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격투기 전설의 선수 제안을 거부한 몸짱 한국인이 한국 돌아와 한 일

조회수 2021. 11. 11. 0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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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1.<이터널스>가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상영 금지 된 이유

-<이터널스>는 중동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유는 파스토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캐릭터의 성소수자 성향이 담긴 장면 때문이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에 대해

그 국가들의 관객들에게는 미안하다. 마블이 그 장면을 삭제하지 않는것에 대해서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우리가 사는 세계에 파스토스같은 사람과 가족이 존재하고 그러한 관계들과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위협을 받고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

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영화 촬영중 폭탄 잔해가 발견된 사건

2019년 11월 카나리아 제도의 세트장 근처의 군용 사격장에서 일부 폭탄 잔해가 발견되어 출연진과 제작진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현장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리처드 매든이 있었다고 한다.

3.'마카리'역 로런 리들로프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마카리'역의 로런 리들로프는 마블 영화 최초의 청각장애 히어로 캐릭터이자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전에 흥미로운 과거 이력을 지니고 있었다.

-1978년 생으로 배우로 활동하기 전 유치원 교사 였으며, 대학 시절에는 미스 청각 장애인 아메리카 대회에 우승한 이력을 지니고 있었다.

-2006년 현재 남편인 더글라스 리들로프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아들 모두 청각장애여서 아이들 육아와 교육에 힘쓰기 위해 유치원 교사 일을 그만 두었다.

-그러면서 틈틈이 청각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관련 일과 영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2017년 영화 <원더스트럭>의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이 작품에서 단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일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은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로 이 시리즈의 팬인 그녀는 제작진에게 오디션 테이프를 제출하다가 2018년 9번째 시즌에 코니라는 캐릭터로 캐스팅돼 전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4.하마터면 DC 코믹스에서 탄생할 뻔한 <이터널스>

-'이터널스'는 마블 코믹스에서 스탠 리와 함께 아이언맨, 토르, 헐크, 엑스맨 등을 작업한 만화가 잭 커비가 1976년 창조한 캐릭터들 이었다.

-잭 커비는 1970년 잠시 마블을 떠나 라이벌 회사인 DC 코믹스에서 일한적 이 있다. 그때 그는 이곳에서 신화와 SF가 섞인 히어로 코믹스인 '뉴 갓즈'를 선보인게 된다. '뉴 갓즈'는 DC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근래에도 영화화가 계획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코믹스 팬들을 매료시킨 작품이 되었다.

-그런데 DC 코믹스 수뇌부가 커비가 만화릐 결말을 짓기도 전에 이 시리즈의 연재를 중단시켜 버리고 말았다. 이에 화가난 잭 커비를 다시 마블로 돌아오게 되고, '뉴 갓즈'와 컨셉이 비슷한 작품인 지금의 '이터널스'를 만들게 된다.

5.원래는 카메오로 출연시킬 계획이었는데…주연이 되고 싶었던 안젤리나 졸리가 한 일

-<이터널스>의 제작자인 네이트 무어는 원래 안젤리나 졸리는 카메오로 출연시킬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워낙 대스타이기에 그녀가 카메오라도 승낙해 주길 원했었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주연을 기대했기에 카메오 제안에 더 놀라웠다는 반응이었다. 그녀는 <이터널스>의 캐릭터 테나에 관심을 보이며 테나만의 독특한 액션, 전투 스타일을 연구하고 창조하며 제작진에게 출연 열의롤 보였다. 덕분에 그녀는 <이터널스>의 일원이 되었다.

6.하마터면 배우보다는 격투기 선수가 될 뻔했던 마동석?

-<이터널스>의 모든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마동석과 관련한 여러 비하인드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그의 과거 이력으로 미국 이민 생활로 가정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여러 일을 닥치는 대로 하다가 젊은 시절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다 점차 실력을 인정 받다가 미국내 전설적인 격투기 선수이자 프라이드, UFC 챔피언을 지낸 마크 콜먼의 트레이너로 일하게 된다.

왼쪽이 마동석, 오른쪽이 마크 콜먼

-콜먼과의 일화중 재미있는 내용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콜먼이 마동석의 몸을 칭찬하며

내 후배로 들어와서 선수해라."

라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러다 마동석은

나는 선수보단 트레이너로 더 벌어서 괜찮아요."

라고 거절하자, 콜먼은 웃으며

아쉽네 5달러 주고 부려먹으면 될 줄 알았는데"

라고 말했다고 한다. 콜먼의 제안이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마동석은 당시 술자리 분위기를 봤을때 농담이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마동석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일은 배우로 2002년 영화 <천군>의 오디션에 합격해 32살의 늦은 나이에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하게 된다.

-당시 그가 맡은 역학은 북한군 황상욱 하사로, 당시 한국 이름인 이동석으로 출연했다. 그의 데뷔작 속 모습은 온라인 상에서도 여러 짤로 사용될 정도로 유명하다.

천군
감독
민준기
출연
박중훈, 김승우, 황정민, 공효진, 김승철, 김병춘, 김수현, 마동석, 김구택, 원근희, 최대웅, 민경진, 권일수, 서진원, 김지현, 김기성, 민준기, 김희문, 정성우, 나인규, 유지혁, 강재은
평점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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