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저스티스가 돌아온다!
로빈, 키드 플래시, 슈퍼보이, 아쿠아래드, 아르테미스 등의 청소년 슈퍼히어로들이 모여서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팀을 이룬다.
자신들의 멘토나 선배 히어로들로부터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행동하며, 그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0년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하기 시작한 <영 저스티스> 애니메이션은 동명의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내용이나 구성은 상당히 다르다.
코믹스에서의 영 저스티스 팀은 1998년에 시작되었다. 기존의 청소년 팀이었던 틴 타이탄스 멤버들이 성인이 됨에 따라, 로빈과 슈퍼보이, 임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하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가 과거에 사용했던 동굴을 본부로 삼은 이들은 안드로이드 슈퍼히어로인 레드 토네이도를 휴면상태에서 깨워 관리자 겸 보호자 역할을 맡긴다.
인간성을 탐구하는 레드 토네이도는 이 십대들과 함께 지내는 편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겠다고 여겨서 멘토 역할을 받아들인다.
로빈과 슈퍼보이의 리더십 경쟁이나 원더걸과 슈퍼보이의 싹트는 사랑, 점점 늘어가는 또래 히어로들과의 우정 등이 재미있는 볼거리를 주며 인기를 끌었다.
2003년 <타이탄스/영 저스티스: 졸업>이라는 미니시리즈에서 비극이 벌어지면서 팀은 해체되었지만, 2019년 팀이 재결성되고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었다.
로빈, 슈퍼보이, 원더걸, 임펄스 같은 기존 멤버에 틴 랜턴, 지니 헥스, 애미시스트 같은 새로운 히어로들이 합류한 이 시리즈의 특징은
DC가 리부트(뉴 52)와 소프트 리부트(리버스)를 거치는 동안 모습을 감췄던 슈퍼보이와 임펄스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끼리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청소년 히어로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필요시에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2021년 10월에 HBO 맥스를 통해서 네 번째 시즌인 <영 저스티스: 팬텀스>로 돌아온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