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되고나서 닭살 돋아 죽는줄 알았다는 남녀스타
영화 TMI
1.<파랑주의보> - 연인되고나서 닭살 돋아 죽는줄 알았다는 남녀스타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일본 원작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원작으로 한 2005년 영화 <파랑주의보>. 송혜교의 첫 영화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차태현이 연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낯간지러운 극중 대사가 화제가 되었는데, 각종 행사와 인터뷰에 참여한 두 배우가 이 대사를 잊어달라고 부탁까지할 정도였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애정표현을 드러낸 장면으로 문제의 대사 내용이 다음과 같다.
수호(차태현):너랑 나랑 만난 건 몇 만 분의 확률일까?
수은(송혜교):태풍 한 가운데 별이 떠있을 만큼의 확률.
수호:나 너 때문에 울고 너 때문에 웃을 거구 너 때문에 살 거야. 앞으로 내 세상의 중심은 너야.
-이어서 두 사람이 섬 여행에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안개섬의 할매바위 앞에서 기도하는 장면에서 더 낯간지러운 대사가 등장한다.
수호:뭘 빌었어?
수은:넌?
수호:너 먼저 얘기해
수은:싫어 너 먼저 해
수호:그럼 동시에 할까? 하나 둘 셋
수호,수은:늘 오늘만 같아라!
수은:(놀라서 얼른 수호 팔뚝 꼬집으며)잠자리!
수호:날아갔다!
- 감독
- 전윤수
- 출연
- 차태현, 송혜교, 이순재, 김해숙, 한명구, 박효준, 김영준, 송창의, 김신영, 오정원, 김민채, 김윤석, 김록경, 이상민
- 평점
- 6.8
2.<국제시장> - 알고보니 영화 촬영중 임신 상태였던 배우
-극중 덕수의 어머니로 출연한 장영남은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캐스팅되고 난 이후에야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언급했다.
-본격 촬영을 시작했을때가 임신 5개월 차였는데, 그와중에 겨울 바다에 들어가고 배위로 올라가는 장면까지 그대로 연기해야 했다. 다행히 제작진이 여러모로 배려를 해줘서 해당 장면들을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첫 촬영을 시작했을때는 제작진에게 비밀로 부쳤는데, 피난 장면이 생각보다 힘들어 보여서 결국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3.<신과 함께: 죄와 벌> - 아름다웠는데 10초만 등장한 김하늘의 송제대왕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틀어 김하늘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언급했다. 김하늘은 극 중 배신 지옥을 담당하는 송제 대왕으로 등장했었는데, 원작의 중년 남자의 모습과 달리 영화에서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김하늘은 극 중 등장은 단 10초로
아름다운 배신은 아니니?"
라는 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실제 김하늘의 분량은 조금 길었었는데, 김용화 감독은
주인공 김자홍의 재판받는 과정이 길거나 루스 하면 안 된다 생각했다. 재판에 대한 지적이 상당해서 어쩔 수 없이 김하늘에게 양해를 구하고 분량을 대폭 축소했다"
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극 중 김하늘이 보여준 모습이 너무 강렬하고 아름다워서 3,4편에서는 꼭 다루겠다고 다짐했다.
- 감독
- 김용화
-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오달수, 임원희, 디오, 이준혁, 예수정, 장광, 정해균, 김수안, 남일우, 정지훈, 이승준, 성유빈, 구승현, 강다현, 김하라, 홍인, 임철수, 김태준, 김그림, 지윤성, 고진혁, 박성민, 권수정
- 평점
- 7.1
4.<미쓰백> - 왜 하필 모피코트를 입고나오나 했더니…'뼈그맨'본능이 있었던 김선영
-영화 후반부 장섭(이희준)의 누나로 등장한 김선영이 온갖 고생을 다한 지은이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가게 안으로 들이는 장면에서 모피코트를 입고 등장해 의아해했다. 극 중 추운 날씨라는 점에서 이해되는 대목이었으나 왜 하필 모피코트였을까?
-알고 보니 김선영이 이 영화에서 모피코트를 입고 연기하는 장면을 찍고 싶다고 해서 감독이 그녀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영화의 유일하게 웃음을 불어넣어준 고마운 캐릭터였기에 그녀의 소원은 쉽게 들어줄 수 있었던 감독이었다.
- 감독
- 이지원
- 출연
-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 이주영, 이정은, 전석호, 조민준, 윤송아, 하민
- 평점
- 8.5
5.<런> - 실제 장애가 있었던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 하다
-주인공 클로이 역의 키에라 앨런은 실제로 다리에 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한다.
-영화 속에서 좁은 공간을 휠체어로 능숙하게 쓱쓱 돌아다니고 방향 전환도 익숙하게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 였다. 다리를 써야 하는 장면은 대역과 CG를 사용했다고 한다.
- 감독
- 존 스와브
- 출연
- 론 펄만, 마이클 피트, 마크 분 주니어, 드리 헤밍웨이, 윌리엄 포사이드, 이시아 위트락 주니어, 미첼 폴슨, 카일리 로저스, 샘 콰틴, 슬레인, 브래드 카터, 르네 윌렛, 고어 에이브람스, 매들린 켈럼, 에반 아산티, 캐럴라인 맥켄지, 테이텀 스타일스
- 평점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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