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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미없길래..시사회 중반에 241명이 퇴장한 전설의 영화

조회수 2022. 4. 8. 2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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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MI

1.<도둑들> - 예니콜의 이름이 예복희인 사연

예니콜이 마카오 호텔 관계자들에 의해 체포되기 직전 잠파노의 갑작스러운 사랑고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이 장면 덕분에 관객들은 예니콜의 본명이 예복희임을 알게된다.

-원래 예니콜의 본명은 촬영직전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촬영날 즉석에서 완성한 이름이다.

-예복희라는 이야기를 듣고 전지현은 "예지혜"로 해줄수 없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왕이면 예쁜 이름이 좋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예복희가 된 것은 전지현이라는 예쁜 얼굴에 촌스러운 이름이 더해진 그 언발란스함이 영화만의 묘한 재미를 전해줄수 있기 때문이었다.

도둑들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주진모, 기국서, 최덕문, 채국희, 예수정, 나광훈, 김강우, 최진호, 손병욱, 김주명, 손민목, 홍원기, 박태경, 장남부, 이언정, 지건우, 이은채, 윤효식
평점
7.9

2.<남과 여> - 하필 초반부에 베드신을 찍어야 했던 두 배우…그래서 감독이 준비한 방법이…

-극 중 공유와 전도연이 핀란드의 사우나실에서 선보이는 베드신은 영화 촬영 초반부에 진행되었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알아가는 사이여서 초반부에 베드신을 촬영하는 게 부담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감독이 베드신 촬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베드신 촬영전 에로 배우 출신의 대역 배우들을 섭외해 시범을 보였는데, 대역 배우들이 너무 격렬하게 연기해서 공유와 전도연이 당황했다고 한다.

남과 여
감독
이윤기
출연
전도연, 공유, 박병은, 이미소, 노강민, 강지우, 정선경, 윤세아, 전익령, 박민지, 김혜옥, 김영선, 정순원, 강신철, 이지훈, 민무제, 김세인, 허형규, 백상희, 이문정, 이상원
평점
7.5

3.<코다> - 원작 <미라클 벨리에>의 실수를 만회한 작품

-<코다>는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몇몇 주요 청각장애인 캐릭터를 비장애인 배우가 연기해 청각장애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

-<미라클 벨리에> 개봉 당시 가디언지 사설에는

<미라클 벨리에>는 청각장애인 사회에 또다른 영화적 모욕이다"

라는 비난이 있었고, 한 청각장애인 배우는 청각장애인 캐릭터를 비장애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백인 배우가 흑인을 연기했던 '블랙페이스 관행'과 같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코다>로 리메이크 되면서 수정되었다. 극 중 주인공 로시 가족은 실제로도 청각장애인 배우(말리 맽린,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들이 직접 연기했다.

코다
감독
션 헤이더
출연
에밀리아 존스, 퍼디아 월시 필로, 에우헤니오 데르베스, 말리 매트린,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 에이미 포사이스, 존 피오르, 로니 파머, 케빈 채프만, 호세 군스 알베스, 오웬 버크, 아멘 가로, 멜리사 맥미킨, 에리카 맥더못
평점
9.1

4.<노바디> - 밥 오덴커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영화의 주인공 밥 오덴커크의 실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과거 그의 집에 강도들이 침입했는데, 밥 오덴커크는 침착하게 침입자들을 지하실에 가둬버렸다.

-하지만 막상 체포한 강도들을 당국이 답답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밥은 답답함을 느꼈고, 자신이 정말 힘이있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지 생각하다가 <노바디>의 줄거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노바디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
출연
밥 오덴커크,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
평점
8.1

5.<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얼마나 재미없길래…시사회 중반에 241명이 퇴장한 전설의 영화

-1968년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현재는 전설로 추앙받는 영화지만, 첫 공개당시 엄청난 혹평 세례를 받아야 했다.

-영화가 당시에 보기힘든 일정한 주제나 명확한 대사 없이 음악과 이미지로 진행되는 영화다보니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반응은 시사회에서 나왔는데, 첫 시사회 중 241명의 사람이 중간에 나갔다. 거기에 당대의 명배우 록 허드슨도 있었다. 허드슨은 나가면서

이딴 게 뭘 말하려는 건지 아는 사람 있어요?"

라며 불평을 했다.

-그럼에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방식이 너무나 획기적이고 신선했던 탓인지 젊은 평론가들과 히피 성향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며 이 영화는 이전과 다른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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