g보다는 가볍다.

드론은 무거울수록 바람 저항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595g은 4종 무인동력장치에 속하기에 4종 자격증을 수료해야만 비행할 수 있다.

250g에서 2kg까지가 4종 무인동력장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DJI 에어 2S는 4종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해야 비행할 수 있다.

만약 자격증 미취득 상태에서 비행을 강행하다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하자.
DJI 에어2S의 가장 큰 장점은 1인치 CMOS 센서다. 1인치 CMOS 센서를 통해 20MP(메가픽셀)의 유효 픽셀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5.4K 동영상 촬영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은 5.4K(30fps), 4K(60fps)까지 가능하다.
프로펠러는 3set(총 12개)로 구성되며, A타입과 B타입으로 구분되어 있어 모터와 동일한 프로펠러 타입을 결착해야 한다. A타입과 B타입의 구분이 어렵다면 모터에 주황색 디자인이 있는 것과 주황색 원형 디자인을 참고하면 된다.
이전 모델과 달리 상방 센서가 추가되었는데, 덕분에 상하전후 센서를 통해 사방을 감지할 수 있어 장애물 회피 능력이 상승했다. 이는 측면과 상향 센서가 없는 에어2보다는 매빅 2 프로에 가까우며, 매빅 2 프로와 달리 측면 센서가 없다.
조종기는 KRRC231 C5모델로 O3를 지원한다. O3는 오큐싱크 2.0의 상위버전인 오큐싱크 3.0의 새로운 이름으로, 16Mpbs의 비트전송률과 2.4GHz/5.8GHz 자동 전환, 4개의 안테나 및 2T4R를 통해 통신 안정성을 높였다. O3 통신을 통해 최대 12km까지 송수신할 수 있지만, 시계비행을 해야하는 드론 특성 상 참고만 하면 된다.
DJI 드론은 단품과 플라이모어 콤보로 구성된다. 플라이모어(Fly More)는 말그대로 배터리, 프로펠러, 가방 등이 추가 구성되어 보다 긴 시간동안 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성품이다.

DJI 에어2S 플라이모어 콤보는 DJI 에어2S, C5조종기(KRRC231), 배터리 3개(본체 포함), 배터리 충전기, AC 전원 케이블, 짐벌 보호대, C타입 케이블, RC 케이블 3개(각 C타입, 라이트닝, 표준 미니USB), ND필터 세트(ND 4/8/16/32), 배터리 충전 허브, 배터리용 보조 배터리 어댑터, 숄더 백으로 구성된다.

한번의 클릭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빌릴 수 있는 마스터샷

DJI 에어 2S는 기존 DJI 드론과 마찬가지로 퀵샷(Quick Shot)을 지원함과 동시에 마스터샷(Master Shot)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였다. 마스터샷은 기존 드로니, 헬릭스, 로켓, 써클, 부메랑, 아스테로이드 같은 퀵샷을 한데모아 비행하는 동작으로, 순차적으로 촬영한 후 편집본을 완성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다만 퀵샷과 마찬가지로 마스터샷을 구동할 경우 장애물 회피 기능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구동 시 주의해야 한다.
출처: (12시부터 시계방향으로 액티브트랙 4.0, POI 3.0, 스팟라이트 2.0)
포커스트랙은 피사체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다양한 기능을 모아둔 기술이다. 스팟라이트 2.0, 액티브트랙 4.0, POI 3.0을 포함한 포커스트랙은 장애물을 자율적으로 피하며 피사체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기능이다. 스팟라이트는 나선형 비행 및 클로즈업 장면 촬영, POI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두고 완벽한 원형 장면을 촬영하는 기능이다
또한 추가로 10-bit Dlog-M 컬러 프로필로 최대 10억 개의 색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기본 8bit 컬러 프로파일은 1,600만 가지 컬러를 기록해주며, 스마트 HDR 기술로 여러 장을 자동으로 합쳐주기 때문에 심도 깊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추가로 1/2/4배 줌까지 가능하기에 촬영 시 선택지가 늘었다. 사진은 DJI 에어 2S 일반 모드로 촬영한 결과로, 별도의 색감 조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

다양한 비행기술과 빠른 응답속도가 더해진 DJI 에어 2S

DJI의 드론은 전반적으로 이착륙 자동화, 최대 고도 설정, 통신 비활성화 혹은 배터리 부족 시 자동 복귀 기능(리턴 투 홈), 비행 금지 구역 회피 기능(지오펜싱)에 이번 작의 향상된 장애물 회피 기능인 APAS4.0까지 탑재하고 있어 처음 드론을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비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히 GNSS(위성항법시스템)을 GPS(미국)와 글로나스(러시아)에 이어 갈릴레오(EU) 시스템까지 탑재한 것도 큰 특징이다. 추가로 ADS-B, AirSense 시스템을 내장해 비행 중 주변 지역의 ADS-B 신호를 보내는 비행체의 위치를 수신하여 경고, 항공기를 피할 시간을 확보한다.
최대 상승 속도는 6m/s(21.6km/h)로 이는 스포츠모드(이하 S모드)와 일반모드(이하 N모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대 실용 상승 한계 고도는 해발 5000m, 최대 비행 거리는 무풍 시 최대 18.5km지만 현행법 상 시계비행을 해야함으로 최대 거리까지 갈 일이 흔치 않다. 최대 속도는 S모드 시 19m/s(68.4km/h)로 이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액티브 트랙을 맞추는 등의 촬영도 고려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무풍 시 31분이지만 바람의 세기 등에 따라 모터 회전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31분 이하로 비행하는 걸 권장한다.

드론 전문가의 첫번째 코스, DJI 에어 2S

DJI 에어 2S와 DJI AIR 2, 그리고 DJI 매빅 2 프로를 비교해보았다. 아무래도 DJI 에어 2S는 가장 최신형의 모델이니만큼 대다수의 사양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특히 최대 5.4K 촬영은 DJI 에어 2S 사양에 손을 들어주고 싶게 만들지만, DJI 매빅 2 프로는 특유의 하셀블라드 렌즈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최대 속도와 하이퍼랩스는 DJI 매빅 2 프로가 우세하였지만, DJI 에어 2S는 에어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10-bit Dlog-M 컬러 모드 지원, APAS 4.0, 액티브트랙 4.0, O3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DJI 에어 2S는 정말 잘 빠진 기체지만 입문자용 드론은 아니다. 하지만 드론 전문가의 입문용 드론으로는 매우 적격하다. 이 때에는 가격 외에 걸림돌이 없다. DJI 미니 2는 말 그대로 드론을 입문하는 사용자에게, DJI 에어 2S는 드론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고 싶은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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