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의 숙적, 마블 최악의 살인마 카니지
마블 최악의 살인마인 카니지가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통해 실사화되어 찾아오게 되었다.
명배우인 우디 해럴슨의 개성 있는 연기로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키게 될 카니지, 왜 악명이 높을까?
반사회적 성향의 고아인 클리터스 캐사디는 자신의 고아원에 불을 질러 모두를 죽이고 살인을 예술로서 여기는 연쇄살인범으로 자랐다. 체포된 클리터스는 외계생물 심비오트와 결합하고 베놈이 되어 범죄를 저지른 에디 브록과 감방 동료가 되었다.
베놈 심비오트가 낳은 새끼가 손에 베인 상처를 통해 핏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완전한 결합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베놈과 스파이더맨을 합친 것보다 더욱 강한 존재가 된 그는 스스로를 카니지라 부르며 탈옥했다.
연인이 되는 슈릭을 비롯, 데모고블린, 도플갱어, 캐리온 등과 같은 사이코패스 빌런들과 함께 패밀리를 이루어 대학살을 일삼았다.
카니지는 심비오트의 일부를 세포수준으로 줄여서 전화선을 통해 이동시킬 수도 있고, 다른 심비오트를 잡아먹고 고층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베놈의 새끼이지만, 베놈이 카니지를 없애기 위해 스파이더맨과 협력을 하게 만들 정도로 베놈과의 사이는 아주 좋지 않다.
카니지는 센트리에 의해 몸이 반으로 찢겨진 채 우주에 버려졌으나 결국 되살아났다. 그 뒤로도 카니지는 몇 번 죽음을 맞았으나 매번 부활할 수 있었다.
클리터스는 카니지 심비오트를 자신의 일부이자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진심으로 아낀다.
다크 카니지로 새롭게 태어난 그는 어둠의 신 널에게 충성을 바치기도 했다.
죽음이야말로 진정한 해방이라고 믿는 카니지는 살육의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