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는 삼성과 달리 마이크로매니징 팀장이 없는 이유

조회수 2021. 07.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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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삼성을 퇴사한 뒤
글로벌 기업 아마존에 입사하여
현재 시니어 PM으로 일하고 있는
팀장이 있습니다. 

삼성에는 있지만, 아마존에는 없는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매니징'(상사가 구체적인 업무 지시, 사소한 부분까지 관리, 감독하는 형태의 리더십)입니다.

왜 아마존에서는 마이크로매니징하는 상사가 없는 걸까요?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찐’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 이 글은 정글 같은 그곳, 아마존에서 살아남은 ‘일잘러' 팀장으로 인정받는 <아마존의 팀장 수업> 저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아마존에서 멍청한 의견은 없다'라고 하는데, 리더든 주니어든 솔직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비결이 있다면? 아무래도 회의 때 분위기가 다르겠죠? 어떻게 다를까요? 

아마존 회의에서 근거가 없다면 제일 먼저 듣게 될 질문은 “Why”입니다.

따라서 리더든 주니어든 솔직하게 본인의 의견을 내놓을 때 데이터와 같은 근거를 사용하며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회의 분위기와 관련하여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회의에 “혼남”이 없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일하는 장소고 우리는 회사와 계약적인 관계인데 그런 조직에서 만났다고 하여 상사가 직원을 인격적인 모독을 섞어가며 혼낸다는 게,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에 대한 피드백은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이 그 사람의 인격까지 연결되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위기가 아마존에는 없다 보니 서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아마존에서는 마이크로매니징을 지양하는 대신, 직원들에게 많은 결정 권한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요, 솔직히 한국의 기업 문화(특히 삼성과 같은)에 익숙하다면 그 방식에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 문화에 적응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본인이 해야 하는 업무가
명확하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한 팀으로 같이 업무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에 비해서는 아마존에서의 업무는 각자가 해야 하는 일들이 명확히 있습니다.

본인의 성과도 뚜렷하게 수치화가 되고 알아보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 매니징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일하든 본인에게 주어지는 역할만 잘 해내면 됩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팀장 본인이 의식적으로 각 직원이 올바른 업무량과 목표가 설정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Q. 그렇다면 팀장의 관점에서 팀원에게 피드백해줄 때 꼭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팀원에게 주는 피드백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어떤 피드백을 주기 전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받아드릴 수 있는 정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어떤 식의 피드백을 받느냐에 따라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위축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많은 팀장이 본인도 답을 모르는 체 팀원들에게 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팀장이라면 무조건적인 답을 요구하기보다 본인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가이드라인을 공유해야 합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알아서 깨닫기를 바라기 보다는 왜 잘못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사는 결국 팀원의 존경을 쉽게 잃을 수 있습니다.


Q.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지만, 어영부영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야근하기 일쑤인데요, 업무를 정해진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작가님의 일주일 업무 루틴이 궁금합니다.

☝️ 먼저 월요일 아침에 이번 주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3가지를 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가지의 업무 (task)를 적는 것이 아닌 3가지의 목표 (objective)를 정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란 결과적으로 얻고자 하는 무언가를 말합니다. 그리고 업무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제가 목표에 집중하는 이유는 때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어떤 업무를 하겠다가 아닌 이번 주 동안 나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그 순위가 변경되지 않고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 그런 다음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하는 업무를 결정합니다.

제 경우 적어놓지 않는다면 자주 잊어버리게 되어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체크박스를 만들어 놓고 업무를 끝낼때마다 하나씩 체크해나가면서 오늘 해야 하는 업무량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확실히 해야하는 업무가 눈 앞에 보일 때 조금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본인이 퇴근해야겠다는 시간을 정해놓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결혼 후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일과 삶의 경계를 긋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오늘의 퇴근 시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몇 시 이후로는 일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는 것만으로 당일 해내야 하는 업무를 더욱 부지런히 하게 됩니다.


⭐⭐⭐⭐⭐  

언택트 시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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