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들을 위한 봄철 자동차 관리,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

조회수 2019. 4. 22.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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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 이제는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길가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죠. 그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런 날씨에 햇살까지 좋으면 정말 어디론가 훌쩍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나 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실 겁니다. 

지난겨울 동안 움츠렸었던 사람의 몸도 다음 계절을 위해 몸을 적응하고 준비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만큼, 다음 계절을 위한 대비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상시에 하는 기본 자동차를 관리법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봄철에 하면 좋을 자동차 관리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 차의 묵은 때를 벗겨주자, 자동차 세차(실내외) 하기

봄뿐만이 아닌, 가장 기본적이고 어쩌면 중요한 자동차 실내외 세차입니다. 각 가정에서도 주기적으로 온 집안을 대청소하듯이, 평소보다 더 꼼꼼히 청소도 하고 각종 이불이나 빨래도 대대적으로 하실 텐데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는 특히나 더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나 황사 때문에 실내가 오염될 확률이 높아져 직접적으로 사람이 차에 타고 앉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실내는 쾌적한 상태로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외부에 쌓여있던 먼지와 겨울철 차량 하부에 눌어붙은 염화칼슘도 세척하셔서 부식이나 자동차 손상을 최소화시켜주는 편이 좋습니다. 

2. 내 차 안의 공기 상태를 위해,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저온 상태일 때 보다 봄부터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할 때부터 슬슬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하실 텐데요. 겨울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 퀴퀴한 냄새와 함께 에어컨의 공기 유입 통로에 쌓여있던 먼지나 곰팡이가 탑승자의 호흡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공기질이 좋은 날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는깨끗한 에어컨 필터가 더욱더 필요할 것입니다.

에어컨 필터의 주기 교체는 기본적으로 6개월 또는 1만 킬로 정도지만, 최근 공기질을 생각하면 더 빨리 필터가 오염되고 여과 기능도 감소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공해가 심한 곳에서 자동차 운행 빈도가 높다면 필터 수명 관계없이 평소보다 자주 확인하고 교체해 주시는 편이 쾌적한 자동차 실내를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타이어에게 관심을! 타이어 상태 체크하기

자동차의 주행성능과 운전하는 데 있어서 안전에 가장 중요한 자동차의 타이어는 차가 아무리 좋아도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 경력이 짧은 초보운전자 같은 경우에는 이 타이어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간혹 모르고 공기압이나 마모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겨울 시즌에는 대부분 기온이 낮아 공기가 수축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때 평상시보다 조금 더 공기압을 높여주는데요. 봄이 되면 다시 수축현상이 줄어들고 기온도 올라가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을 다시 맞춰주셔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승차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연비 하락이나 타이어 펑크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은 꼭 필요합니다.

4. 와이퍼 상태 점검하기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자주 운행하는 자동차라면,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앞 유리 와이퍼를 평소보다 자주 사용해 더 많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내리는 눈을 녹을 때까지 잘 살펴보면 단순히 물로만 되어 있지 않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눈이 녹은 자리에는 각종 먼지와, 흙, 그리고 이물질까지 포함돼 유리창이나 자동차 외판에 그대로 묻어버리죠. 

그래서 그 상태로 와이퍼를 사용하게 돼버리면 앞 유리에 흠집이 날 수도 있고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패킹이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봄 시즌이 오면 미리 한번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해 주시거나, 


혹은 평상시에도 와이퍼 작동 시 얼룩이 남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에는 교체주기에 상관없이 바꿔주시는 편이 운전할 때 더 나은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좋아지는 날씨에 꽃놀이나 여행, 드라이브가 잦아지는 시즌인 만큼, 사전에 차량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관리는 사실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적용되지만, 


특히 자동차에게는 비교적 혹독한 계절인 겨울을 지난 만큼 앞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숙지하시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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