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최불암까지.. 넥슨이 V4에 공들이는 이유

조회수 2020. 11. 5. 10: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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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 'V4' 히스토리 정리

“넥슨은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V4’가 충분히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넥슨 최성욱 그룹장은 ‘V4’ 흥행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당시 그는 견고하게 다져진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가 이끌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판을 한번 흔들어 보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죠.

출처: 넥슨 제공

해당 발언은 출시 후, 약 1년 만에 현실이 됐습니다. 신규 오리지널 IP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다가오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것이죠. 


V4 서비스 확장
타임라인

출처: 넥슨 제공

2020년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7월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국내 유저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 그리고 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죠.

글로벌 버전은 MMORPG 유저의 플레이 경험, 캐릭터 성장 체감 등에 중점을 두고 현지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유저 간 전투 등 경쟁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현지 유저 성향과 MMORPG 코어 타겟층이 약한 점을 고려해 난이도 밸런스 조정에 공을 들였죠.

유저 의견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업데이트 방향성도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넷게임즈는 전투력 차이에 따라 유저가 속한 레벨 구간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미를 높이는데 개발력을 집중했죠. 


서버 단위로 기획된 영지 쟁탈전 참가 범위를 길드로 좁힌 점이 그 단적인 예로 꼽힙니다.

출처: 넥슨 제공

지난 9월 일본 진출에 앞서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는 “게임 내에서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다른 유저와 ‘V4’에서 같이 섞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유저 하나 하나의 경험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개발 방향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습니다.

기존 틀을 벗어난 언택트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죠. 기존 오프라인에서 유저와 친목을 다졌던 유저 초청 행사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는 대신, 새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소통 창구에 변화를 줬습니다. 


인플루언서와 게임 팬들이 실시간으로 만나서 소통하는 ‘브이포티비’와 TV 홈쇼핑처럼 아이템을 알리는 ‘브이포쇼핑’ 등을 잇따라 선보였죠.

브이포차 하신 분 (백종원)
한국인의 게임 하신 분 (최불암)
출처: 넥슨 제공

오는 11월 7일에는 유저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브이포택트’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1주년 성과 및 업데이트 발표 ▲실시간 게임 이벤트 ▲브이포쇼핑 ▲특별 게스트 축하 공연 ▲질의응답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죠. 모든 프로그램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실시간으로 유저들에게 정보가 전달됩니다.


요즘 온라인으로 유저 간담회를 하는 게임사가 많은데, 보통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효율 좋은 쿠폰을 뿌리는 경우가 많으니... 기대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출처: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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