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마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해주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을 함께 이끌게 된 상구와 그루, 그루를 가족처럼 아끼는 이웃사촌 나무(홍승희)의 모습을 담았다. 거칠고 자유로운 삼촌 상구와 경직된 얼굴로 유품정리상자를 소중히 들고 있는 조카 그루, 그를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무까지. 이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와 앙상블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더불어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함께 합니다”라는 카피는 떠난 이의 삶을 정리하고 남겨진 이들을 돌아보는 유품정리를 바라보는 제작진의 시각이 드러나 훈훈한 감상을 자아낸다. 매 작품마다 인간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담아내던 윤지련 작가와 김성호 감독이 만난 ‘무브 투 헤븐’.

드라마는 소외됐던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과 죽음에 대한 위안을 전하며 봄에 걸맞는 따스한 감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은 오는 5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