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끝났다"..100억원 그림 훼손한 한 남성

조회수 2021. 05. 07. 1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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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화가 루치오 폰타나

지난 2008년 2월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


경매장에 한 작품이 출품됩니다


하얀 캔버스를

새빨갛게 물들인 작품



그리고 그 작품 한 가운데를 뚫고 나온
날카로운 상처

칼로 선명하게 찢어진 빨간 캔버스는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던
예술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죠

마치 망가진 듯 보이는 이 작품은
사실 모두 작가의 의도였습니다

이 작품의 낙찰가는
한화로 무려 약 100억 원

망가진 듯 보이는 이 작품은
왜 이렇게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일까요?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이탈리아의 예술가 루치오 폰타나입니다


그는 이탈리아의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명이죠


사실 그의 이런 충격적인 작품은

처음이 아닙니다


여러 번 칼로 휘갈긴 작품,

구멍을 송송 뚫은 작품까지


그의 작품들 중엔 이렇듯

캔버스를 혹사한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캔버스는 사실

옛날부터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에게

필수적인 도구였습니다


15세기 무렵 유화의 유행과 함께

캔버스는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무겁고 색을 내기도 어려운 목재 대신

천은 색을 잘 머금고 훨씬 가벼웠기 때문이죠


르네상스 화가들의 유화그림과 함께

캔버스는 예술가들의 활동의 장이 됐습니다


예술가들은 캔버스 위에서 놀았고

또 캔버스 위에서 실험했죠


때로는 실제로 벌어지는 현실을

또 때로는 실제론 보기 

어려운 경이로운 장면들을

2차원 캔버스 평면 위에 담았습니다


캔버스 안에서 더 현실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예술적 기법이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빛을 쓰는 방식을 연구했고

또 원근법 등을 활용해 

현실감을 더하기도 했죠


그 결과 캔버스 위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넘어오면서

판도는 바뀌었죠


산업혁명을 전후로 현대의 기술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진과 영화 같이 그림보다

현실을 더 잘 담아내는 

기술들이 등장했습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은

그림 속 신화나 아름다움보다

매순간 탄생하는 경이로운 

기계와 기술들에 더 감탄했죠


덕분에 무언가를 재현하거나 묘사하는 것으로서

예술은 점차 매력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당대 많은 사람들은 캔버스에서 펼쳐지는

2차원 회화가 종말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예술가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차원 캔버스 평면 위에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보였죠

단순한 재현과 묘사를 넘어
평면 위에 개념을 담아내는 
추상회화를 탄생시키기도 했고
캔버스를 무대로 예술적 실험을 펼쳐나갔습니다

폰타나도 이러한 시기에 예술활동을 펼치며
고민을 했던 예술가입니다

그가 작품 활동을 했던 20세기 초중반은
격동의 시기이기도 한데요

전쟁부터 우주 경쟁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모든 것이 바뀌었고
더이상 이전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가는 그러한 시기에

다시 한 번 캔버스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캔버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날 순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폰타나는

캔버스에 특정 형상을 그리는 대신

뚫거나 찢기 시작합니다


그에 손으로 재탄생한 캔버스는

더이상 2차원의 평면이 아니었습니다


캔버스의 상처 앞과 뒤로

공간을 확장시키면서

하나의 사건이 되었죠


단순히 그림을 담는 

도구로서의 캔버스가 아니라

작가의 행위 자체가 담긴

또 그로부터 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예술을 담은 캔버스가 된 것입니다



이 작품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천재적’이라는 찬사와

‘미술에 대한 모욕’이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미술시장에서 폰타나 작품은

예술적 가치와 투자 가치를 

모두 높이 인정받고 있죠.


대부분의 현대미술가들이 

작품 하나당 에디션을

적게는 수십 개부터 많게는 

수백 개씩 제작하는 반면,


폰타나는 세상 단 한 점뿐인 

작품 ‘유니크피스’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폰타나 작품은 

희소성이 매우 높으며,

그마저도 뉴욕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등

유명 미술관에 영구소장 되어있어 

실물로 직접 만나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폰타나는 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한국에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던 작가였는데요.


오는 2021년 5월 22일부터

국내 최초 루치오 폰타나의 단독 전시가 열립니다.


바로 국내 첫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의 개관전 

<I, Fontana: 폰타나를 만나다>입니다.


이번 <I, Fontana: 폰타나를 만나다> 

전에는 두 가지 관람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총 20여 점의

 루치오 폰타나 작품을

모두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국내 최대 규모의 

폰타나 전시인데, 이게 가능했던 건 

폰타나 작품의 최다 소장처인

유서 깊은 영국 갤러리 

Robilant+Voena와 공동 기획한 전시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건
폰타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분할소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동안 키스 해링, 뱅크시, 카우스 등
유명한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소유권을 분할해
누구나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게 해 온 
아트테크 플랫폼이죠.

#UNTITLED는 바로 
이 테사가 새롭게 개관하는
상설 아트테크 갤러리입니다.

개관을 기념해 이탈리아 거장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을
실물로 감상할 수 있게 하면서,

그 중 한 작품으로 새로운 
분할소유를 진행한다고 해요.


#UNTITLED는 이번 

<I, Fontana>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예술품 투자의

 자산적 가치와 컬렉터로서의 경험적 가치를 

함께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는데요.


폰타나 전시와 그 밖의

 작품 투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테사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국내 최초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의​ 개관전

‘I, Fontana: 폰타나를 만나다’展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1길 5, 2F #UNTITLED​

          (뚝섬역 5번출구 도보 5분)

운영 시간: 화요일-금요일 10:00 – 18:00

                토/일/공휴일 11:00 – 17:00

대표 번호 070-4266-0070

문의 메일 gallery@tessa.art


** 더욱 자세한 전시 정보는

 하단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essa.art/event/2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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