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발표한 명품 3사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매출 1위는?

조회수 2021. 05. 06. 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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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회계사] '에루샤' 3대 명품 매출 분석
오늘부터 회계사
기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합니다. 양.김.권 회계사가 들려주는 알차고 유익한 경제 이야기! 우리와 함께라면 여러분들도 오늘부터 회계사입니다.

명품 브랜드 판매왕은?

최근 3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일명 '에루샤'의

2020년 실적이 공개되었는데요,


'오늘부터 회계사' 오늘은

이들의 실적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매출

3개 브랜드 중

매출은 어디가 제일 클까요?


① 매출액 ② 매출원가 ③ 매출총이익을

기준으로 파악해보겠습니다.


① 매출액은 말 그대로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번 돈입니다.


에르메스의 매출액은

버킨백을 팔아서 번 돈이겠죠.


② 매출원가

매출액에 대응되는 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샤넬백 판매가가 8백만 원인데

사 오는 원가가 3백만 원이라면

3백만 원이 매출원가입니다.


③ 매출총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겁니다.


위 사례에서 샤넬백 한 개를

3백만 원에 사와서 8백만 원에 팔면

5백만 원이 남는데

이걸 매출총이익이라고 부르죠.


① 매출부터 보면

에르메스가 4천억 원,

루이비통이 1조 원,

샤넬이 9천억 원.


3개 회사가 합쳐서

2조3천억 원 정도 매출이네요.


③ 3개 회사 매출총이익

즉, 물건을 팔아 얼마나 남겼는가 보면,


에르메스는 매출 4천억 원에

매출총이익 2천억 원,


루이비통은 매출 1조 원에

매출총이익이 3천억 원,


샤넬은 매출 9천억 원에

매출총이익이 4천5백억 원 정도입니다.


매출총이익률은

에르메스랑 샤넬이 대략 50%

루이비통이 30% 정도예요.


매출총이익률이 50%라는 건

쉽게 말해서 샤넬백이 8백만 원이라면

4백만 원이 원가다, 이겁니다.

출처: (ⓒ오늘부터 회계사)

2. 판관비

판매비관리비를 줄여서

판관비라고 하는데 그 내용은 이런 거예요.


에르메스백을 팔려면

본사 직원도 있어야 하고,

매장인테리어도 해야 하고,

백화점에 수수료도 줘야 하고

광고도 해야 하고.


이렇게 상품의 원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물건을 팔기 위해서 필요한 비용들을

판매관리비라고 부릅니다.


3개 회사 모두 판관비 중에서는

지급수수료 비중이 제일 높았습니다.


에르메스가 지급수수료로

470억 원 정도 썼는데

전체 판관비를 950억 원 썼으니,


지급수수료가 판관비 절반 정도

매출액 기준으로는 11% 정도입니다.


루이비통이나 샤넬도 비슷해요.

판관비의 절반 정도가 지급수수료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10% 내외입니다.


한편, 루이비통의 회계 주석을 보면

백화점 내 임대매장 사용으로

당기에 850억 원 정도 지출했어요.


루이비통 매출이 1조 원이니까

수수료율이 한 8.5% 정도인 거네요.


백화점 임대수수율이 8.5%라는 건

사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이라서

낮게 책정된 편입니다.


명품 브랜드의

백화점 수수료율이 보통 10~15%이고

일반 의류브랜드는 30~40%에 달하죠.


여담으로 얼마 전에 기사가 났는데

무신사에서 백화점에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내려고 하나 봐요.


무신사스탠다드라고

무신사에서 만든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수수료를

샤넬 급인 10% 수준으로 해달라고 그래서

백화점이 난색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출처: (ⓒ오늘부터 회계사)

3. 광고선전비

명품 브랜드

광고선전비에 돈을 많이 쓸까요?


이미 지금도 '샤넬런'이라고 해서

오픈 시간 맞춰 뛰어 들어가 사는데

광고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3개 브랜드 모두 광고선전비로

매출의 1~2%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샤넬은 3사 중 유일하게

판매촉진비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샤넬은 광고선전비로 150억 원,

판촉비로 490억 원 정도 쓰고 있어서

판촉비까지 감안한 광고선전비는

샤넬이 제일 많이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오늘부터 회계사)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빼면

영업이익인데, 


회사가 실제로

돈을 잘 버는지 못 버는지를 판단하는

제일 중요한 지표가 바로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은 3개 회사가 거의 비슷해요.

에르메스가 1천3백억 원,

루이비통, 샤넬이 1천5백억 원이죠.


놀라운 건

에르메스매출은 4천억 원으로

1조 원인 루이비통 매출,

9천억 원인 샤넬 매출의 절반도 안되는데,


영업이익은

거의 비슷하다는 겁니다.


셋 중에서 에르메스가 제일 잘해요.

왜냐하면 매출은 제일 적은데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은 제일 높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을 보면

에르메스가 55%, 루이비통이 32%입니다.


영업이익률.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건데

이게 대박입니다.


에르메스 영업이익률이 32%

루이비통, 샤넬15% 정도니까

거의 2배나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에르메스가 매출은

루이비통보다 6천억 원이나 적은데

영업이익은 거의 비슷한 것이죠.

2백억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이 말은 에르메스가 물건을

싸게 사와서 비싸게 팔고

판관비 등의 비용은 아껴서 쓴다는 거죠.

에르메스가 참 장사를 잘하네요.


오늘은 우선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음 시간에 명품 브랜드의 중요 자산인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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