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마블 코믹스에서 ‘마블 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캐릭터는 한둘이 아니지만, 현재 마블 보이라고 하면 노-바를 뜻한다.

노-바는 크리 제국 소속의 젊은 군인이지만 멀티버스의 다른 세계인 지구-200080의 크리에서 왔다.
바퀴벌레의 DNA와 나노기술을 이용해 강화된 인간으로, 뛰어난 신체능력에 진보한 크리 기술의 장비들을 사용한다.

노-바와 그의 소속 부대가 탑승한 우주선이 여러 차원을 넘나드는 임무 수행 중에 격침을 당해 지구-616에 추락하면서 노-바가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모든 것을 잃고 낯선 세계에서 혼자가 된 노-바는 격추시킨 장본인 닥터 마이더스를 물리치고, 쉴드의 요원들에게 체포되었다.

특수감옥에 갇혀 정신조종을 당하게 된 그는 시빌 워가 일어나자, 청소년 팀인 런어웨이즈와 영 어벤저스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고 풀려났다. 

그들 덕분에 정신조종이 풀린 노-바는 탈출하다가 캡틴 마블을 만나 또 한 번 인생이 변하게 된다.

사실 스크럴의 요원이었지만 지구인의 편에 서게 된 이 캡틴 마블은 크리의 전사라면 지구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졌다. 캡틴 마블의 특별한 아이템인 네가밴드를 착용한 노-바는 스크럴 군대와 싸웠다.

스크럴 제국과의 전쟁이 끝난 후, 노먼 오스본에 의해 새로운 캡틴 마블로서 어벤저스의 일원이 되었으나, 이 어벤저스의 실체가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탈주했다.

이후, 이 세계의 크리 지도자인 슈프림 인텔리전스와 연락이 닿아 새로운 네가밴드를 얻고, 지구의 수호자가 되라는 지시에 프로텍터라는 새로운 신분을 사용해 오스본의 추적을 피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활동을 눈 여겨 보던 스티브 로저스는 오스본의 몰락 후에 어벤저스를 확대 개편하면서 노-바를 멤버로 받아들였다.

크리의 선진 기술을 적용해 지구와 우주를 위해 힘쓰던 노-바는 피닉스 포스가 지구로 오면서 엑스맨과 어벤저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슈프림 인텔리전스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입장 때문에 오해를 받아 팀에서 쫓겨났다.

케이트 비숍(호크아이)과 잠시 사귀며 로키가 결성한 새로운 영 어벤저스에 가담했던 노-바는 크리 제국이 멸망하자 부활을 위해 인휴먼 왕족들과 함께 노력했다.
잠시 케이트 비숍의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를 돕기도 했다.

올림포스 신들이 우주를 어지럽히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새롭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만들어졌고 노-바가 부름을 받아 멤버가 되었다.
같은 팀의 허큘리스와 연인관계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