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 꿈의 세계로의 초대

조회수 2022. 8. 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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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은 유럽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속의 존재로, 눈에 마법 모래를 뿌려 잠이 들게 하고 꿈을 꾸게 한다는 인물이다. 지역에 따라 명칭과 생김2새가 다양하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설정도 있다.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이란 노래도 이 인물을 뜻한다.

DC 엔터테인먼트

DC 코믹스에서의 샌드맨은 초창기 캐릭터로 지금으로선 그리 대단해보이진 않는 히어로였다. 방독면을 쓴 웨슬리 다즈라는 인물이 수면가스를 발사하며 사건을 조사하고 범인을 잡는 그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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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슈퍼히어로 적인 면모를 강화하느라, 알록달록 코스튬을 입고 샌디라는 소년 사이드킥도 데리고 다니며 배트맨의 아류처럼 변했다.

샌드맨의 계보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이어졌지만, 작가 닐 게이먼은 신화의 샌드맨을 DC 유니버스에 이식하는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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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밤 사이에서 태어나 빅뱅 이전부터 존재해온 꿈의 의인화인 드림을 샌드맨으로 등장시켰다. 

모든 꿈과 이야기의 주인인 그는 꿈의 차원인 드리밍에 거주하며, 자신을 노리는 동생이나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 같은 존재들과 대결하면서 역할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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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림을 가장 크게 고생시킨 건 사이비 오컬트 교주인 인간이었다. 의식을 통해 누나인 데스 대신 잘못 소환된 드림은 그의 집에 수십 년 간 갇혀 있어야 했다. 

‘꿈’이 사라지자, 드리밍은 점점 폐허가 되어가고 세상엔 문제가 발생했다. 악몽을 담당한 부하 악마들은 드림이 남겨둔 영혼의 일부로 드림의 역할을 대체할 새로운 샌드맨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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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다즈가 그 첫 번째였고, 개럿 샌포드라는 꿈을 연구하던 학자가 두 번째 샌드맨이 되었다. 웨슬리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개럿은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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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맨과 호크우먼의 아들인 헥터 홀이 죽었을 때, 그의 의식이 꿈의 차원으로 들어와 세 번째 샌드맨이 되었다. 

악몽들은 헥터를 꼭두각시로 삼아 자신들이 꿈의 차원을 지배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탈출에 성공한 드림이 헥터를 저승으로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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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랑을 거부한 연인을 지옥으로 보내 버릴 만큼 독선적이고 인간을 이해할 생각이 없던 드림은 오랜 감금생활을 겪고 나서 많이 변했다.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게 된 그는 남을 돕는 일도 마다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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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죽음을 맞기로 선택한 드림은 헥터 홀이 샌드맨이었을 때 잉태한 그의 아들 대니얼 홀을 후계자로 지명했다. 

드림은 자신을 죽이러 온 세 마녀들에게 스스로 죽어 드림의 의무에서 해방되었다. 즉시, 대니얼이 새로운 드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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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사이드킥이었던 샌디 호킨스는 모래로 변신하는 능력과 예지몽, 흙과 돌을 조종하는 힘을 얻고 샌드맨의 이름을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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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란 마셜이란 사진기자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와 싸우기 위해 방독면과 가스총 등 웨슬리와 같은 복장과 장비들을 사용해 새로운 샌드맨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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