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쓴 좋은 식용유, 오히려 독이 되다?

조회수 2022. 5.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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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라고는 콩기름 밖에는 몰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정말 많은 종류의 기름이 나오는데요.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
저렴한 콩기름보다는 아무래도 손이 더 가게 되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부터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아보카도오일에
버터와 들기름까지.
이젠 식용유 하나를 고르더라도 좀 더 우리가족
건강에 좋은게 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잘못 쓰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요한 건 기름의 질보다 발연점!

기름마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발연점이
다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에 끓는 점이 있다면,
기름은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발연점'과
불이 붙기 시작하는 '발화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발연점인데요,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는 것은
기름이 타기 시작한다는 것으로
산화가 시작되면서 몸에 안 좋은 독성물질이
생성되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기름 종류와 정제 여부에 따라 이 발연점이 낮아서
볶거나 튀길때 쓰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발연점이 낮은 대표적인 기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들기름과 참기름

넣기만 하면 무조건 맛있어지는 참기름과
특유의 고소한 향과 건강에 좋다는 들기름.

하지만, 이 둘을 고온에서 볶거나 튀길때 쓴다면
결코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들기름, 참기름은
비정제, 정제 방식에 따라
발연점이 170~200도 정도 됩니다.

즉, 170도 이상의 열로 가열하면
산화되면서 타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몸에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되죠.

많은 분들이 고소한 향 때문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볶거나 부칠 때 사용하실텐데요.
사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낮은 열에서 짧은 시간 간단히 볶거나,
생으로 뿌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올리브유

언젠가부터 올리브유는
항상 우리 주방을 차지하는 기름이 되었죠

다만, 이 올리유도 약 200도 정도의 발연점을 가져
장시간 볶거나, 튀기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은데요,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180도 정도의 낮은 발연점을 가집니다.

그래서 가열하는 조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완성된 음식 위에 생으로 첨가해
먹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런데, 스테이크를 굽는데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하죠?
스테이크를 구워내는 온도로는
200도 안쪽이나, 그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조절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보다 강한 화력으로 조리를 하려면
올리브유는 적합한 기름이 아닙니다.

그럼 강한 화력으로 조리할 때 써도 괜찮게
발연점이 높은 기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발연점이 200도 이상되는 기름

생선이나, 냉동류 등의 경우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고
튀김을 할때도 기름의 온도를 200도 이상
유지할 때가 많은데요

그보다 높은 발연점을 가진 기름은
대표적으로,
카놀라유, 옥수수유, 해바라기씨유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용유의 발연점 (출처=중앙일보)

조리를 하는 온도에 따라
사용하면 좋은 기름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 보았는데요,

보통 볶음요리나, 부침을 위해서는 150도 내외
고기의 경우 180도 내외
생선이나 냉동류를 굽거나 튀길 때는
200도를 넘어가게 되니,
조리법에 맞추어서 알맞은 발연점의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잠깐, 요리할 때 쓰는 전기레인지
혹시 인덕션이 확실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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