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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과 비교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조회수 2021. 2. 16. 0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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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전세로 살 땐 남편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인 수원에 작지만 내 집 마련을 얼른해서 터를 잡고 싶었습니다. 그걸 목표로 열심히 돈도 모았고, 양가 부모님의 도움과 은행의 도움을 합쳐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그렇게 내 집 마련을 하고 난 뒤 목표를 다 이룬듯 해 날아갈 듯 기뻤고, 더 이상 고민이 무엇 있겠나 싶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 생기는 아파트들의 집값은 고공행진을 하는 것 같은데, 정작 내가 사는 집값은 거북이 기어가듯 더디게 올라가는지...
더욱이 광교에 거주하는 친구의 주택 값은 점점 올라 제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올라가버려 제가 사는 이 아파트가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없을 땐 그렇게 있기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있어보니 남의 떡과 왜 이렇게 비교를 하게 되는지... 매일같이 TV에서 나오는 '부동산 값 고공으로 치솟았다.' 라는 얘기만 듣다 보니 비교가 일상생활이 돼버렸네요.

초등학생도 요즘 주식으로 돈을 번다고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저는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엔 소질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냥 제가 매월 받는 월급 내에서 어떻게든 가계를 잘 꾸려 10년 뒤쯤엔 지금보다 더 넓고 새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네요. 물론 그러려면 현재 가지고 있는 대출을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적 사항
최우영(34살), 장서현(34살), 최진아(4살)

자산 및 부채
주거) 경기도 수원시 ◯◯ 아파트 25평
차량) 쏘렌토
부채) 주택 담보대출 195백만 원

월 소득 지출 현황
285만 원+280만 원(연간상여 400만 원)=565만 원//아동수당 10만 원 제외(아이에게 그대로 줄 예정)
재무목표
1. 대출 상환
2. 자녀 교육비
3. 40대에는 중·대형 평수 새 아파트 이사 가기
안녕하세요? 서혁노 입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쉽지 않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과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듣는다.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서울과 수도권부터 시작한 신규 아파트의 가파른 상승세를 정부의 규제가 막을 수 없었고, 주식 같은 경우에도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들어오면서 코스피 지수 기준 3000을 넘겨버렸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어보자.
서현 씨는 거주용 부동산이지만 부동산 투자도 해보았고, 주식도 해보았다. 그런데, 남들과 비교해서 나는 덜 뛰고, 손해를 봐서 나는 재테크에 실패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또한, 현재 자산 대비 부채는 높은데, 비상금 하나 없다는 것과 아이 이름으로 들어가는 교육비 저축 10만 원과 비상금 10만 원은 빼고는 저축이 없다.
다른 가정들은 보통 대출 상환을 위한 저축 하나 정도는 있는데, 부부는 대출 상환에 대한 생각만 있지 거기에 따른 실천은 없다. 물론 아이 키우고 대출 상환을 하면서 생활하기 힘든다는 건 안다. 하지만, 아이가 더 커서 교육비 지출까지 발생하면 더 돈이 없는 현실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많이 저축을 해야 한다.
흔히들 재테크라고 생각하면  “투자” 라는 걸 생각한다.
우리가 투자를 한다는 말은 적어도 어떤 목돈을 가지고 부동산이나 주식, 비트코인 투자 등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투자를 할 때에는 종잣돈이 있어야 투자도 할 수 있다.
이런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은 매월 미래를 위해 돈을 비축해야 한다.
은행의 저축상품의 의미는 이렇듯 미래의 투자라는 걸 하기 위해서 매월 꾸준히 모을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상품이다.
물론 내가 재테크를 잘해서 예상외의 수익으로 큰돈이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내가 투자가 되었던 뭐가 되었던 부채가 있다면 부채를 상환하는데 가장 먼저 집중을 해야 한다.
현재 대출자의 전체 빚과 소득을 파악해 상환 능력에 따라 돈을 빌려주는 DSR인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전체 주택 담보대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작년에 나왔다.

지금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 원 넘는 주택을 담보로 새로 주택 담보대출을 받을 때만 적용하고 있지만, 이야기대로 정책이 추진된다면 9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도 앞으로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서 요즘 들어 금액대가 낮은 주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참 아이로니컬한 게 대출이 더 조여질 것 같아서 미리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산다는 게 그리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겠나?
남들보다 한발이라도 빨라야 하는 재테크 시장에서 이제는 남들 하는 만큼이라도 해야지 살수 있다로 바뀐 시장인데...
결국 과도한 부채를 지었던, 작은 부채를 지었던, 부채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얼마나 빨리 대출을 상환하는 게 중요하다.

