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초 집값 전망은 어떻게 시작할까?

조회수 2020. 12. 31. 16: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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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지자 중저가 주택으로 내 집마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매가격 상승 전망은 확대됐다. 반면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든 전세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들며 상승 전망은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매매] 수도권 상승폭은 다시 축소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1.29%)은 전월(1.53%)의 상승폭보다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51%)에서 상승률이 높았고, 인천(0.65%)도 상승했다. 서울(1.24%)은 지난달(1.66%)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5개 광역시(1.93%)도 상승을 보였고 울산(2.61%)이 높게 상승하였고, 대구(2.36%), 부산(2.13%), 광주(1.20%), 대전(1.03%) 모두 상승했다.

기타지방(0.91%)은 경북(1.19%), 경남(1.01%), 충남(0.86%), 충북(0.54%), 전북(0.50%), 전남(0.48%), 강원(0.43%) 모두 상승했다.

[매매 서울] 강남3구 오름폭 확대 vs. 노·도·강은 둔화

12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2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24% 올랐다. 서울 아파트는 1.3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단독주택이 0.94%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고 연립주택은 1.22% 오르면서 전체 주택 상승률이 1.24%로 지난달 상승률(1.66%)보다 소폭 낮아졌다.


강남권(11개구) 주택 매매가격이 1.28% 오르며 강북권(14개구) 1.21%보다 변동률이 소폭 높았다. 특히 송파구(2.57%), 서초구(1.16%), 강남구(1.01%)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달 강세를 보인 노원구(1.78%), 도봉구(1.38%), 서대문구(0.65%), 강북구(0.55%)는 오름폭이 둔화됐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1.51%, 인천은 0.65% 상승

경기(1.51%)와 인천(0.65%)은 상승세가 미미하게 줄었다. 경기지역은 고양 일산서구(4.56%), 파주(3.68%), 고양 일산동구(3.34%), 김포(3.11%), 성남 중원구(2.50%)가 높게 상승했고 이천(-0.03%)은 하락했다.

[전세 전국] 전셋값 급등세는 주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10%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달(1.68%)보다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개광역시(1.11%)뿐만 아니라 기타지방 도지역(0.52%)도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수도권(1.32%)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5개광역시에서는 울산(1.57%), 대구(1.30%), 광주(1.16%), 부산(0.94%), 대전(0.83%)까지 모두 상승했다. 

[전세 서울] 전세거래는 줄어… 전셋값 상승률 11월 2.39% → 12월 1.50%

지난달 2.3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1.50%를 보이며 상승률이 완화됐다. 송파구(2.84%), 마포구(2.80%), 은평구(2.05%), 동작구(2.00%), 강남구(1.99%) 등 다수의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1.33%, 인천 0.76% 상승

경기도는 전월 대비 1.33%의 상승을 보였다. 고양 일산서구(2.66%), 고양 일산동구(2.48%), 성남 분당구(2.41%), 성남 중원구(2.39%) 등이 높게 상승했다.


반면 과천은 0.11% 하락했다. 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매·전세가격 전망지수] 매매가격 전망지수 커지고… 전세는 소폭 줄고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커졌다. 최근 들어 오름폭이 줄어든 인천은 전월 대비 상승 전망이 8% 커진 123, 서울은 7.6% 커진 124, 경기는 4% 커진 128의 전망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12·17 규제지역으로 추가된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 지방·광역시의 상승 전망은 소폭 감소했다. 부산은 126에서 9.5% 줄어든 114, 울산은 142에서 8.2% 줄어든 131, 대구는 143에서 6.7% 줄어든 133을 나타냈다.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33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141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로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소폭 낮아졌다.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130 이상인 지역은 대구(135), 서울(133), 충남(133), 경기(132), 인천(131), 울산(131) 이다. 광역시 중에는 부산(115), 도지역에서는 충북(121)지역의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도아파트 50지수] 선도아파트 완만한 상승

하반기 들어 2% 이상 높은 상승을 보였던 KB선도아파트 50지수가 최근 3개월 동안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올해 7월 한달 간 3.21% 크게 오른 이후 10월에는 0.87%로 낮아졌다. 11월은 1.14%, 12월은 1.16%로 소폭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하여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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