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도, 꼴찌도 없는 이상한 연구소가 있다?
꼴찌만 하려고 태어났냐?!?
천재가 되자되자
<공부왕 찐천재>에 등장하는 라엘은 고민이 많아요. 인기도 많고, 슬라임도 잘하고, 하고 싶은 일에는 집중력도 최고인데 공부만 떠올리면 마음이 자꾸 작아지거든요.
내가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남보다 더 알아야 하고,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따라잡아야만 공부 칭찬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을 ‘천재가 되자’라는 노래 가사에 담기도 했어요.
문제는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도 라엘과 같은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공부란, 배움이 아닌 사회 계층을 바꾸는 경쟁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죠.
여기 ‘경쟁’은 나 자신과 하는 것이고, 내 옆 사람과는 ‘같이 살자’라고 말하며 함께 공부하는 이상한 연구소가 있습니다.
기존 공부모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 연구소의 공부 원칙
여기 이 연구소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숙지해야하는 10가지 공부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들만 보아도 기존의 공부 모드와는 다른 공기를 느낄 수 있죠?
1.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발표하려고 밤 새웠으니까요
2. 일단 던져봐요. 혼자 생각해봤자 답 없는거 알잖아요
3. 참여요가 좋아요. 좋아요 보다는 함께 참여해주세요
4. 함께 상의해봐요. 15분째 듣고 있지만, 그거 아닌거 같아요
5. 외롭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혼자 있는 느낌은 기분 탓인거죠?
6. 바로바로 물어봐요. 나중에 안 찾아보실 거 다 알아요
7. 이유를 알려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8. 고맙다고 말해요. 지식을 나누는 기쁨이 더 커질 거예요
9. 내가 먼저 행동해요. 아무도 안 한다면 기분 좋게 내가 해요
10. 함께 성장해요. 경쟁은 나와 하는 거고 남과 하는 것은 상생이에요
어린 시절 단체 달리기에서나 듣던 “모두가 1등"이라는 말이 왜인지 이 연구소에서는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지 않은가요? 그래서 이 연구소의 이름은, (이름 마저!!!) '모두의연구소' 입니다.
하고 싶은 공부만 할 수 있는
이상한 연구소
'모두의연구소'에서는 공부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를 하는 '풀잎스쿨'과 'LAB'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연구를 이끌어주는 교수님도, 가르쳐주는 강사도 없습니다. 심지어 공부 주제에도 제한이 없죠.
하지만 밤만 되면 사람들이 '모두의연구소'에 모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연구’라는 강력한 동기와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이 서로가 ‘함께 지식을 공유’ 하며 공부하는 이타적인 분위기가 연구를 이끌어갑니다.
이렇게 연구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들은 세계적인 컨퍼런스에서 소개되기도 하고, 또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뿐인데 그 영향력이 커지는 것! 솔깃하지 않나요?
일등도, 꼴찌도
선생님도 없는 신기한 학교
'모두의연구소'에서는 삶과 점점 밀접해지지만 학습의 기회가 많지 않은 AI기술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AI혁신학교 '아이펠'을 운영합니다. 이 학교 역시 선생님이 없이 온라인으로 함께 연결되어 스스로 50개의 프로젝트를 직접 해 보면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를 배우죠.
'아이펠'에서는 일등이나 꼴찌가 없습니다. 어떤 기준을 두고 그 기준을 넘으면 모두가 '수료' 를 받고, 함께 성취한 결과를 축하합니다. 먼저 그 기준에 도달했던 사람들은 그 다음에 공부를 시작하는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서로의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죠.
이제는 '학연'보다 '모두연'!
한번 '모두의연구소'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계속 인연을 이어가면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동료로 남습니다. 궁금한 건 묻고, 함께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제안해서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해요.
이렇게 계속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학습 문화를 공유하는 동료들의 모임, 이제는 '학연'보다 '모두연'입니다!
라엘, 같이 모두연에서
공부 한 번 안 해볼래?
지금 당장 함께 해보고 싶은 분들 손!
스스로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며 AI와 나와의 경쟁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