부부의 주택 담보 대출 특징이 1년에 10%까지는 대출 상환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나 이자가 붙지 않는다. 그렇다면 부부가 1년에 1000만 원씩 모으기 저축을 해서 대출 상환을 하게 되면 피 같은 주택 담보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자, 그렇다면 부부의 현 가계부에서 100만 원 이상의 저축 여력을 만들어야 한다.
부부의 생활 지출 내역을 보니 바로 크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휴대폰 비용과 인터넷 비용, 보험 등이 들어온다.

보통 새로운 핸드폰의 CF를 보면 새로운 휴대폰을 갖고 싶다는 유혹이 생긴다.
더불어 대리점 앞을 지나가면 “공짜다”, “50%의 금액으로 살 수 있다”라며 더더욱 유혹의 압박을 높인다. 그렇게 마법 끌리듯 대리점 안으로 들어가면 요금제와 결합한 할부로 휴대폰을 구입했을 때 추가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데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했을 경우에는 매월 이자가 붙게 된다.
예를 들어서 휴대폰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할부 이자율은 5.5%라고 하고, 할부 개월 수는 24개월로 계산하면 총 58,296원의 이자 비용이 나가니 출고가 보다 오히려 비싸게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휴대폰 할인을 좀 더 받기 위해서 나에게 맞는 요금제가 아닌 그냥 버려지는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서 휴대폰 월 사용료는 더 올라가는 것이다.
조금 더 통신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해 tv, 인터넷 등의 결합상품으로 온 가족을 묶어버려서 통신료를 지불하면 통신료를 더 줄일 수 있다.
부부의 재무목표를 다시 세우자!

재무목표
1. 대출 상환 1년에 1000만 원씩(주택)
2. 1년 이후 대출 상환 450만 원(자동차 할부 잔액)
3. 비상자금 1000만 원 만들기
4. 시드머니 3000만 원 만들기

부부의 재무목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목돈 만들기로 정리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가계부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부부는 젊은 나이인데도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거의 다 중복 보장이었는데 이유인즉슨 부부의 대학 동창의 권유로 가입을 했다고 했다.
특히 남편에게는 정기보험으로 어느 정도의 사망보험금이 보장되는데, 종신사망보험금만 있는 2개의 종신보험은 무의하다는 결론을 부부와 같이 내렸다.

납입 기간을 부부의 나이 대비 비교적 짧게 잡은 남편의 실손이 포함된 건강보험은 앞으로 3년 후면 납입 기간이 끝나고, 보장도 잘 되어있기에 다소 21만 원의 보험료가 클 수도 있지만 유지하기로 했고, 비싸게 지출되는 운전자 보험은 S사의 인터넷 전용 다이렉트 보험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아내의 건강 보험 중 적립금을 삭제하기로 했으며, 현재 운전을 거의 하지 않는 아내의 운전자 보험
2개는(새로 바뀐 법령 때문에 추가 가입) 무의미하다 생각해서 1개를 해지했다.

이제껏 불입한 금액을 생각하면 사망보험금만 있는 종신보험때문에 화가 나지만 해지환급금으로 자동차 할부금과 신용카드 할부 잔액, 휴대폰 할부 잔액까지 모조리 갚고 나서 53만 원의 잔액이 남은 걸 위안 삼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 줄어든 지출 내역을 통해서 대출 상환과 목돈 만들기를 위한 저축과 투자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또 발표되었다.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 6000가구를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공급안이다.
2025년까지 수도권 61만 6000가구와 지방 약 22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총 83만 6000가구에 달하는 신규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 서울에는 분당 신도시 3개 규모인 32만 3000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이전 발표한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수도권 127만 가구 와 합하면 합하면 약 200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① 물론 세대분리로 인한 세대수는 증가했지만 분명 저출산율도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② 그리고, 공공택지 분양을 한다는 건 지금 바로 착공해도 4년 뒤나 되어서야 입주 가능할 텐데, 택지 조성도 되어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 과연 4년 만에 83만 호를 건설할 수 있을까?

③ 또한, 현재 당장의 주택이 급한 경우가 많은데, 공급도 문제지만 현재 부족한 전세대책에 대한 방법이 먼저 나와야지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조정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규제를 풀어서 재개발, 재건축, 택지 개발로 인해서 기존 주택에서 나와야 하는 사람들의 주택수급 문제로 집값이 또 한 번 출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계획적이고, 균형 있는 정책으로 보완되었으면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이야기 나오고 있다.
조금만 더 방역수칙을 지키자.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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