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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를 신축처럼 만들어버린 리모델링, 61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8. 27. 14: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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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jihye__nam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미술을 전공하였고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그려왔던 집을 실현하고 싶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 남편도 제가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같이 고민해주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많이 줬어요.   


인테리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항상 인테리어 관련 서류들과 마루 샘플을 백팩에 넣어 다니며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는 저를 보며 제 친구들은 '네가 인테리어 실장님이냐'라고 농담을 던질 정도로 온통 제 머릿속은 인테리어로 가득 찼었죠.


저희 인테리어를 맡아주신 실장님과 첫 미팅을 할 때에도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 사진들을 정리하여 컨셉 보드를 만들어갈 정도로 제가 그리는 신혼집의 컨셉은 확실했습니다. 모던하고 심플하지만 조형미와 깊이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조성하고 싶었어요.

BEFORE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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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도면과 다른 점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AFTER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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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였던 구조 변경

입구 쪽(도면에 별로 표시)에서 본 복도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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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허문 벽입니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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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의 가장 큰 변화는 복도로 진입하면 보이는 복도 끝 양개문인데요. 원래는 현재 양개문이 있는 자리보다 조금 뒤쪽에 벽돌 벽(BEFORE 사진에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있었어요. 이 벽을 허물고 그 앞쪽에 양개문을 설치했죠.


벽을 허물기 전에는 현재 드레스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안방을 통해 돌아 들어가야 했어요. 드레스룸으로 바로 통하는 문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원래 구조는 외관상으로도 벽으로 막혀 있어 답답해 보였고, 드레스룸을 안방을 통해 돌아 들어가야 하는 동선의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벽을 허물고 양개문을 설치하니 양개문을 열어 놓으면 드레스룸 안쪽까지 공간이 확장돼 집이 훨씬 시원해 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동선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포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도 천장 쪽에 불필요한 아치형의 날개벽들이 내려와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도 다 철거하여 라인을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드레스룸 쪽(도면에 하트로 표시)에서 본 복도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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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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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61평으로, 대형 평수에 속하기 때문에 광폭 마루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가미하고 싶었어요. 마루는 오크 원목을 선택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오크가 무난하게 유행을 타지 않는 컬러라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거실은 벽지가 아닌 도장으로 시공하였습니다. 천장과 바닥에 몰딩이 없어도 되는 도장 벽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라인이 좋았어요. 제가 그렸던 갤러리 같은 느낌은 벽을 도장으로 시공함으로써 어느 정도 실현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장 벽이 벽지보다 오염이나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점 때문에 처음에 좀 고민했었어요. 특히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면 더 신경이 쓰일 수도 있을 거 같았죠. 하지만 저는 그냥 마음 편히 쓰다가 시간이 지나서 다시 페인팅을 전체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장 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부한 것으로부터의 탈피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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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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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집에서 리모델링 시공 보기 (▲ 이미지 클릭)

거실 조명을 두고도 고민이 많았어요. 보통은 거실 천장 중앙에 네모로 등박스를 만들어 거실 천장이 높아 보이게끔 하는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조금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천장이 거실 벽에 맞닿는 라인을 따라 천장을 높여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하기를 원했죠. 이 방식으로도 충분히 천장이 높아 보이는 느낌을 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 집이 고층이라 천장에 스프링클러 관이 지나가서 쉬운 시공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인테리어 업체 측에서 잘 시공해주셨습니다.


거실 가구도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조형미가 느껴지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특히 커피 테이블과 암체어는 곡선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아이들로 골랐어요. 직선적인 인테리어에 곡선미가 살아 있는 가구를 가미하고 싶었습니다.

갤러리인가 카페인가 레스토랑인가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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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공간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이에요. 밥 먹을 때 커피 마실 때 그리고 제가 개인적인 작업을 할 때 애용하는 공간이죠. BEFORE 도면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다이닝 공간 끝에 발코니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발코니를 철거하고 다이닝룸을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다이닝 공간에는 하부장이나 다른 가구들은 안 놓고 오직 큰 식탁과 의자만 놓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구용 나무 종류로는 월넛을 좋아해서 식탁의 나무는 월넛으로 했고, 식탁의 크기는 3100x1000으로 가정용 식탁치고는 큰 사이즈로 주문 제작했습니다. 확장하여 커진 다이닝 공간에 큰 식탁을 놓아 시원하면서도 심플한 공간을 연출하고 싶었어요. 널찍하게 빠진 공간과 식탁 덕분에 손님들이 방문하여도 많게는 10명까지 앉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에는 저희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즐겼네요.

