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고의 동안 끝판왕인 그녀가 밝힌 동안 미모의 비결

조회수 2021. 11. 10.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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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주연배우 오나라

조승우의 교생 선생님에서 뮤지컬 스타로

<댄싱퀸> '콜로라도' 출신이라 주장한 '전라도' 출신 댄서 라리에서

이후 <스카이 캐슬>의 '찐찐' 진진희로 출연해 인생샷(?)을 남기며 많은 이들에게 친근한 배우로 인식된 배우 오나라.

그녀가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출연해 류승룡, 김희원, 이유영 등 베테랑 출연진과 함께 빵빵 튀는 웃기는 연기를 예고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다.

영화 시사회 후 진행된 인터뷰 타임을 통해 영화에 대한 후기와 여전히 화제 되고 있는 그녀의 쾌활한 성격,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영화 재미있게 잘 봤다. 결과물을 보신 소감은 어떠신지?

2년 전 촬영했던 영화이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완료된 작품이라 의미가 있었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영화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크게 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와서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대하고 있다.

-<장르만 로맨스>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미애의 인생이 가지고 있는 희로애락 또한 정말 강렬하게 표현된 것 같다. 미애 역을 연기하는 데 어떤 면에 중점을 두셨는지?

미애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은 전 남편과 지금 남친과의 온도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는 것이었다. 정말 징글징글한 전 남편과 그와 반대인 정말 시니컬한데 남친이랑 있을 때는 자외선 크림을 발라줄 정도로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그 정도로 캐릭터 연구를 했다. 선배님들이 완벽한 캐릭터로 변해서 그것을 특별히 연기하지 않았고 나는 그저 리액션을 받아주는 것만 했는데 풍부한 장면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전작인 <스카이 캐슬>을 연상시키는 혈투 신이 등장한다.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굉장히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다.

맞다. 이날 비하인드가 있다. 정말 여름 한복판에 촬영한 장면이었는데, 하필 이날 에어컨이 고장이 났었다.(웃음) 모든 캐릭터가 액션을 해야 했고, 반나절 동안 리액션을 해서 너무 더운 상태에서 치열하게 연기를 했다. 그런 와중에 수많은 테이크를 하면서 정말 멋진 장면을 완성했다는 점이 뿌듯했다.

-대본으로 영화를 처음 받아보셨을 때는 어떤 점이 좋아서 작품을 하게 됐는지? 전 남편의 친구와 만남을 가지는 독특한 설정이 많았는데 어떻게 이해했는지 궁금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만화책을 보는 기분이었다. 대사들 자체가 매력이 넘치고 톡톡 튀는 모습이 리드미컬한 느낌이었다. 내가 연기한 미애를 봤을 때 1인 3역을 하는 느낌이었다. 이 3명의 관계가 재미있었고, 이혼한 전 남편, 아들의 교육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고 남편의 절친과 연애하는 장면들이 짜릿하게 다가왔다. 아들이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 장면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남들은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배우들 간 합이 참 좋은 영화였다. 그만큼 배우들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최상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웃음) 봐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최상의 호흡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나한테는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봐주시니 보람을 느낀다. 나보다는 선배들께서 후배들이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셨던 것 같다. 선후배의 벽이 있으면 연기가 불편하다 해서 서로 그 벽을 허물며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연기를 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나도 신나게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좋은 현장 분위기가 완성된 것 같다. 사실 이 작품 끝난 지가 2년이 지나서 에피소드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시사회랑 인터뷰를 하니 그때 감정들이 생각이 났다. 매시간이 재미있었고 매 신마다 우리를 선배들이 웃겨줘서 정말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

-<시동> 비하인드에서 염정아 배우가 본인 아들 캐릭터 설정을 보고 "저런 아들 어떻게.."라고 걱정했다고 한다. 성유빈 배우의 성경 캐릭터를 봤을 때 딱 그러셨을 것 같다. 가상이었지만 정말 힘든 이 아들 캐릭터를 마주한 소감은 어떠셨는지?

