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옷 입으면 무료 입장!" 한국에도 이런 곳이?

조회수 2021. 11.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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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퍼플 섬 ‘박지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핫하게 뜨고 있는 ‘퍼플 섬’은 마을 곳곳이 보라색으로 꾸며진 전라남도의 섬 박지도와 반월도를 이르는 말입니다.

작은 섬들이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배를 탈 필요 없이 목포에서 신안 암태도를 경유해서 갈 수 있습니다. 암태도와 팔금도를 거쳐 마지막 섬인 안좌도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멀리서부터 보랏빛 향기가 뿜어져 옵니다. 섬을 잇는 다리도 마을의 지붕도 모두 보라색이죠.

퍼플 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1,000원)을 구매해야 하지만 보라색 의상이나 소품을 가지고 있으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카레부부의 주말 여행
버킷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소개된 여행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장소보다는 내 사람들과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조용한 장소,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장소들을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신간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에서 발췌 및 편집되었습니다.

추천 코스 한 눈에 보기

[1]퍼플 섬 박지도
KTX + 자동차
①KTX 서울역에서 목포역 하차(약 2시간 45분 소요)
②목포역에서 자동차로 압해로 15.6km
③천사 대교로 10.0km
④중부로 12.1km(약 1시간 10분 소요)
*목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렌터카 이용을 추천합니다.

[2]퍼플 섬 반월도
도보
: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를 걸어서 약 1.2km(약 8분 소요)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박지도에서 찍는 인생샷! 

박지도의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오신 주민 김매금 할머니의 소망은 살아생전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걸어서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안군은 2007년 신활력 사업을 통해 목교를 조성해 소망의 다리라 불렀는데, 박지도와 반월도에 도라지 군락에 보라색 도라지꽃이 가득 피어 풍경이 유명해지자 자연스레 ‘퍼플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보라색으로 칠해진 난간과 다리가 멀리서도 선명한 퍼플교를 따라 8분 정도 걸어가면 박지섬에 도착합니다. 퍼플 섬 박지도의 특징은 각 섬을 보라색 나무 다리를 이용해 걸어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보랏빛 지붕에 도로의 색마저 보랏빛으로 이어져 어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 완주!
퍼플섬 반월도

박지도에서 반월도로 가는 길은 끝도 없는 보라색 다리로 이어져있습니다. 긴 퍼플교를 걸으며 뒤로는 박지도를, 앞으로는 반월도를 볼 수 있는데요. 시야를 가리는 건물 하나 없이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며 반월도로 걸어가는 길은 너무나도 상쾌해서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반월도가 가까워지면 보라색 반달 위에 어린왕자가 앉아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집집마다 지붕, 창틀, 공중전화, 쓰레기통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가득합니다.

보라색으로 꾸민 산책로를 걷다보면 반월도의 하나뿐인 섬, 어깨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오고 어깨산 위에 오르면 박지, 반월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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