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vs통돌이오븐 차이점 알고 계시나요?

조회수 2021. 6. 29. 13: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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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인기있는 주방가전제품 중에 하나가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들이 나오면서 활용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통돌이오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재료가 담긴 통이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돌이오븐과 에어프라이어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 쾌속 미니오븐

출처: 11번가

튀김기를 연상시키는 에어프라이어(Air Fryer) 는 마케팅 용어에 가깝습니다.  
열선으로 200도 수준의 열을 발생시키고 팬에서 나오는 강한바람으로 뜨거운 공기가 내부를 순환하며 음식을 익히는 컨벡션(대류) 오븐의 조리방식과 동일하지만 좀 더 빠르고 좀 더 작은 쾌속 미니오븐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재료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 조리되어 상대적으로 열선 쪽이 빠르게 가열되기 때문에 고르게 익히기 위해서는 중간에 뒤집어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통돌이오븐 = 회전하는 미니오븐

출처: 11번가

통돌이오븐은 내/외부의 가열장치에서 발생된 열로 통을 가열시키고, 이 통이 회전하며 재료를 움직여가면서 조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료 자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뒤집어 줄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외에 통돌이 오븐은 두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에어프라이어와 같이 1) 열선 등의 가열장치로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제품이 있고, 2) 가열장치 없이 외부의 가스렌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통돌이오븐의 정확한 명칭은 통회전오븐

통돌이 오븐은 한 방송에 나와서 인기를 끈 특정 브랜드의 제품명입니다. 해당 제품의 인기와 더불어 통돌이오븐에 대한 관심이 높아여 제품명이 아이템 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 이전에도 통이 회전하는 같은 방식의 제품은 있었으며, 통회전 오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이 후로는 통회전오븐으로 통칭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오븐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

출처: 11번가

에어프라이어는 작동원리가 오븐과 동일하고 크기만 작은 것이기 때문에, 적은 양을 조리한다면 오븐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튀김, 고기굽기, 생선구이, 치킨, 피자, 베이킹, 냉동식품, 계란굽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레시피들이 나오고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통회전오븐은 양념이 있는
국물요리와 콩 볶기가 가능

출처: 11번가

통회전오븐은 재료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깨질 수 있는 계란 등의 조리는 불가하며, 감자나 생선 등 단단하지 않은 재료는 약간 부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자나 쿠기 같이 고정해 놓고 조리해야 하는 요리도 모양이 흐트러져 불가능합니다.  
대신, 제육볶음이나 파스타 등 약간의 양념과 국물이 있는 요리도 기름배출구를 막으면 조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계속 저어줘야 하는 콩이나 커피 등을 간편하게 볶을 수 있습니다.

튀김요리의 경우 두 제품 모두
기름에 튀기는 것 보다는 맛이 덜한 편

두 제품 모두 기름을 이미 머금고 있거나 이미 한번 튀겨진 냉동식풍 등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기름에 직접 튀기는 것과는 식감이나 맛이 다릅니다.
두 제품의 식감차이는 있지만, 맛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가 있는 정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재료의 기름칠 여부, 손질 방법, 온도 및 시간 세팅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겹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가 조금 더 바삭, 통회전오븐은 촉촉한 편

가장 많이 조리하는 삼겹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가 겉이 시어링되면서 조금 더 바삭하게 조리되는 편입니다.  
반면에 통회전오븐은 겉이 타지 않고 고르게 조리가 되었으며 내부가 수분을 조금 더 머금은 상태로 촉촉한 편이었습니다.  
맛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개인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작동 중 재료를 추가투입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에어프라이어는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바스켓에 재료를 손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통회전오븐은 기릅배출구를 막고, 뚜껑의 안전장치를 해제하여 열어야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보다는 다소 추가투입과정이 번거로운 편입니다.  
또한, 기름받이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름이나 수분이 많은 재료를 조리시 기름받이를 중간에 비워줘야 하기도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출시 초기에는 2~3L의 소용량 에어프라이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7L, 10L 이상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되면서 한번에 많은 양의 조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통회전오븐의 통 크기 자체는 5~7L로 작지 않지만, 재료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회전시킬 수 있는 무게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의 조리는 어렵습니다.  (제품에 따라 많은 양이 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내솥, 바스켓, 본체, 열선을
모두 세척해야 함

에어프라이어는 내솥과 바스켓 이중구조로 되어있어 두가지를 모두 세척해주어야 하며, 본체 내부에 기름 등이 튀기 때문에 내부도 세척해야 합니다.  
또한, 위쪽의 열선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하는데, 이 열선세척의 불편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의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회전오븐은 기름받이와 통만 세척하면 됨

통회전오븐은 가열장치와 통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장치는 오염되지 않아 원형의 통과 기름받이만 세척하면 됩니다.  
통의 구조도 에어프라이어의 바스켓보다 간편한 구조로 일반 냄비 닦듯이 손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소비전력은 1200W ~ 2000W 정도로 매우 높으며, 가열장치가 있는 통회전오븐도 800~1000W 정도로 낮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이는 최대 소대소비전력을 의미하며 조리시에 설정온도에 이르면 작동을 멈추고 다시 켜지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전력은 1/2 수준(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음)이며 사용시간 또한 적은편이기 때문에 전기세를 걱정 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소비전력의 차이로 통회전오븐의 전기요금이 저렴하지만, 매일 사용한다고 해도 차이는 1000원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가열장치 없이 가스렌지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통회전오븐은 가스요금이 적용되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며, 통회전은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통회전오븐과 에어프라이어 고르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노써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가시면 가전제품 관련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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