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톱스타된 6년전 손예진 옆에 있었던 단역 배우
영화 <덕혜옹주> 비하인드 & TMI 5부
1.현재는 톱스타된 6년전 손예진 옆에 있었던 단역 배우
-덕혜옹주가 이우 왕자가 안내한 일본내 조선청년들의 비밀 모임에 참석한 장면.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손예진 옆에 있던 여성 유학생의 모습이 매우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배우는 바로 당시 무명 단역 배우인 금새록이다. 흥미롭게도 그녀는 이 작품과 함께 <암살>,<밀정>,<경성학교: 사라진 소녀>,<해어화> 등 일제강점기 시대 배경의 작품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쯤되면 강점기 시대 전문 배우다.
2.일본인줄 알았죠? 사실 전라남도의 섬입니다
-망명을 위해 어렵게 피한 김장한(박해일)과 덕혜(손예진). 극 중 두 사람이 머문곳이 일본 시즈오카현 독립군 거점지로 되어있는데, 실제 촬영지는 전라남도 신안에 위치한 섬이다.
-영화의 흐름상 중후반부로 되어있지만, 실제 촬영은 초반부에 진행되었다.
-부상당한 김장한을 덕혜가 치료하는 장면에서는 원래 대사가 없었는데, 손예진이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조금만 참으세요."
라는 대사를 추가했다.
-몸을 녹이고 손으로 얼굴을 비벼 주는 장면은 기존 콘티에 손예진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만들어진 장면이다.
3.멜로 장인이 연출했지만, 선을 지키키 위해 포기한 로맨스
-김장한과 덕혜가 산장에서 머물며 함께 감자를 해먹는데, 원래는 두 사람이 함께 밥을 해먹는 설정이었다. 현실적인 설정을 위해 감자로 바꾸게 되었다.
-해당 장면은 멜로 영화 장인인 허진호 감독의 장기가 잘 담겨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실제 팩션에 극화를 더한탓에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선에서 멜로적 분위기를 담아내려고 했다.
4.그래서 삭제된 박해일과 손예진의 키스신
원래는 박해일과 손예진의 키스신이 있었다. 그런데 전자에서 언급한 적정선을 지키기 위해 이 장면을 편집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키스신이 왜 없었냐는 아쉬운 의견들이 많았다.
5.배우들이 고생한 이 장면
-덕혜옹주가 복동이 끌고 온 배를 보고 반가워 하지만 그 배에는…
-해당 장면에서 정상훈이 배를 타고 오는데, 이 조그만 배가 흔들려서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그것도 멀리서 롱테이크로 촬영한 장면이라 쉽지가 않았다.
-손예진은 해변 한복판에서 혼자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해변 한가운데 나홀로 카메라를 받고 연기하는 장면을 생각해 본다면 손예진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영화속 등장한 거친 파도는 CG로 표현한 것이다. 촬영때 파도가 거칠지 않아서 제작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했다.
-손예진이 총 맞은 박해일에 울며 기어가는 장면은 애드리브다. 너무 서럽게 우는 장면도 그녀가 스스로 만들어낸 감정 연기였다.
- 감독
- 허진호
- 출연
-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강우, 라미란, 정상훈, 박주미, 박수영, 토다 나호, 안내상, 김재욱, 김소현, 신린아, 여회현, 이효제, 이채은, 이세나, 정세형, 김승훈, 안상우, 도용구, 아키바 리에, 장세현, 곽지현, 정충구, 오혜원, 임종서, 박성택, 한창현, 남상지, 백천기, 송민수, 박지수, 신정섭, 최정원, 최은경, 야마노우치 타스쿠, 김진욱, 정우영, 장지용, 김지안
- 평점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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