(웃음) 그래서 나는 재미있었다. 케미라는 게 잘 맞아떨어지는 재미가 있지만, 삐거덕 거리는 것도 케미라고 본다. 성경과 엄마는 그런 관계이며, 잘 안 맞는 케미를 보여준다고 본다. 그래서 진짜 엄마는 아들이 저러고 다니는지 잘 몰랐다. 영화로서 우리 아들을 봤을 때 나는 이해가 갔다. 사춘기 때 볼 수 있는 감정들을 느꼈고 그 아픈 사랑을 이해했다는 게 참 좋아 보였다. 나는 대견하다고 봤으며, 어떠한 것들을 봐도 저 아들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유빈이 정말 연기를 잘 했다.

-예능 프로그램인 '식스 센스'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코미디 장르 영화에서 연기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정말 많이 되었다. '식스 센스'는 상황극이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오나라가 되어서 즐기고 오는 프로그램이었다. 연기를 그렇게 하면 정말 안된다.(웃음) 오히려 내가 연기 생활을 하고, 예능을 하는 게 도움이 되었다. 반대로 그렇게 훈련을 받고 가니까 카메라가 2,30대가 있는 것이다. 영화와 드라마는 많아도 4,3대인데 그래도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김희원 배우님과 커플 호흡이 정말 좋아 보였다. 개인적으로 영화상에서 참 귀여운 커플이었는데, 김희원 배우 캐릭터가 시종일관 서럽게 우는 남자 캐릭터인데 그 남자는 어때 보였는지?

(크게 웃음) 너무 귀여웠다. 그때 오빠보다는 남동생 느낌이 나서 놀리고 챙겨 주고 싶은 감정이었다. 우리 첫 만남이 재미있었다. 영화 촬영전 우연히 다른 시사회를 갔는데 거기서 희원 오빠가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때 막 <장르만 로맨스>에서 희원 오빠와 호흡을 맞추기로 한 상태였는데, 우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었다. 나는 곧 만나게 될 내 파트너라 생각해 막 뛰어가서

오빠!"

라고 불렀는데, 내가 너무 밝게 달려오니까 오빠는 나를 예전에 친하게 지낸 후배로 알고 계시더라.(웃음)

야 너 잘 지냈어! 반갑다"

이렇게…(웃음) 우리는 난생처음 만났는데…(웃음) 그래서 나를 알고 계시나 했는데, 바로 옆의 오빠 매니저가 조용히

형 이번에 <장르만 로맨스>에서 같이 호흡 맞추기로 한 오나라 배우세요."

라고 설명해 주니 오빠가 얼굴이 싹 바뀌면서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웃음) 그 에피소드가 있어서 우리의 영화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편한 사이가 되었다. 오빠와의 연기는 정말 즐거웠다.

-영화 초반에 전 남편에게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부분이 인상적 이었다. 미모와 몸매를 어필하는 대목에서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장면을 연기하고 직접 보신 소감은 어떠셨는지?

(크게 웃음) 내가 그때 연기하면서 옷을 팽팽하게 잡아 다닌 줄 몰랐다. 참 과감했던 것 같다. 선배님이 바로 앞에 있는데 내가 몸매가 다 드러날 정도로 연기를 했는지 몰랐다. 다행히 내가 그때 배가 덜 나와서 다행이었다. 그 장면을 위해 노력한 게 없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본다. 내가 타고난 동안은 아닌데…(웃음) 잘 웃는 상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관리를 어떻게 하나라고 물어보는데, 사실 나는 관리를 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딱 봐도 작품 수가 많지 않은가? (웃음) 관리를 특별하게 하지 않는다. 나는 1일 1팩을 하는 게 나름의 관리다. 아마도 그거와 잘 웃는 게 비결이라고 본다. (웃음)

-오늘 인터뷰를 하니 실제로도 솔직 통쾌한 성격이신 것 같다.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그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나한테 요즘 최면을 거는 말이 있다. 모든 인생에 있어 이것은 한순간일 뿐이라는 말이 있다. 나중에 지나고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이 인상적 이었다. 긍정적으로 그때를 돌아보면 별거 아닐 때가 많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자'라고 생각한다. 나를 만나면 행복하다. 그런 말을 들을 때가 참 행복하고 즐겁다. 그래서 아마도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재미있고 행복하다.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주시는 여러분들이 감사드릴 따름이다.

-관객들이 <장르만 로맨스>를 보고 어떤 메세지를 얻길 바라시는지?

다름을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라는 메시지인 것 같다.

장르만 로맨스
감독
조은지
출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오정세, 최희진
평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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