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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흡혈 파크 개장을 막고 싶다! '모기 결계' 쳐주는 신박한 아이디어

조회수 2020. 7. 28. 14: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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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피할 비책 알고 싶다면
드루와 드루와
출처: 인천관광공사
요즘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캠핑의 인기가 높다.


벌써 7월입니다. 설레는 여름휴가 시즌이죠.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린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안전을 위해 북적거리는 유명 여행지 대신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캠핑의 인기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출처: 조선DB
올 여름, 어떻게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


물론 방심은 금물입니다. 꿉꿉한 습기와 숨 막히는 더위, 몰려드는 벌레에 대비하지 않으면 한 여름 밤의 달콤한 꿈이 악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불쾌지수는 낮추고 산뜻지수는 올려주는 기발한 여름 휴가 아이템을 모아봤습니다.

여름 밤의 악몽 ‘모기로드’ 막아주는 구원템
출처: 조선DB
모기 보안관들이 살충제가 든 수레를 끌고 걸어가고 있다. 모기들이 쉬는 시간인 이른 아침에 방역을 시작해야 효과가 크다.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는 모기 보안관은 방역차가 들어가기 힘든 골목, 공원 등지에서 모기를 잡는다.


여름 밤 귓가를 맴도는 모깃소리. 이 소리에 잠 못 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불을 키면 사라지고 끄면 다시 나타나는 모기는 그야말로 여름 밤의 악몽입니다. 이 모기들의 주요 진입 경로는 하수구입니다. 하수구를 통해 이집 저 집을 누비며 우리의 귀한 혈액을 탐하죠.  

출처: 고준성 생활환경연구소
냄새차단 제로트랩


하수구의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모기의 자유 통행을 막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고준성 생활환경연구소의 ‘냄새차단 제로트랩’(https://bit.ly/2WfjEft)입니다. 이 제품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 세균, 벌레, 유해가스를 막아줍니다. 플라스틱(ABS) 재질의 몸체에 주머니 모양의 개폐구가 달린 형태로, 배수 시 물 자체의 무게로 개폐구가 열려 물이 빠져나가고, 이후 중량핀과 물의 표면 장력에 의해 개폐구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번거로운 배관공사를 하지 않아도 제로트랩만 설치하면 악취와 벌레를 막을 수 있습니다. TPU 소재로 된 개폐구는 성인 남성의 힘으로도 찢어지지 않고 락스 등에도 손상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흡혈 암모기 쫓아내는 주파수 세레나데
출처: 조선DB
야외 생활 중 마주치는 모기는 엄청난 괴력(?)을 자랑한다.


요즘 캠핑이 대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파가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인적이 드물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법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야영을 하면 불가피하게 모기와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야속하게도 바깥 모기는 집 모기와 다르게 두꺼운 옷을 잘만 뚫습니다.

출처: 티밸류랩
손목 밴드형 모기 퇴치기 '가디'


모기를 간단히 쫓는 법이 있습니다. 내가 수모기인 척하면 됩니다. 흡혈을 하는 모기는 산란기의 암모기인데, 교미가 끝난 암모기는 수모기를 피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밸류랩의 모기 퇴치기 ‘가디’(https://bit.ly/2yqkoWw)는 수모기의 비행 주파수를 재현해 암모기의 접근을 막습니다. 수모기가 근처에 있다는 착각을 일으켜 사용자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디자인은 깜찍하며 손목시계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면 됩니다. 약간의 소음이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모기 쏘임을 70~80% 정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와인아, 내 산소공격을 받고 순해져라
출처: 롯데마트
휴가철에 야영지에서 고기와 함께 마시는 와인은 여름철 별미다.


휴가철에 야영지에서 고기와 함께 마시는 와인은 여름철 별미입니다. 하지만 좋은 와인이라도 기본은 술이기에 알코올의 톡 쏘는 느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종류에 따라 떫은 맛이 매우 강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맛을 줄여주는 게 공기입니다.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킨다는 ‘에어레이션’이라는 용어까지 있죠. 에어레이터는 와인의 에어레이션을 돕는 기구입니다.

출처: 빈토리오
빈토리오 제품 이미지


통상 충분히 에어레이션하려면 30분에서 30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빈토리오의 에어레이터(https://bit.ly/2CmqNU2)는 병에 끼워서 잔에 따르는 찰나의 순간에 에어레이션을 끝냅니다. 적극적으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얼핏 와인을 따를 때 와인 방울이 새지 않도록 돕는 ‘푸어러(pourer)’처럼 생겼는데 3단계에 걸쳐 순간적으로 에어레이션 합니다.

