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에게 팔목이 꺾였던 무명 단역 배우의 6년후 대반전 근황

조회수 2021. 11. 18. 14: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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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비하인드 & 트리비아 8부

1.원래는 만들려고 했는데… 직접 수입한 30년대 자동차들

-극 중 안옥윤(전지현) 일행과 강인국(이경영)이 타던 자동차는 제작진이 만든 자동차가 아닌 실제 미국에서 구입해 수입한 자동차들이다. 의외로 만들어서 굴리기가 비용적인 부분에서 많이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고증에 맞춰 구입한 자동차들은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포드 자동차였다. 안옥윤 일행이 주유소 총격전 당시 사용한 자동차는 포드 모델 T 디포핵(Depot Hack)으로 픽업트럭 형태로 필요에 따라 뒷좌석과 짐칸을 다양하게 변형해 쓸 수 있는 모델이었다.

-일제 헌병대, 경찰 등에서 관용차로 쓰인 차는 모델 A 자동차며 극 중 추격전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친일파 강인국이 타고 다닌 차는 포드 자동차의 고급 디비전인 링컨 모델 K 자동차로 12기통에 대형 리무진 자동차였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암살> 차량 관련 취재를 한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2. 실제로 존재했던 미츠코시 백화점, 지금은 어디인가 했더니…

-극 중 안옥윤과 그녀의 쌍둥이 언니 미츠코가 동시에 방문한 미츠코시 백화점은 실제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했던 백화점이다. 이곳은 훗날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의 PX로 사용되었고, 전쟁 후에는 동화 백화점으로, 이후 현재까지 신세계 백화점 본점이 되었다.

-이 때문에 영화 속 미츠코 백화점 주변을 살펴보면 지금의 소공로 거리와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거리를 참고한 것이다.

-백화점의 화려한 배경과 의상은 <국제시장>, <아가씨>, <만추> 등 한국 영화의 여러 소품과 미술을 담당한 류성희 미술 감독의 아이디어로 탄생되었다.

3. 전지현에게 팔목이 꺾였던 무명 단역 배우의 6년후 현재 근황은?

해피투게더 캡처

-안옥윤을 미츠코로 착각하고 그녀의 팔에 향수를 뿌려주려다 그만 팔이 붙잡혀 꺾인 향수 판매 직원. 다시 영화를 보면 어딘가 너무나 익숙한 배우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의 '골목식당'의 안방마님이자 영화, 드라마계의 기대주인 금새록의 단역 시절 모습이다. 당시 그녀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 전공을 졸업하자마자 영화계에 뛰어들어 단역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그녀는 <암살>과 비슷한 소재인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서 기차 식당칸 바텐더로 출연했으며, <경성학교>, <덕헤옹주>, <헤어화> 등 강점기 시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되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감독
이해영
출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공예지, 주보비, 심희섭, 박성연, 고원희, 박세인, 박주희, 조련, 요시하라 미오, 김동현, 금새록, 이혜리, 이예은
평점
5.6
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출연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강우, 라미란, 정상훈, 박주미, 박수영, 토다 나호, 안내상, 김재욱, 김소현, 신린아, 여회현, 이효제, 이채은, 이세나, 정세형, 김승훈, 안상우, 도용구, 아키바 리에, 장세현, 곽지현, 정충구, 오혜원, 박성택, 한창현, 남상지, 백천기, 송민수, 신정섭, 최은경, 임종서, 박지수, 김진욱, 최정원, 야마노우치 타스쿠, 정우영, 장지용
평점
7.3

4. 전지현이 볼 때마다 아쉽게 느껴진다는 1인 2역 연기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안옥윤과 미츠코를 오가는 쉽지 않은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야심찬 도전이었지만, 당시 캐릭터를 소화할 때 너무 많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완성된 버전을 보니 자기의 예상과 너무 빗나간 연기를 펼친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5. 완벽한 연기를 위해 집에서 권총 장전 연습을 한 전지현

-전지현은 극중 저격수라는 설정 때문에 총이 손에 익숙해지기 위해 집에서 모형 권총을 갖고 와 틈날 때마다 총기 분해 결합과 장전하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당시 총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권총 구조와 너무 달라서 장전할 때마다 애를 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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