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깨야 할 보험 2가지

조회수 2022. 2.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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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죽기 전날 가입하면 가성비 최고

보험설계사는 대개 당신이 불치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데, 다치거나 죽었을 때 얼마를 주니까 안심이 되지 않느냐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상상하기 싫은 일에 대비해야 하므로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을 대놓고 이야기합니다.

보험설계사에게 진짜 필요한 덕목은 의무감입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집에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을 때 아무 대비 없는 상태이면 안 된다는 마인드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이런 좋은 보험설계사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사실 보험은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싶어 합니다.

보험회사만 배 불리고 돈만 날리는 게 아닌가 싶고, 보험 혜택을 받을 상황이 오더라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우산은 맑은 날에는 필요하지 않다가 비가 오면 갑자기 귀해집니다.

보험도 필요성을 느낄 때는 이미 늦어서 가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보고 싶다면 아직 보험료가 저렴할 때, 가입이 가능할 때 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안전벨트와 같아서 싫어도 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하면 옷도 구겨지고 답답하지만, 혹시 모를 대형 사고에서 내 목숨을 구해줄 고마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험은 보험설계사와 친하다고 해서 가입하면 안됩니다. 어떤 보험을 들지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라이프 스타일'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TYPE ① : 노멀라이프

무난하게 공부해서 취직하고 결혼해서 사는 일명 ‘노멀라이프’를 지향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사실 평범한 인생이라고 하지만 태어나서 나이가 들고 병들고 죽기 전까지의 겪게 되는 단계적인 '아픔'에 대한 보장은 필연적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생로병사'의 흐름 안에서 우리가족에게 단계적으로 필요한 보험은 3가지입니다.

  • 태아보험, 실비보험
  • 어린이보험(만 30세 이전)
  • 성인(만 30세 이후) 종합건강보험


만 30세 이전이면 본인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험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나라에서는 30세를 청년이라 불러주고, 보험회사에서는 어린이라 부릅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보험은 가져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질병으로 인한 리스크가 발생 했을 때, 병원 치료비가 많이 들어간다면 본인의 자산에 생기는 위험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TYPE ② : 딩크족

실손보험은 기본장착

병·의원 및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하는 실손보험이 필수입니다. 딩크족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여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간에 질병이나 상해의 사유로 병원비가 지출되더라도 실제로 보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을 필수입니다.

노후자금 대비가 추가

자녀계획이 없으니 교육비에 대한 고민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후는 좋든 싫든 준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딩크족 특성상 맞벌이 소득에 의존하여 재무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부부 중 누군가 소득을 상실할 경우입니다.

한 번 늘어난 지출은 줄이기 힘들기 때문에 한 사람의 소득 범위 내에서 생활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탄탄한 은퇴 준비를 위해 두 사람 중 소득이 적은 사람의 자산을 중심으로 노후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TYPE ③ : 외벌이 가정

오히려 갱신형이 좋을 수 있다

갱신형 보험이 비갱신형 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보장을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든 만큼 위험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갱신형 보험은 갱신 시점이 오면 대부분 금액이 올라갑니다.

특히 기간이 ‘3년 갱신형’, ‘5년 갱신형’ 같이 갱신 기간이 짧으면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니 갱신형의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갱신 기간을 길게, ‘20년 갱신형’, ‘30년 갱신형’의 상품을 찾아보는 게 필수입니다.


당신이 지금 당장 깨야 할 2가지 보험

다음의 경우는 지금까지 넣은 보험금이 아깝더라도 눈물을 머금고 하루라도 빨리 해약하는 것이 절약하는 길입니다. 이유들을 참고해서 가지고 있는 보험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1. 60세까지만 보장되는 암보험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보장은 60세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암, 질병 등에 대해 60세까지 보장받는 것이 보통이고 80세까지로 하면 특이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제는 80세로 세팅되는 것이 보통이고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도 흔해졌습니다.

옛날에 가입해두었던 상품들을 다시 확인해봅시다. 혹시 보장이 60세까지로 되어 있다면 보장 기간을 80세 또는 100세까지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작업
입니다. 약간의 추가 비용으로 보장 기간을 늘려주는 착한 보험사도 있지만, 새로 들지 않는 이상 보장 기간 연장은 안 된다고 하는 나쁜(?) 보험사도 있습니다.

암은 보통 60세 이후에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보장 기간이 60세까지라면 해약을 고려해야 합니다. 60세 이후 암보험 가입은 쉽지 않을 것이므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조금이라도 저렴한 보험료로 60세 이후까지 보장되는 암보험을 찾아야 합니다.

2. 보장 내용이 중복된 상해보험

상해보험은 중복해서 가입해도 실제 손실 금액만 보상해줍니다. 그러므로 보장이 중복된 상해보험료를 붓는 것은 보험료 낭비이므로 재검토해야 합니다. 아직 미혼이라면 상해보험 가입 전 부모님께 이미 가입한 상해보험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가입을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상해보험 : 신체에 부상(傷)이나 해(害)를 입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다.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 수술, 입원, 골절 등을 보장하며, 주로 교통사고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생명보험회사에서는 미리 약속해둔 금액 전액을 지급하고, 손해보험회사에서는 실제 치료하는데 들어간 비용만을 지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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