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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22. 8.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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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이> 후기

<프레데터> 시리즈는 원조격인 1편 영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후속 시리즈와 스핀 오프 작품들 모두 혹평을 받았다. 그나마 초호화 캐스팅이 진행되었던 2010년 영화 <프레데터스>와 <아이언맨 3> 감독 셰인 블랙이 메가폰을 잡은 2018년 버전의 <더 프레데터>가 있었지만 이 마저도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그렇게 <프레데터> 시리즈는 영화계의 난제로 인식되었는데…

이 난제를 이어받은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천재감독 댄 트라첸버그는 이 시리즈에 대한 시점을 프리퀄로 바꿔 전혀 뜻밖의 이야기와 볼거리를 완성하며 성공적인 <프레데터> 영화를 선보였다. 바로 <프레데터>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있었던 시절에 와서 코만치 원주민과 격돌한다는 이야기였다. 

<프레이>는 <프레데터> 1편이 추구했던 초심으로 다시 돌아왔다. 배경도 1편과 비슷한 숲으로 돌아왔으며(1편은 중남미의 정글) 이야기는 철저히 추격전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단지 시대적 배경이 바뀌어서 지금 보면 구식으로 느껴지는 화살, 창, 검, 도끼, 화승총을 상대로 첨단무기로 무장한 프레데터와 격돌하게 되는데, 이 방식이 신선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다 보니 결국 1편처럼 인간의 지혜와 잔꾀로 프레데터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완벽한 초심으로 돌아왔음을 증명하게 된다. 

전사대 전사의 대결구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프레데터 특유의 잔혹성을 잘살린 동시에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하나씩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인간 주인공의 발전 방식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프레이>는 액션과 설정적인 측면 이 두 개만으로도 <프레데터>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잘 만든 오락물의 표본을 보여준다. 

초심 복귀와 흥미진진한 대결구도의 과정을 시종일관 끝까지 유지한 연출력과 함께 프레데터를 상대한 주인공 '나루'를 연기한 신인 배우 미드 앰버썬더의 연기와 활약상 역시 좋았다. 근육질의 남성 주인공들이 프레데터를 상대했던 것과 달리 전혀 뜻밖의 인물이 프레데터를 상대하는 방식 역시 신선한 자극을 전해준다. 

물론 단점도 없지 않다. 일부의 혹평 의견처럼 사냥에 완벽성을 보여주지 못한 주인공이 유능한 사냥꾼들 마저 실패한 프레데터를 상대하게 되는 후반부 전개는 다소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미흡한 부분이 다소 아쉬움을 전해준다. 그럼에도 <프레이>는 장점의 여운이 강한 영화로 영화가 지닌 특유의 재미를 잘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잘만든 작품이다. <프레이>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총점:★★★☆

프레이
감독
댄 트라첸버그
출연
앰버 미드썬더, 데인 딜리에그로, 스트로미 키프, 미셸 스러쉬, 다코타 비버스, 줄리안 블랙 안텔로페
평점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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