협소하고 답답한 부엌 공간을 최대한 개방감 있게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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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방후드>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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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싱크대 수전>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원래 집의 부엌 구조는 굉장히 협소하고 답답한 구조였어요. 많은 고민과 발품이 필요하였던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부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중문을 철거하는 것은 당연하고, 좁고 분리된 부엌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하여 부엌 상담을 많이 다녔습니다. 결국에는 아일랜드형 구조로 결정했죠.


이 구조의 최대 장점은 전기 레인지로 요리할 때 앞이 트여있다는 것입니다. 요리할 때에도 앞이 벽으로 막혀있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면 아이들을 보면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ㄱ자형 구조보다는 수납공간도 더 확보할 수 있고요. 부엌에 들어올 때 조금 돌아 들어와야 한다는 점 때문에 동선의 효율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구상했던 집의 컨셉은 '심플함'이기 때문에, 부엌에도 물건들이 많이 나와 있어 보이는 걸 원치 않았어요. 그래서 아일랜드 옆 키 큰 장에 리프팅 도어를 위, 아래로 두 개 설치하여 커피머신과 밥솥을 안으로 넣었습니다.

주방 옆 발코니를 보조주방겸 세탁실로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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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 앞에 있던 발코니를 없앴기 때문에 부엌 옆 발코니가 작아졌죠.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 아래로 쌓아 올리고 그 외의 공간은 수납장으로 짜는 것은 물론, 그 반대편에는 김치냉장고와 냉동고를 빌트인으로 설치했습니다.


처음에는 발코니에까지 굳이 빌트인으로 해야 하나 고민을 좀 했었는데 냉장고 좌, 우, 위로 공간이 애매하게 남는 것이 외관적으로도 실용적인 면에서도 안 내켰던 것 같아요. 결국엔 빌트인으로 설치했고 지금은 보기에도 깔끔하고, 냉장고와 냉동고 위 공간도 수납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 발코니 벽면에 없던 콘센트를 만들었어요. 고기나 생선을 굽거나 에어프라이어를 오래 사용할 때 발코니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이곳에 접이식 테이블을 놓고 작은 보조 주방으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납을 극대화하기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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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분리수거함>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살다 보면 다양한 짐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저는 특히나 짐을 늘리는 편이라 수납에 신경 써야 했어요. 그래서 다른 쪽 발코니에도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수납공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품 분리수거용 박스는 켜켜이 쌓을 수 있는 박스로 구매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침대 백보드 대신 세운 가벽, 다양한 역할 수행 중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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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안방의 포인트로는 딥 그린 색의 가벽을 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침대 프레임에 딸린 백보드 대신 가벽을 세워서 라인의 심플함과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었어요. 백보드 위쪽으로는 조명도 설치하였고 백보드에는 그 조명의 스위치와 함께 콘센트, usb 충전 탭도 함께 설치하여 실용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출처: <스툴>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매트리스>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안방에도 붙박이장을 설치하였는데요.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도록 터치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눌러서 여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아 조금 더 심플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 방식은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아직까지 큰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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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슈퍼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두 개를 붙였어요. 침대 파운데이션 역시 월넛으로 주문 제작하였습니다.

미니멀로의 지름길 - 숨길 수 있는 건 숨기기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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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붙박이>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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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드레스룸으로 조성했습니다.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 있는 방이기 때문에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공간이었죠.  


이 공간을 두고 남편과 상의를 많이 했었는데요. 옷장을 오픈형으로 할지 비오픈형으로 할지 고민이 됐었죠. 결국 비오픈형으로 시공했습니다. 이유는 살다 보면 옷장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지는 못할 텐데.. 가리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짐은 많지만 미니멀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서는 수납공간은 넉넉한 것이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붙박이장 브랜드는 한샘, 영림, 리바트, 에넥스 그리고 사재 업체까지 안 알아본 곳이 없는데, 한샘에 마음에 드는 무광으로 된 도어 자재가 있어서 한샘에서 했습니다.

