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각양각색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블 코믹스에는 암살자로 활약하는 원숭이도 있다.
‘히트멍키’로 불리는 이 원숭이의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훌루를 통해 11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될 예정에 있다.

히트멍키는 과연 어떤 원숭이인지 원작을 통해 미리 알아보자.

일본의 총리를 암살하려는 음모에 의해 고용된 암살자. 그러나 이 암살자는 고용인들을 배신하고 쫓기다가 부상을 입고, 산속에서 쓰러진 그를 일본원숭이 무리가 구조했다.

인간을 믿지 않은 한 원숭이는 의심의 눈초리로 이 암살자를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다 스스로 몸에 익히고 말았다.

암살자를 찾아 온 군대에 의해 암살자뿐 아니라 원숭이들까지 몰살되고, 의심 많은 원숭이만이 살아남았다.

암살자가 남긴 총과 무기를 들고 군인들을 죽여 복수한 이 원숭이는 암살자의 유령으로부터 알아낸 배후인물까지 없애버릴 수 있었다.

이후, 암살자 히트멍키로서 살아가게 된 원숭이는 데드풀이나 불스아이 같은 초일류 암살자마저도 도망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솜씨를 보여준다.

스파이더맨도 처음엔 원숭이 암살자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나, 데드풀과 치열하게 싸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히트멍키는 쉴드의 요원으로도 활동했으며, 데드풀의 용병 팀에도 들어가는 등 빠르게 자리 잡았다.

레이디 불스아이, 팻 코브라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히트멍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미국 시간으로 11월 17일부터 공개되며,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