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본명은 윌슨 피스크. 마블의 슈퍼빌런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킹핀은 초능력이 없음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 인물이다.

킹핀의 캐릭터는 영화배우 시드니 그린스트리트의 외모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1989년 영화 <두 얼굴의 사나이 4>에서는 존 라이스 데이비스가 킹핀을 연기했고,

2003년 영화 <데어데블>에서는 마이클 클라크 던컨이 킹핀의 역할을 맡았는데, 거구의 백인을 찾을 수가 없어서 흑인배우를 기용했다고 한다.

2015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했던 <마블 데어데블>에서는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렇듯, 킹핀의 외형적인 특징은 엄청난 거구라는 것인데, 보기와 달리 대부분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마치 패딩을 입은 것처럼 근육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파이더맨이나 데어데블과도 크게 밀리지 않는 다양한 무술의 유단자이기도 하다. 그가 익힌 무술 중에는 한국합기도가 포함되어 있다. 덩치는 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캐릭터다.

또한 천재적인 지능으로 아주 정교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일에도 능숙하다. 약점을 잡아 굴복시키는 등의 전략전술에도 뛰어난,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다.

하지만 킹핀을 손꼽히는 거물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한 건 그의 집요하고 무자비한 성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를 따르는 슈퍼빌런들은 킹핀에 대한 두려움이나 존경심을 품고 있다.

데어데블의 가장 큰 적으로 유명하지만, 같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더맨의 큰 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킹핀은 스파이더맨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범죄조직을 장악한 그는 대외용으로 벌이는 합법적인 사업도 크게 성공시켜 자수성가한 부자가 되었다.

하이드라의 지부장이기도 했고 닌자조직 핸드를 손에 넣기도 했다. 최근엔 암살자들의 조합인 어새신 길드를 차지했다.

정체를 알아낸 데어데블의 인생을 파탄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스파이더맨의 숙모를 저격해 그의 인생에도 비극을 더하는 등 악독한 짓을 자주 해왔다.

킹핀도 몇 차례 몰락한 적이 있지만 매번 자신의 제국을 다시 세우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뉴욕 시장으로 선출되기까지 하여 뉴욕에서 자경단원들의 활동을 금지시켰는데, 스파이더맨부터 퍼니셔까지 시의 악의 세력으로 규정지었다. 그 후로 킹핀과 히어로들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극악무도한 킹핀은 의외로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는 남자이며, 채식주의자이다.

데어데블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출연

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 콜린 파렐, 마이클 클라크 던컨, 존 파브로, 스콧 테라, 엘렌 폼페오, 조 판톨리아노, 릴랜드 오서, 레니 로프틴, 에릭 애버리, 데릭 오코너, 폴 벤 빅터, 데이비드 키스, 프랭키 J. 앨리슨, 쿨리오, 케빈 스미스

평점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