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영상 포함) 요즘 여학생들은 무슨 노래 부르니?ㅎ

조회수 2021. 5. 12.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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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영현과 노래방 1:1 데이트


영문도 모른 채 

노래방 세트의 스튜디오로

초대된 3명의 중고등학생.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그때 누군가가 노래방으로 들어선다.


바로 그룹 빅마마의 멤버, 

'이영현'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전혀

모르는 눈치이다.


아이들은 그걸 모르기에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별 기대도,

큰 관심도 없다.


하지만 이영현은 전혀

개이치 않는다.


아니, 어쩌면 자신을 몰라보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듯이 보인다.


'연'이라는 노래 제목이 뜰 때,

노래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우리들은 속으로 환호한다.


하지만 여전히 시큰둥한 아이들.


첫 소절부터,

가사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을 눌러담아 부른다.


조금씩 고개를 돌리는 아이들.


아이들은 화면 속 가사와

실제 움직이는 가수를 번갈아 본다.


시원한 고음 한 방.


영상을 보는 우리들 역시 

감탄하게 하는 성량.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아이들의 두 입술.


첫 만남 때,

시큰둥하던 아이들의 

태도는 온데간데없다.


트로트 경연 연습을 위해 준비하던

친근한 아줌마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페셔널한 가수만 남았다.


아이들은 작은 숨소리마저 참아내며

마지막 소절까지 함께 완주한다.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먼저

입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원곡을 모르는 아이에게도

전해진 감정과 노랫말들.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오직 한 명의 관객을 위해,


이영현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평생 살면서 최고의 

무대일 것 같다"는 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에게도,

최고로 벅찬 찬사가 아니었을까.


수백 수천, 어쩌면 수만 번도

더 부른 노래지만.


여전히 한음, 한 소절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그 진심은,

아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3분이라는 짧은 노래 사이,

아이들의 바뀐 표정과 

눈빛에서 볼 수 있듯이,


이영현은 세월을 초월한

가슴 울리는 무대를 보여줬다.


2021년 음원차트에서는 

볼 수 없지만,


그때 그 울림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이영현은 스튜디오를 떠났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 시절 18번이 있으신가요?

You were a kid once
당신도 한 때 어린아이였어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떠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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