협소한 안방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를 밖으로 빼서 공간 확보하기

안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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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평수에 비해 안방 화장실이 너무 협소했어요. 그래서 과감히 세면대를 밖으로 뺐죠. 세면대가 빠지면서 공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화장실에 외쿡 스타일로 나름의 플랜테리어도 해보았네요.


화장실 타일은 유행 타지 않도록 무난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타일로 골랐습니다. 최대한 큰 크기의 타일로 골라서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했죠. 개인적으로 그레이 컬러를 좋아하는데요. 웜그레이 컬러에 약간의 텍스쳐가 있는 아이로 선택했어요.

협소했던 드레스룸 공간이 널찍한 건식 세면대가 있는 공간으로

건식 세면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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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과 붙어 있는 건식 세면대 공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안방 화장실이 좁아서 세면대를 철거했는데요, 대신 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 이 공간에 두 개의 세면대를 설치했습니다.


이 공간은 원래 붙박이장이 있었던 공간이에요. 그런데 저희는 어차피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곳에 있던 붙박이장은 과감히 철거했습니다.


세면대를 두 개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놓고 주변 분들이 굳이 두 개나 필요하겠냐고 반대를 했었는데, 저는 결과적으로 제 소신대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시에 두 명이 세면대를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한 점도 있고 마치 호텔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이곳에서는 물을 튀길 수 있기 때문에 원목 마루 대신 타일을 깔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차가운 재료들(인조대리석&타일)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원목 스툴로 조금이나마 차가운 느낌을 상쇄했어요.


실용도를 높인 공간 - 작업실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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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이 방은 저희가 인테리어를 하기 전부터 확장이 이미 되어 있었어요. 확장 공사의 장점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겨울에 보온에 취약해진다는 것인데요. 부모님의 아이디어로 확장된 부분에는 하부장을 설치했습니다. 하부장을 설치함으로써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었고 작업실에 걸맞은 수납공간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방 가운데에 큰 월넛 테이블을 놓아 널찍한 작업환경을 조성했어요.  

가벽을 세워, 방&발코니 두 가지의 공간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게스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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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은 게스트룸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 방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창문 쪽 부분 가벽인데요. BEFORE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쪽 벽면이 원래는 전체 창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실장님의 아이디어로 이 전체 창의 오른쪽 부분에 부분 가벽을 세움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어요. 가구를 놓기에 조금 더 안정적인 구조가 되었습니다.

출처: <조명>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사실 이 가벽은 방의 공간 활용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발코니 활용을 위한 결정이기도 했는데요. 저희 아파트는 규칙상 에어컨 실외기를 발코니 밖에 달지못하고 모두 발코니 안에 들여야 해요. 그런데 실외기를 발코니에 들여놓으면 방의 창을 통해서 실외기가 버젓이 보이니 방의 모습을 헤치게 되죠. 그래서 내린 결정이 가벽이었습니다. 방과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방의 미관까지 고려한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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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방에 대한 설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따로 침대에 백보드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 방에는 백보드 대신 벽지를 활용했어요. 침대와 맞닿은 두 면의 벽에만 아래 반쪽에 딥 그린 색의 벽지를 도배해서 백보드가 없어도 안정적인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어요. 위쪽에는 그레이 컬러를 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딥 그린 & 그레이의 콤비가 마음에 들었어요.   

샤워 부스 하나, 욕조 하나

거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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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화장실도 안방 화장실 타일과 동일한 타일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수전과 샤워기를 차콜 컬러로 설치하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안방에는 샤워 부스를 설치했으나 거실 화장실에는 욕조를 설치했어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욕조에서 물놀이를 시켜줘도 좋을 거 같고 저희도 반식욕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화장실이 두 개면 사이좋게 부스 하나 욕조 하나 설치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앞으로 짐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수납공간은 최대한 넉넉하게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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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의 원래 현관 구조에는 마지막 사진 속의 키 큰 장 형태의 신발장 하나만 있었어요. 저희는 리모델링을 하면서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복도에도 신발장을 하부장으로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늘어날 신발들을 대비한 거죠. 수납 수납 수납.. 리모델링을 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살다 보면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집이 정신없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레이 컬러의 타일과 흰색 신발장 & 벽을 조화시켜 밝은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제가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고민했던 부분들과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한 이유를 공유해 봤는데요. 앞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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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비방과 악성댓글은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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