겨울에도 ‘얼죽아’였던
커피홀릭 임산부 위한 커피대용차
출처: 조선DB
한겨울에도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족들. 더운 여름에 마시는 아이스 커피는 얼마나 더 달콤할까.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린 후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꿀보다 달콤하다는 것, 모두 아실 겁니다. 애석하게도 커피에 든 카페인 때문에 임산부들은 이 즐거움을 누리지 못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라는 대안도 있지만 카페인이 소량이나마 남아있죠. 

출처: 그린로드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드립백형, 커피메이커형, 캡슐형, 액상스틱형


그렇다면 커피대용차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린로드의 ‘킹빈’(https://bit.ly/2VcY1f6) 작두콩으로 만든 차입니다. 커피 로스팅 과정을 응용해 볶은 작두콩을 분쇄해 만들었습니다. 드립백, 커피메이커형, 액상스틱형, 캡슐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어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 중 가장 큰 작두콩은 항산화, 단백질 등의 성분을 함유해 몸에도 좋습니다. 

축축한 마스크 보송하게 새로고침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여름에도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한다.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여름에도 마스크를 끼고 다닐 지도 모른다는 그 우려 말입니다. 땀에 얼룩진 마스크가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 눅눅한 촉감에는 영원히 적응 못할 것 같습니다.

출처: 데시존
마스크 새로고침


절망적인 상태의 마스크를 기사회생 시켜주는 물건이 있습니다. 마스크에 묻은 습기와 세균, 냄새 등을 잡아주는 마스크 보관 케이스 ‘마스크 새로고침’(https://bit.ly/2JzbI1K)입니다. 마스크를 보관하는 지퍼백에 자체 개발한 실리카겔 제습제를 넣은 상품입니다. 실리카겔이 마스크에 있는 습기와 악취를 흡수해 눅눅한 마스크를 보송보송한 상태로 되돌려줍니다. 실리카겔이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색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실리카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땀으로 총체적 난국 상태 된 피부 되살리려면
출처: 조선DB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시 착용하는 마스크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매일 밤 세안 전 거울을 보면서 경악합니다. 무너진 메이크업이 땀과 어우러져(?) 군데군데 뭉친 모습은 흉측하기 짝이 없습니다. 마스크와의 마찰로 일어난 코 끝의 각질은 흡사 논두렁 같습니다. 땀과 더위에 놀란 피부를 진정시킬 대책이 시급합니다.

출처: 킴앤추
아웃오브 서울 비타 필링젤


킴앤추의 ‘아웃오브 서울'(https://bit.ly/316NjdU)은 미국 약사가 만든 클렌징워터입니다. 화장솜에 적셔서 부드럽게 닦아주면 따로 세안하지 않아도 화장 등을 깨끗하고 자극없이 지울 수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 분석앱 화해에서도 인정받은 착한 성분을 자랑하며 저자극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무자극 판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겨터파크 개장 결사반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을 워터파크에 비유한 겨터파크는 여름철 자신감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매 여름 겨터파크 경보가 울립니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을 워터파크에 비유한 겨터파크는 여름철 자신감 하락의 주요 원입니다. 땀에 변색된 옷, 꿉꿉한 땀냄새에 민망한 것은 물론이고 축축한 느낌 때문에 활동성까지 저하되거든요. 그렇다고 등산과 캠핑 같은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는 없죠.

출처: 인박스
이른바 샤워 티슈라고 불리는 힐그라운드의 아웃도어 티슈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데오드란트 파우더 티슈로 땀의 공격을 철벽수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힐 그라운드의 ‘아웃도어 티슈’(https://bit.ly/2UR6mVA)는 땀냄새와 끈적임을 줄여줍니다. 샤워 티슈라는 별명에 걸맞게 파우더 성분이 땀과 노폐물을 흡칙해 끈적임을 없애고 멘톨 성분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벌레가 싫어하는 네츄럴 허브 블랜드향이 가미된 덕에 벌레의 접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Unsplash
세상엔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다.


세상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상품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나만 아는 여름철 필수 무기가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함께 나누며 올 여름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냅시다.


/진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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