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원에 팔린 한국 앱의 성공 비결

조회수 2021. 05. 1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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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혁신하라!

단 열 명의 직원으로 

1조 원 넘는 기업가치를 달성한 글로벌 앱에서 

미국 기업에 2조 원에 인수된 한국 앱까지. 


지금 앱스토어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직원 수 10명,
기업가치 1조 원 ‘클럽하우스’

2020년 3월 미국에서 개발되어 론칭 1년 만에 600만 가입자를 앞둔 앱이 있습니다. 바로, 음성으로만 대화하는 SNS 앱 클럽하우스인데요. 이 앱은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어 한국에서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초대권이 몇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해외의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국내의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과 배달의 민족 김봉진 의장 등 유명 CEO들과 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혁신이었던 거죠.

또한, 클럽하우스에서 나눈 대화는 기록하거나 녹음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지금 듣지 않으면 나만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심리를 불러일으켰고, 어떤 앱보다 빠른 성장세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K앱 - 아자르

2013년 30대 초반의 젊은 창업자가 발명한 K-데이팅 앱, 아자르가 2조 원의 가치로 나스닥 상장 기업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자르는 영상 메신저 서비스에 기반을 둔 앱인데요. 비디오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낯선 사람과도 1대 1로 영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 연애, 혹은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손바닥 위의 지구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자르 앱은 지구 어디에서든 화면을 스와이프 하여 통화할 상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통화 모델로 2019년의 아자르는 230억 건을 기록하며 보다 혁신적인 속도로 성장했죠.

이러한 성공의 비결은 상대적으로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국가에서도 좋은 화질, 음질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있습니다.

10대가 열광하는
메타버스 앱 ‘제페토’

‘아바타’ 하면 어떤 서비스가 떠오르나요? 요즘 10대에게 물으면 하나 같이 ‘제페토’라고 말합니다. 2018년 8월 네이버 제트에서 출시한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는 출시 2년 만에 1억 9천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현재 10대인 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서비스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기존의 가상현실보다 업그레이드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입니다. 아바타만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고, 아바타가 살아가는 삶은 나만의 또 다른 콘텐츠가 되죠.

또한 이 앱을 이용하는 유저의 80%는 10대, 90%는 외국인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한류' 때문입니다. 202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업체들이 170억 원을 네이버 제트에 투자하며 소속사 아이돌의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팬과 소통하고 있죠.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 있어도 제페토를 통해 좋아하는 아이돌의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한 공간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아바타’라는 가상세계를 통해 혁신한 것이죠. 

소통하는 인간을 뜻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호모 커뮤니쿠스인데요,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또 다른 방식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소리만으로, 얼굴을 보기도 하고, 또 다른 자아를 등장시키기도 하면서요.

이제는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자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또 다른 트렌드 세터가 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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